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4조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3조7천388억원)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연간 순이익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개선은 비이자이익 확대가 주도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조2천13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2천873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용 효율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은 11조3천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9조1천634억원으로 4.6%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2조2천264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대손비용률은 0.29%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그룹 연체율은 0.52%로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7천475억원으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29일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망은 내부망과 분리된 독립적인 환경에서 신기술과 서비스를 사전 검증(PoC)할 수 있는 개발 전용 인프라다. 이번 연구개발망 구축으로 생성형 AI, 오픈소스, 외부 데이터 활용이 자유로워지며 AI·빅데이터 기술 검증과 서비스 전환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제휴사 API 연동 역시 기존의 복잡한 보안 절차 없이 사전 품질 검증이 가능해져 제휴 비즈니스 개발 효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해 인증과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환경 도입으로 온프레미스 대비 설비·운영 비용을 약 70% 절감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클라우드 연구개발망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고도화, 생성형 AI 신규 서비스 개발, 최신 보안 기술 도입 등 기술 중심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망 구축은 금융권의 개발 환경 제약을 넘어 개발자들이 마음껏 기술을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놀이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서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29일 ‘2026년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복꾸러미 20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사업은 이달 말까지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7150세대를 대상으로 총 5억120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복꾸러미에는 부침가루, 고추장, 참치액젓 등 식료품 18종이 담겼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지자체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창원시청을 방문해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에게 복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앞서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7일 창원·부산·울산에서 ‘BNK사회공헌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복꾸러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태한 은행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복꾸러미가 설 명절을 맞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 청년일보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8일 해외점포장들과 2026년 신년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수익성 강화, AX(지능형 전환) 기반 경영관리,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 등 3대 전략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2026년을 글로벌 사업의 ‘손익중심 경영 정착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기존 채널 확대와 자산 성장 위주의 외형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위험조정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점포별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AX 기반으로 해외점포의 손익·리스크·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제고한다. 점포별 성과와 과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점은 이를 바탕으로 인력과 자원을 적재적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을 통해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무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현도 강조했다.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건전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현지 규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동시에 충족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와 ‘인공지능(AI) 확산 및 금융·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및 기관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AI·소프트웨어(SW)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금융과 기술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대상 AI 기반 금융·행정 융합 서비스 공동 개발 ▲금융·행정 연계 디지털 전환 및 AI 전환 가속화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보안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금융 전반의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AI 기반 운영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AI·SW 기술 동향과 회원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술 자문과 참여 기업 매칭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기관금융 고객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활용해 AI 기반 금융 서비스 기획 및 실무 협력을 담당
【 청년일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수원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1차 회의에서 발표된 포용금융 확대 방안의 일환이다. 햇살론 특례보증 및 일반보증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 잔액의 2% 수준을 월 단위로 환산해 매월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대출원금 1천만 원, 금리 12.5%의 햇살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자를 납부한 뒤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매월 1만6,667원을 환급받게 된다. 이를 1년간 적용할 경우 총 20만 원 상당의 하나머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최대 6.5%)과 은행 이자율(6%)을 합산해 금리가 결정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이다. 이번 캐시백 프로그램은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료율 인하에 더해, 실질적인 은행 이자 부담을 추가로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계기로 서민·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9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 4종 신규금리 인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의 성격을 지닌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은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해당 상품들의 신규금리를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3.5%포인트 인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0여 명이 금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 청년일보 】 대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은 약 8년간 이어져 온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털어내며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상고를 기각해 벌금형이 확정됐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은 벌금형에 그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임원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해당 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임원 자격이 상실된다. 파기환송심에서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법리 판단이 다시 이뤄질 예정이나, 대법원의 판단 취지를 감안할 때 최종 무죄 또는 형량 감경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이던 2015년,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의 아들이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인사부에 ‘잘 살펴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려 인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 아울러 2015~20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 안팎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앞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 재임 시절 유사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함 회장 역시 동일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날 오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2018년 첫 기소 이후 약 8년 만이자, 2023년 11월 항소심 선고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공채 과정에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잘 살펴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 아울러 2015~2016년 공채를 앞두고 남녀 채용 비율을 4대 1 수준으로 유지해 남성 지원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발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재개하면서 은행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제재심에서는 최종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법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의 행위를 설명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과징금 감경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을 대상으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안에 대한 2차 제재심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열린 1차 제재심에서는 각 은행이 자율배상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 등을 중심으로 소명했으며, 이를 토대로 2차 제재심에서는 과징금 규모와 기관 제재 수위를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1차 제재심 이후 한동안 일정을 미뤄온 배경에는 과징금 부과의 적정성과 책임 범위를 둘러싼 쟁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제재심 결과는 단순한 개별 사안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금융권 전반의 내부통제 책임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