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4일 삼성본관(서울시 중구)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대환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차별적 혜택의 금융상품 라인업 구축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고객에게 지속 선보이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첫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의 입출금통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통장(가칭 '모니모-KB 제휴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험료나 카드결제대금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는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본 금리도 시중 입출금 통장과 차별적인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외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데이터 분석 등 지속
【 청년일보 】 투자자가 배당금 규모를 모르고 투자하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 해소를 위한 배당절차 제도 개선에 상장사 10곳 중 4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배당절차 개선 방안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행 상황을 논의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작년 1월 배당 절차 개선 방안 발표 후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상장사의 약 40%가 배당절차 개선 관련 사항들을 정관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 첫해부터 100개 이상의 기업이 변경된 절차에 따라 실제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절차 개선 방안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내 기업 배당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결산 배당 제도는 상장 기업들이 통상 매년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배당 기준일)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 이른바 깜깜히 배당'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배당 제도가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
【 청년일보 】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 자본요건을 용도별·단계별 리스크에 따라 세분화 및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울러 현재 PF 채권 매각이 지연되는 문제와 관련해 주기적으로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 의무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캠코연구원 금융자산연구팀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부동산 PF 현황 분석 및 제도개선 연구'에는 시장 활성화 및 선진국형 PF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제도개선 방안이 담겼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한정석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강산 캠코연구소 차장이 협업 조사·연구한 보고서다. 우선 근본적인 PF 시장 체질개선을 위해 시행사 자본요건을 PF 세부 리스크에 따른 실질 위험을 고려해 세분화하고 시행사의 책임부담을 단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일례로 단계별(브릿지론·본PF), 용도별(주거용·비주거용), 지역별(수도권·지방) 리스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시행사 자본요건을 현실화·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 PF 시행사는 총사업비의 5~10% 자기자본을 투입하고 본PF 자금으로 토지 매입자금을 상환한다. 본PF 자금은 입주자들이 주택담보대출로 마련
【 청년일보 】 빚이 많아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이 36개 선정됐다.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말 기준 대출 및 보증 등 신용공여액이 1조3천322억 원 이상인 계열사 기업군 36곳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계열사에 소속된 기업은 총 6천421개로 국내 법인은 1천794개, 해외 법인은 4천627개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법인은 전년보다 3.5% 줄었고, 해외 법인은 1% 증가했다.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 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그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 재무구조개선약정 등을 체결해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되는 신용공여액 규모는 1조3천322억 원으로 지난해(1조2천94억 원)보다 증가했다. 총차입금 규모는 2조1천618억 원이다. 계열기업군으로는 작년 38곳에서 36곳으로 2곳 줄었다. 전년도와 비교해 쿠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가 아직 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해 금리 인하 시기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은 연관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예금은행의 올해 4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 연 3.53%로 나타났다. 전월(3.58%) 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수신 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에 있다. 이 외 은행권의 지난해 사회공헌사업 지원금액은 총 1조6천34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보다 32.1% 늘어났으며,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 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 증대...하반기 이후 리스크 검토해 결정"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 간담회에서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돼,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도 언급.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가계부채와 부
【 청년일보 】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정부 및 민간 소비, 수출 증가폭 축소 등으로 둔화됐다. 31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GDP증가율(잠정치)은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소폭 웃돌았다. 올 1분기 들어 소비와 수출, 정부지출의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둔화한 가운데, 개인소비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2.5%→2.0%)된 게 전체 성장률을 추가로 끌어내렸다. 개인소비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에서 1.34%포인트로 재평가됐다. 개인소비 중 서비스 증감률(4.0%→3.9%)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재화의 증감률(-0.4%→-1.9%)이 속보치 대비 크게 하향 조정됐다. 상무부는 미국 가계가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를 크게 줄인 게 추가로 통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 증가율 역시 속보치의 3.1%에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연말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과 재구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을 정리하거나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들에게 한시적으로 면책특례를 적용하는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감독원이 특정 거래에 대해 법적 제재를 하지 않겠다고 확인하는 문서다. 이번 조치로 금융회사 임직원들은 6개월 이상 연체된 사업장 등의 경매나 공매, 사업성 평가를 통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의 정리 및 재구조화, 캠코 및 금융권 정상화 지원 펀드에 대한 사업장 채권 매각, 신디케이트론 취급, 그리고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자금 지원 등을 할 때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 규정에 따라 면책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증권사들의 자본비율 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투자·대출 한도 규제를 완화하는 비조치의견서도 발급했다. 저축은행은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의 정리 및 재구조화, 또는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PF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세계 부채가 전년 동기 대비 8조1천억달러 증가한 315조달러로 집계됐다. 30일 국제금융협회(IIF) 글로벌 부채 보고서와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부채 규모는 315조달러(43경1천400조원 상당)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조1천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세계 부채 중 약 3분의 2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발생했다. 선진국에서는 가계와 비(非)금융 기업의 부채 감소가 정부 및 금융기업 부채의 지속적 증가를 상쇄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채 상환 능력을 방증하는 지표로 평가받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의 경우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의 경우 GDP 대비 부채 비율이 600%를 상회하며, 팬데믹 이전 대비 6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기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일본 정부부문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231.0%로, 1년 전보다 8.8%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IIF는 "일본의 금융기관이나 정부부문에서 상당한 규모의 해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급 엔
【 청년일보 】 앞으로는 청구하지 않은 퇴직연금을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한국예탁결제원의 퇴직연금 플랫폼과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연계해 어카운트인포에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기능'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는 거래하는 금융기관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휴면예금 등의 잔고를 이전하거나 해지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오는 29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미청구 퇴직연금을 조회한 후, 찾아야 할 퇴직연금이 있으면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해 수령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현재 어카운트인포에 등록된 미청구 퇴직연금은 총 1천85억원으로, 근로자 4만9천634명의 퇴직연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폐업한 후 사용자가 지급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몰라 청구하지 않는 경우 등이다. 그간 개별 금융기관이 폐업 회사의 근로자에게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절차를 안내하거나 통합연금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었지만, 연락처가 변경됐거나 자신이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금융기관과 함께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을
【 청년일보 】 DGB데이터시스템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이숭인)은 대구동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희)에서 ‘어버이날 효(孝) 나눔 DAY’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5월 DGB 행복 Dream day’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DGB데이터시스템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40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이숭인 DGB데이터시스템 대표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소고기국밥과 다과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