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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안전관리 강화 시급”…화보협회, 아파트·공장 배터리 화재 급증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최근 10년간(2015~2024년)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를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28일 밝혔다.

 

화보협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년~2024년) 동안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692건으로 특수건물 화재 2만4천399건의 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특수건물 화재 중 배터리로 인한 화재의 비중은 평균 1.9%의 증가율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디.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 가운데 95.4%인 660건이 2차전지를 통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전체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 중 74.6%인 356억3천954만원이 ESS에서 일어났다. 배터리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액은 ESS(23억7천597만원), 1차전지(3억1찬605만원), 2차전지(1천23만원) 순이었다.

 

특수건물 2차전지 화재 총 660건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388건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아파트에서 발생한 2차전지 화재와 관련된 발화기기는 전기설비(208건, 53.6%), 생활기기(114건, 29.4%), 차량〮선박 부품(28건, 7.2%) 순이었다.

 

장에서 발생한 2차전지 화재 총 138건 중 공정과 관련된 사고는 65건으로 전체의 47.1%을 차지했다. 화재 발생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65건 중 테스트 중(27건, 41.5%), 보관 중(12건, 18.5%), 생산공정 중(11건, 16.9%)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화보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특수건물에서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차전지 기반의 기기가 일상생활에 폭넓게 보급됨에 따라 관련 화재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제품 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전지의 보호회로 불량 또는 충전기나 전원 공급장치 자체의 고장 등으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전할 때는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고,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전지와 충전기를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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