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이번 주까지로 연장, 막바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현재 경영상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토대로 적정 가격을 도출하기 위해 추가 실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6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전반에 관한 질의에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 측은 지난달 25일 컨퍼런스콜에서 보험사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과도한 지출(오버 페이)에 거듭 선을 그은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계열 보험사들이 올해 초 수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또 다시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는 등 팔을 걷어부친 모양새다. 올 상반기 기준 하나생명보험(이하 하나생보)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며, 하나손해보험(이하 하나손보)은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보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29.4% 감소했다. 실적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투자손익으로 알려졌다. 하나생보는 올 상반기 투자부문에서 33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전년 동기(+210억원) 보다 손익이 243억원 줄었다. 하나생보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해외투자 평가손실 및 국내 부동산 PF 관련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투자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며 "다만 보험부문에서는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하나생보의 보험부문 수익은 세전 기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30억원) 대비 127억원 늘었다. 한편 또 다른 하나금융계열 보험사인 하나손보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6억원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2천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조9천392억원이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 한화손보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 같은 신규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보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9천61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9천270억 대비 344억원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가치 보장성 상품 마케팅과 영업 채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강화된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여성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영업 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지난 7~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 고객 4000여 명을 초청해 '2024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강좌, 문화·스포츠 행사,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노블리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과 협연을 펼쳤다.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이 선보여졌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 창립 66주년을 맞아 고객님의 한결 같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콘서트가 여러분에게 휴식과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업 승계, 세무 등 전통적인 VIP 자산관리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인문학, 예술문화 등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예술문화 마케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인수전에 메리츠화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험업계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오후 3시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인수전 후보군으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가 '깜짝 입찰자'로 등장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모든 딜을 다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딜도 가용 모든 정보를 분석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메리츠화재를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매각 재입찰에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등 3곳이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8일 오후 마감된 MG손보 매각 입찰에 3곳의 원매자가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19일 진행한 세 번째 매각 본입찰이 무응찰 유찰된 후 열흘만에 재공고를 냈다. 예보는 3곳의 입찰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내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대 변수는 원매자들이 적어낸 정부 지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보는 '법상 최소비용 원칙'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는 원매자가 제시한 최소비용이 예보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이후 원매자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엔 차순위 입찰자와 협상을 이어가는 구조다. 한편 신승현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인수 의향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며 "지난번 본입찰 때 준비가 좀 더 필요한 사항이 있어 이를 보완해 재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메트라이프생명은 가입시점의 미국 회사채 금리로 계산된 공시이율을 최대 20년간 누릴 수 있는 ‘(무)오늘의 달러연금보험'을 비롯해 ‘(무)모두의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 등 달러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무)오늘의 달러연금보험’은 가입시점의 공시이율을 2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한다. 또 보험 가입시점부터 1년간은 납입 보험료에 따라 최대 연 1.5%의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이 더해진다. ‘(무)모두의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은 납입기간 중 해약환급금이 없는 무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 40세 남자, 20년납, 가입금액 1억원의 경우 원화 환산 월납보험료는 약 12만원 수준이다. 이 외 ‘(무)The Best Choice 달러연금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달러연금보험 상품으로, 기존에 원화로만 판매되던 상품을 달러로도 구성했다. 가입시점의 공시이율이 5년 및 1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되며, 이율확정기간 5년형의 경우 보험 가입시점부터 3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연1.3%가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이율확정기간 10년형은 가입금액에 따라 1년간 보너스 적립이율 최대 1.5%가 추가로 제공된다. ‘(무)변액연금보험 동행 Plus
【 청년일보 】 iM라이프는 DGB금융지주의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 첫 상품으로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새롭게 편입했다. iM라이프는 "AI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기존 펀드보다 잠재 리스크의 변동성 관리를 위한 투자자산 트렌드 분석 AI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중장기적인 투자목표 달성 확률을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라며 "워렌 버핏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표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하는 ‘버크셔TOP10 펀드’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변경된 사명과 함께 iM라이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변액보험 순자산을 2026년까지 2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변액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에 따라 피해를 입은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유예 및 대출이자 납부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지난 5~7월 기간 동안 티몬·위메프를 통한 결제내역이 확인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티몬·위메프 판매자 관리자 페이지의 사업자번호와 동양생명에 등록된 사업자번호가 동일한 계약을 보유한 사업자에 한정된다. 동양생명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 간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하고, 대출 이용 고객도 최대 6개월 간 대출 이자를 유예하고, 대출 상환 만기일을 6개월 연장할 수 있게 했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특별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계약자 신분증 또는 사업자 등록증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티몬·위메프 결제내역을 전용 이메일 또는 가까운 동양생명 지점,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내년 8월 6일까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며, 당사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서 고객의
【 청년일보 】 앞으로는 임신·출산도 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 한편, 무사고 보험료 환급을 조건으로 한 여행자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8일 제2차 보험개혁 회의를 열고 임신·출산을 보험상품 보장 대상으로 편입하고, 손해보험에 무사고 보험료 환급을 허용하는 등 내용을 담은 보험상품 개선 방안을 내놨다. 먼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험상품은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해 위험을 보장한다는 논리 때문에 임신·출산이 보험 대상인지 여부에 대해 해석이 모호했다. 이 때문에 관련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상품의 '우연성'이란 보험계약 체결 당시를 기준으로 보험사고의 발생 여부나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해 임신·출산도 보험상품 대상에 편입하기로 했다. 다만 임신·출산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안은 의료개혁특위 논의 사항이다. 금융위는 "작년 출생아 수 23만명을 고려했을 때 한해 약 20만명 임산부에 대해 보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임신·출산 시 의료비와 일시적 소득 상실, 산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