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6 세계경제통상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세계 경제 전망과 주요 통상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역업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세계경제 ▲금융시장 ▲첨단산업 공급망 등 수출입 환경 전반에 대한 전망을 다뤘고, 2부에서는 주요 통상 이슈 점검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인호 무협 상근부회장은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더불어 글로벌 성장 둔화, 공급망 재편 등으로 내년도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이 우리 수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세계경제 및 한국 무역 전망'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 전보희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세와 교역 흐름, 품목별 수출입 여건을 점검하며, 내년은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시장 다변화가
【 청년일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와 함께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는 "쿠팡 한국 대표로서 어떤 질문에도 성심껏 답하겠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위원장은 "의례적 인사말은 생략해 달라"고 지적하며 속기록에서 삭제를 요청했다. 이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의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는지를 묻자 로저스 대표는 "본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규제 기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끼친 우려나 불편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상 대책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로저스 대표는 "현재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제 기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와 함께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은 데이터 거버넌
【 청년일보 】 글로벌 통상질서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30년 만에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진단 속에, 향후 한국 기업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를 열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의 통상환경을 진단하며, 2026년 통상질서 변화에 대한 기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계인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양서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이 자리했다. 정부 측에서는 지민정 산업통상부 다자통상협력과장이 참석했다. 이계인 위원장은 올해 통상환경을 "불확실성이 컸던 한 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미 관세 합의 공식화로 통상환경의 예측 가능성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철강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 부담과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 청년일보 】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전국 입주 물량 1위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과 질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 GS건설은 올해 총 2만 8천669가구의 입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는 올해 전국 전체 입주 물량인 27만 8천여 가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내 10대 건설사 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다. 시장에서는 단순히 물량만 많은 것이 아닌 자이 브랜드가 축적해 온 신뢰도와 주거 품질이 실제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브랜드 선호도는 아파트 거래 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 전용 84㎡ 입주권이 56억5천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도 브랜드 파워는 유효했다는 평가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지난 9월 19억 원에 손바뀜되며 해당 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현장 안전 강화를 골자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할 ‘재생에너지본부’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부장으로 윤상옥 전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본사 내 ‘재생에너지개발처’와 ‘재생에너지운영처’를 신설하여 재생에너지 분야의 실행력을 극대화한 점에 있다.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선제적 조치도 포함됐다. 남부발전은 2026년 6월로 예정된 하동석탄발전소 1호기 폐지에 맞춰 대체 전력원인 신규 LNG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위해 하동복합건설본부 등 2개의 건설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석탄화력 폐지로 인해 일자리 상실 위기에 처한 협력사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안전본부 직속의 ‘협력사 에너지전환반’을 마련하며 상생 경영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안전 관리 체계 역시 한층 강화됐다. 기존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처를 ‘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해 생명 우선의 근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조직 변화를 이끌어갈 37명의 조직장을 전문성과 실무
【 청년일보 】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각각 2.51%, 3.35% 상승한다. 서울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제주만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주택 및 표준지 공시가격(안)을 내년 1월 6일까지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07만 가구 가운데 25만 가구, 표준지는 전체 3천576만 필지 중 60만 필지를 대상으로 산정됐다. 해당 공시가격은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단독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현실화율)을 적용해 산출됐다. 표준주택은 53.6%, 표준지는 65.5%로 4년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2.51% 상승해 2023년 이후 3년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0%로 가장 높았고, 경기(2.48%), 부산(1.96%), 대구(1.52%), 광주(1.50%), 인천(1.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0.29% 하락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용산구의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올해도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전날 서울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오일근 대표를 포함해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55명이 참여했다. 또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정애리 씨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2천 장과 라면 80박스를 직접 배달하며 온기를 전했다. 남태령 전원마을은 평균 연령 75세 이상의 고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전체 80여 세대 가운데 60세대가 여전히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겨울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연탄 4만 장과 라면 1천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부산 동구 등 5개 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도 동일한 물량의 연탄과 라면을 기부한다. 총 지원 규모는 연탄 8만 장, 라면 2천 박스에 달한다. 이번 나눔의 재원은 롯데건설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기금 조성 방식인 '1:3 매칭
【 청년일보 】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심라이즈와 원료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와 심라이즈 한국 지사의 황규하 지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원료 제조 경쟁력을 갖춘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천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3천여 개 원료와 8만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소스 개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세계에서 손 꼽히는 원료 제조기업인 심라이즈와 손을 잡았다"며 "앞으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도래한 천년의 때'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레전더리 쿠키를 공개했다. 17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밀스러운 숲을 덮은 새빨간 저주에 스스로를 봉인했던 고목, '천년나무 쿠키'가 긴 잠에서 깨어난다. 천년의 세월 동안 대지를 보살펴 온 천년나무 쿠키는 신성한 뿌리를 내려 생명의 기운을 퍼뜨리고, 자연의 인도자들을 한데 모아 다섯 번째 계절을 열며 암흑을 몰아낸다. 천년나무 쿠키는 레전더리 등급의 지원형 쿠키로, 팀 내 레전더리 쿠키 수에 따라 아군 전체의 피해 감소와 받는 회복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모든 속성의 근원으로서 아군 쿠키가 보유한 속성 종류가 4종 이상일 경우 스킬 쿨타임이 감소된다. 스킬 '천년의 고목'은 사용 시 세계수로 변신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에게 세계수 보호막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바람궁수 쿠키'의 잼스톤도 새롭게 추가됐다. 잼스톤 제작 시 바람의 힘이 강화돼 스킬이 '최후의 돌풍'으로 변경되고, 전투 시작 시 피해 감소 효과가 증가한다. 강화된 추적자의 화살은 공격 속도에 따라 발사 수가 증가하고 타격
【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는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와 함께 구성한 연말 시즌 한정 '스테이크 세트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테이크 세트 2종'은 스프 1종(머쉬룸·콘 중 택1), 피타브레드, 시그니처 포크스테이크, 파스타 1종(까르보나라·로제·매운크림 중 택1), 티라미수로 구성된 '스테이크 듀오 세트' 스프 2종(머쉬룸·콘 중 택1), 피타브레드, 시그니처 포크스테이크, 파스타 1종(까르보나라·로제·매운크림 중 택1), 티라미수, 고르곤졸라 피자(M)가 포함된 '스테이크 파티 세트'로 구성됐다. 이번 파브리 셰프 컬렉션 '스테이크 세트'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롤링파스타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더본코리아 롤링파스타 관계자는 "데이트, 홈 파티, 가족 외식 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특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스프·사이드·스테이크·디저트까지 완성도 높은 구성의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스테이크 세트가 올겨울 고객분들의 식탁에 따뜻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메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