【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게 약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출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맺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6억원의 특별출연료와 4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 납입내역이 있는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대출 지원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나누어 지원되며, 업체별 최대 보증한도는 5억원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최초 3년간 100%의 보증비율과 함께 3년간 0.3%p의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은행이 3년간 연간 0.5%p의 보증료를 부담해 총 1.5%p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의 최우수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 위에 국민이 직접 쓴 가사를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이날 KB금융은 광복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언어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한성일 씨(대학생)의 응모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과 함께 작사료 815만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접수된 총 2,135건의 노랫말 중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의 열띤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희망의 메시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운율감, 일상을 역사적 가치와 연결한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간절한 꿈이었다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심사위원단과 국민평가단에게 큰 울림을
【 청년일보 】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27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 를 개최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산업 인식 확산과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핀테크 위크 IR세션에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에는 한국성장금융, L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망핀테크 스타트업 5개사가 IR을 실시했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Reverse IR', 스타트업- 투자자 간 밋업 등이 이어져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한국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Top-down식 거시 경제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의 시황을 파악하고, 둘째, Bottom-up식 분석을 통해 개별 채권의 투자 기회를 선별하여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채권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대비 최적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펀드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의 평균 비중을 1% 내외로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약 1조7천억달러(약 2천500조원) 이상의 채권 및 머니마켓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섹터 채권 전략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딧 시장의 비효율성을 활용해 크레딧 리스크와 듀레이션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FDS AI 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AI 기반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FDS에 AI 콜봇까지 도입하며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 한 것이다. 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상거래 탐지부터 고객확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했다. 지난 9월부터 FDS AI 콜봇 1차 오픈을 통해 카드실물 거래 기반 국내·해외 이용의 이상 여부를 AI콜봇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운영했다. 전화 모니터링 미수신 고객에 대한 인바운드 응대까지 AI가 담당하며,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 확인 영역을 자동화했다. 이번 11월 정식 오픈에서는 장기카드대출 고객 등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안내하는 AI콜봇을 적용했다. 또한 사고발생 시 빠른 사후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해 대응 범위를 넓혔다. 이번 AI 콜봇 도입은 모니터링 요원의 업무를 단순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AI콜봇의 역할 분리’를 통해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 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매년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등)을 기반으로 기업의 ESG 정보 공개 수준과 보고서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올해는 제조·금융·서비스 등 국내 507개 기업의 보고서를 심사해 우수 기관을 발표했다. 교보증권은 ▲지속가능성 ▲검증가능성 ▲정확성 ▲완전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공시 기준(GRI, SASB, TCFD)을 충실히 반영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데이터 투명성을 강화한 점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로 도출된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권익보호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전략과 실행 성과가 상세히 담겼다. 또한 친환경 경영, 임직원 존중문화, 지역사회 참여, ESG 금융 등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활동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교보증권 서성철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꾸준히 높여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최근 시장 변동성과 대비해 고위험 해외파생이나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부추기는 마케팅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증권사별 신용공여 한도와 취급 동향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권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과 외화유동성은 양호하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변할 때 반대매매·마진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 현황과 파급 경로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퇴직연금 유치경쟁 등으로 급격한 머니무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금시장과 금융사 유동성 상황을 밀착 관리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추진 중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종합투자계좌(IMA) 제도 정착, 금융사 자본 비율 유인체계 개선 등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의 주가 조정, 금리 상승, 고환율 등 상황은
【 청년일보 】 외국인 통합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되지 않도록 국내 증권사가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다수의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한국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국내 주식을 일괄 매매·결제할 수 있는 해외 금융투자업자 명의의 계좌를 뜻한다.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외국 금융투자업자 등 통합계좌 계좌주의 제재 이력, 소재국 감독 당국의 인가 증명서, 불공정거래·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수단 등을 사전 점검해야 한다. 또 고객 확인 의무 이행 여부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계좌 개설 절차, 주주 권리 배정, 보고 의무 등 실무 절차가 단계별로 상세히 정리됐다. 통합계좌 개설은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국내 증권사와 통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 협의 및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국내 상임대리인에 보관계좌를 개설한 뒤 통합계좌가 개설된다. 이때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27일 토큰증권(STO)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지칭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로 부동산·음원·미술품 등의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토큰 형태로 판매하는 '조각투자'가 가능해지면서 비정형적 증권의 발행·유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토큰증권은 발행·유통상의 엄격한 규제로 이를 수용할 법적 장치가 없어 제도화되지 못한 채 표류해왔다. 토큰증권 제도화에 따라 이를 활용한 기업 자금조달 수단이 다변화할 수 있고, 토큰증권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 금투협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의 전자등록 방식이 인정되고, 토큰증권 도입과 거래를 위한 규제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에 잔고를 보고하는 증권사에 대한 공매도 점검 의무를 완화하는 시장감시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NSDS에 잔고를 보고하는 증권사 등 회원은 무차입공매도 점검 의무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의 시장감시규정안을 공개했다. NSDS는 잔고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보고 받은 기관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 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증권사가 NSDS에 잔고를 보고한 경우 증권보유잔고 내역 등 자료 제출을 면제하고, 무차입공매도 여부 확인 및 기록 의무도 제외하도록 한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기존에 증권사는 NSDS 잔고 보고 이외에 월별로 진행되는 거래소 정기 감리 때도 공매도 거래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NSDS 잔고 보고자의 경우 이미 NSDS를 통해 모든 거래에 대한 공매도 위반 여부가 판단되기에, 증권사의 중복 점검 수행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내 증권사를 비롯해 외국계 증권사 등의 공매도 거래 점검 부담을 완화해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