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소폭 높였다. 다만 성장세 회복에 안도하기보다 구조개혁 가속화와 재정건전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을 내놨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미션단은 11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0.9%로 상향했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1.8%를 유지했다. 이번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IMF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반영될 예정이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미션단장은 "완화적 재정·통화정책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가 다른 수출 부진을 상쇄하면서 올해 0.9%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불확실성 완화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1.8%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와 관련해선 내년까지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이 크고 위험은 하방에 더 기울어 있다"고 평가했다. 가계부채 및 부동산 부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 청년일보 】 DI동일이 슈퍼리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보도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DI동일은 전장 대비 11.48% 하락한 2만2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DI동일이 슈퍼리치 1천억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로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합동대응단은 같은날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해 온 대형 작전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 9개월 동안 법인자금, 금융회사 대출금 등 1천억원 이상의 시세조종 자금을 조달해 고가매수·허수매수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언론 일각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 주가 조작의 대상이 된 종목이 DI동일이라는 보도를 냈다. DI동일은 지난 23일 회사 홈페이지에 “일부 언론이 DI동일이 피해기업으로 확인됐다는 기사를 올렸다“면서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당사는 해당 사건과 무관하며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는 입장을 내놓았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개장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7% 오른 3,492.0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19% 내린 870.54에 출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이 지난 7월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피해에 총 1천190만원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SGI서울보증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은 총 79건, 피해 주장액은 2천780만원이다. 이중 피해 사실이 확인되고 인과관계가 입증된 24건에 1천190만원의 피해보상이 이뤄졌다. 또 3건(피해 주장 금액 30만원)에 피해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52건(1천560만원) 중 38건은 시스템 정상화 이후 고객이 취하했고 14건은 기각 처리됐다. 아울러 휴대전화 개통 지연으로 인한 피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7월 랜섬웨어 해킹으로 나흘간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의 보증 업무 처리가 지연됐다.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당시 주요 데이터베이스(DB) 서버 41대의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해 홈페이지와 대외연계 업무 및 내부 전산시스템 운영이 중단됐다. 다만 현재까지 고객정보 유출 의심 정황은 없다는 판단이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의 파일을 암호화한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국내 증시 상승세에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요가 일부 회복하면서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5년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말 잔액은 8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7천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천억원 증가했으며, 상환액은 26조1천억원으로 13조3천억원 감소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2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5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국내외 주가 상승과 금리 인하에 따라 ELS 투자수요가 일부 회복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금비보장형 비중은 지난해 43.3%에서 올해 46.5%로 증가했으나, 이중 공모발행 비중은 작년 86.5% 대비 소폭 줄은 84%를 기록했다. 원금지급형 발행액은 11조6천억원으로 직전 반기 28조8천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연말 퇴직연금 편입 차환 수요가 집중돼 기저효과가 있던 탓이다. 주요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은 1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1천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가 전날 IF카카오 콘퍼런스에서 카톡 개편안을 공개하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에 나섰다면서 "카톡 내 콘텐츠 소비 시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부터는 신규 숏폼 광고 정식 판매로 광고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개편으로 강화될 플랫폼 경쟁력과 신규 광고 매출효과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7% 상향했다"고 투자의견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10월 중 카톡을 통해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인공지능(AI) 카나나를 채팅창에 적용하는 등 AI 전환 노력과 관련해선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아직 제공 가능한 서비스가 추천이나 알림 수준에 그치고 카카오의 예약하기나 맵의 보유 데이터가 제한적이어서 카카오 AI 에이전트가 경쟁력을 갖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6만3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모멘텀(주가 동력)과 실적 성장을 겸비한 제약·바이오 기업에 주목할 때라며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를 추천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의약품 정책 불확실성이나 개별 리스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기업 중 경쟁력 있는 핵심 자산을 가진 기업들은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 한국형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식약처 승인을 앞두고 있고, 파트너 머크는 MASH 임상 개발 최초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직접 비교 임상 2b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MASH(대사기능이상지방간염) 시장 TAM(전체 시장 규모) 확대 국면에서 가장 주목할 신약 후보"라며 "제약사 최선호주로 한미약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에 대해 "미국 의약품 관세 및 약가 인하와 관련이 없는 기업임에도 주가 센티먼트(분위기) 악화 영향을 받았다"며 "산업 및 피어 분석을 통해 전방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두 기업 모두 하반기 및 중장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
【 청년일보 】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은 LG전자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플랫폼 LG ThinQ와 연동해 주택종합보험 가입 고객에게 월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IoT 스마트홈 기업 아카라 홈과의 협력을 통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고객이 IoT 기기를 등록하면 주택종합보험의 월 보험료를 10%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LG전자 ThinQ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더 다양한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보험 가입 시 IoT 할인 연동 플랫폼을 LG ThinQ 또는 아카라 홈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할인 적용 기기도 기존 CCTV·센서 등 보안 중심 기기에서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총 15종의 생활가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LG ThinQ를 통해 가전을 이미 등록, 사용 중인 고객이라면 별도의 IoT 기기 구매 없이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보험료를 낮추는 차원을 넘어 고객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전을 기반으로 보험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아카라 홈에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이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도 임원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8명 등 현직 임원 11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고, 전원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일괄 사표 제출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재부 1급과 금융위 1급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금감원 임원 전원도 사표를 내면서 경제 관련 부처들의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분리해 재정경제부로 넘기고, 남은 조직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재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직개편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새 정부가 조직쇄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 원장이 취임하면 임원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재신임한 전례에 비춰 임원진 교체 수위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 기관으로 △사회성 △혁신성장성 등을 종합해 판별한다. 기업은 기보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 및 보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 보증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감면(0.8%p)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보와 함께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경제·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혁신적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ESG 및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