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2일 마포구 소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사에서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금융 니즈가 있는 우수회원사를 추천하고, 농협은행은 여신, 외환 등 종합적인 금융 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정기 회의체 구성 등 실무협의 채널을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5,800여개의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엄을용 부행장은 “양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업해 중견 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대기업고객부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올 해 중견기업여신이 1조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외국인 손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손님은 금융상품 이해 부족이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지점에 방문하더라도 서류 미비 등으로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비스는 초기 9개국 언어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 최종 16개국 언어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 전반을 다룬다. 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 안내를 받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챗봇 기반 단순 응답 방식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자동응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 외국인 손님은 그만큼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용산구 소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항·호텔의 사전 체크인 서비스를 은행 창구에 적용한 것으로,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번호표를 발급받을 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번호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대기시간 동안 모바일 번호표를 통해 요청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며, 창구 직원은 이를 사전에 확인해 불필요한 질문 없이 신속하게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지점 외부에서도 실시간 대기 인원 확인이 가능하며 차례가 되면 모바일 호출 안내를 받아 창구에서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화 환전을 원하는 고객은 대기시간 중 통화 종류, 환전 금액, 출금 계좌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직원은 이를 확인 후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외화 환전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재발급 등 15개 업무에 대해 사전 정보 입력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지점 안에서만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스마트폰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주가가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8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8만5천8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한편 이날 정규장 시작 전인 '프리장'에서 9만1천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앞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반도체 겨울론’을 폈던 모건스탠리는 “올해 겨울은 따뜻할 전망”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상승으로 장을 개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60% 오른 3,489.46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877.18에 장을 개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내린 1,391.2원에 장을 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보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우선 농축협 전용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를 개발해 2025년 연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집인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더욱 정밀한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AI OCR 기반 문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내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데이터를 추출함으로써 보험 심사와 내부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현업에서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 챗GPT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를 개최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손남태 농협생명 디지털사업부장은 “AI를 통한 자동화와 고객 맞춤 서비스, 그리고 직원 역량 강화까지 다각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내부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지속 가능한 보험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엔비디아 대상 메모리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반도체(DS)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20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2021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내년 엔비디아 '루빈'에 탑재될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에서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지 구축이 예상되는데, 이는 공급사들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해 엔비디아의 물량 확대와 스펙 상향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BM4 신규 공급 가능성 확대는 글로벌 HBM 시장에서 강력한 레퍼런스(실적)로 작용해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업체들의 HBM 공급 물량도 동시에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 사이클은 과거 대비 다를 것"이라며 "내년 HBM(고대역폭 메모리) 신규 증설을 제외하면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메모리 수
【 청년일보 】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의 정보보호 관련 예산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인건비 제외) 예산은 96억5천600만원으로 정보기술(IT) 예산인 1천78억4천400만원의 9.0%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IT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인 14.2%에서 5.2%포인트(p) 급감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정보보호 예산 비중의 하락 폭은 8개 전업 카드사 중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국민카드는 4.6%포인트(10.3%→14.9%), 현대카드 2.1%포인트(8.1%→10.2%), 하나카드 0.4%포인트(10.3%→10.7%) 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늘렸다. 우리카드 -4.4%포인트(18.2%→13.8%), 신한카드 -0.7%포인트(9.2%→8.5%), 비씨카드 -1.3%포인트(11.7%→10.4%), 삼성카드 -3.0%포인트(11.4%→8.4%) 등의 하락 폭보다도 두드러졌다. MBK가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뒤 단기 수익에 치중하면서 정보보호 투자를 뒷전으로 미룬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해킹 사고는 롯데카드가 지난 2017년 발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다양한 여가생활 중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상품은 자전거, 등산, 캠핑, 라켓스포츠, 구기스포츠, 헬스 등 운동 관련 여가활동은 물론 스포츠 관람·전시·공연과 같은 문화생활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기간은 1일부터 최대 12개월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년 단위 가입 시 여러 번 재가입할 필요 없이 1년 내내 편리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 담보 구성은 여가활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플랜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러닝 플랜은 허리·골반, 발·발목·다리 골절 진단비 및 근골격계 손상 수술비를 보장하며, 라켓스포츠 플랜은 머리·얼굴·목, 어깨·팔, 손·손목, 발·발목·다리 골절 진단비와 근골격계 손상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또한 나이·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없어 누구나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즐기는 여가활동에 꼭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 청년일보 】 앞으로 시가 평가가 어려운 모든 펀드자산에는 공정가치 평가를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관련 규정 개정안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자본시장법은 원칙적으로 펀드자산을 시가에 따라 평가하고 시가가 없는 경우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가 공정가액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평가 주기 규정이 없고 형식적인 평가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개정안은 신뢰할 만한 시가가 없는 펀드자산에 연 1회 이상 공정가액 평가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특히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펀드의 경우 외부기관이 제공한 가격을 우선 고려해 공정가액 평가를 하도록 했다. 대체투자펀드는 지난 6월 말 기준 345조2천억원(전체 펀드의 28%)에 달하는 만큼 투자자에게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감안했다. 다만 외부평가 비용이 펀드가액의 0.05%를 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대체평가 방법을 정하고 해당 내용을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금융위는 "공정가치 평가 강화로 대체투자펀드 운용의 투명성과 투자자 신뢰가 제고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