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해외 카드 결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해외 결제에 특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는 모습이다. 1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개인이 해외에서 신용·체크·직불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3조6천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조3천355억원) 보다 8% 증가한 수치다. 그 가운데 해외 이용 특화 상품인 트래블카드를 판매 중인 5개 카드사(신한·하나·KB국민·우리·NH농협) 점유율은 64.6%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이들 카드사의 해외 결제액 비중은 2023년 61.5%에서 지난해 62.1%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해외 카드 결제액 점유율 1,2위는 신한카드(20.1%)와 하나카드(19.1%)로 나타났으며, 체크카드 결제 기준 하나카드 점유율은 42.2%로 신한카드(29.4%)를 크게 넘어섰다. 카드사들은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해외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지난 2022년 출시한 트래블로그 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 해외 체크
【 청년일보 】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경기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공격적인 수신에 나서기보다 비교적 저비용의 자금 조달로 적정 수준의 수신을 방어하려는 모양새다. 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24일 최대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처음만난적금'을 출시했다. 처음만난적금은 매달 정액식으로 적립하는 적금상품으로,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금리는 연 3.0%에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일 경우 연 3.5%포인트, 직전 1년간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연 2.0%포인트, 애큐온저축은행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6회 이상 이용할 경우 연 1.5%포인트로 총 최대 연 5.0%포인트를 제공한다. DB저축은행도 지난 3일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씨앗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적금은 12개월간 최대 월 50만원 불입 가능하다. 최대 이자율은 6%로, 기본금리 4%에 우대금리 2%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올저축은행은 지난 3일 최고 연 3.3% 금리를 적용한 파킹통장 'Fi 쌈짓돈 통장'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100만원까지는 기본금리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이 해외로 자금 조달처를 넓혀가는 분위기다. 최근 롯데카드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한 한편, 우리카드와 신한카드도 지난해 4억달러씩의 해외 ABS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올해 해외 ABS 발행 등으로 자금조달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7일 3억달러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해외 ABS 발행을 결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으로 네 번째 ESG 해외 ABS를 발행해, 2021년 첫 발행 이래 누적 발행 규모는 14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대금과 현금서비스 이용대금 채권을 담보로 유동화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다른 카드사들도 지난해부터 해외 ABS 발행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4억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해외 ABS 방식으로 발행했다. 앞서 신한카드 역시 지난해 9월 4억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했다. 카드사들이 해외 ABS 발행에 나선 이유로는 탄핵 정국 등 국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카드사 여신전문금융채(이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혜택을 일반 카드 라인에도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 들어 프리미엄 카드에 적용되던 ‘메탈 플레이트’를 신용카드 전 상품으로 확대한 한편, 프리미엄 상품의 일부 혜택을 연회비를 낮춘 상품에도 제공하면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의 니즈를 포괄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드에 적용되는 ‘메탈 플레이트’의 발급 대상 상품을 확대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대표상품인 M과 X를 비롯해 Z와 ZERO 등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범용 신용카드 전 상품에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메탈 플레이트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카드사다. 메탈 플레이트는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여러 혁신적인 결과물들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외적인 디자인이 아닌 플레이트 물성 자체의 변화를 꾀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2009년 ‘금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릴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Titanium) 소재를 적용한 VVIP 카드 ‘the Black’을 선보였다.
【 청년일보 】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민간 출신으로서 첫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그가 풀어 나가야할 주요 과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저축은행 역할 확대 및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축은행업계가 그에게 또 한번의 신뢰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임기 중 어떠한 성과를 이뤄내며 업계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79개 저축은행 대표 중 3분의 2이상을 득표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오화경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됐다. 민간으로서는 첫 연임이라는 역사를 쓴 것이다. 새로운 임기 동안 그가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 등 건전성 관리와 함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이 손꼽힌다. 저축은행업계의 PF 대출규모는 2022년 말 26조원에서 현재 13조원으로 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오 회장은 올해 2
【 청년일보 】 쿼터백자산운용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쿼터백 테마로테이션 목표전환형 랩’을 1-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쿼터백자산운용의 대표 전략 중 하나인 미국 주식 테마로테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자동으로 운용이 종료되는 목표전환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략 구성은 경기 국면에 따라 유망한 테마 및 업종에 약 70%, 미국 시총 상위주에 약 30%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시장 국면에 맞는 방어와 공격 전략을 유연하게 구사하는 동시에 시장 방향을 포착하여, 목표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구조다. 쿼터백의 테마로테이션 전략은 경기 사이클을 분석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과, 종목별 데이터를 정량화해 스코어링하는 바텀업(bottom-up) 접근을 결합한 100% 규칙화된 투자 전략 (Rule-based investing)이다. 정량 데이터 기반의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 투자에 강점을 지닌 운용사로, 2020년부터 테마로테이션 전략 기반의 미국 주식 랩 및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서울시 중구)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석회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오화경 씨를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오화경 회장이)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는 3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제2금융권에서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과 행정안전위 소속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저축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1.70%로 집계됐다. 전 분기(11.00%)와 비교해 3개월 사이 0.70%포인트(p) 더 올랐고, 2015년 2분기(11.87%)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1년 전인 2023년 4분기(7.63%)보다도 4.07%p나 높다.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에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3.67%)도 전 분기(2.94%)와 전년 동기(2.31%)보다 각 0.73%p, 1.36%p 상승했다. 2014년 2분기(3.69%) 이래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의 보험사 연체율(1.46%) 역시 석 달 새 0.18%p 올라 2019년 2분기(1.48%) 이후 5년 6개월 내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2금융권 전체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4.74%에서 4분기 말 4.69%로 0.05%p 소폭 내렸다. 같은 기간
【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비롯해 보안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는 지난 2월 기준 약 16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후 3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의 인기 비결로 비교적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과 함께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표기 방식, 높은 보안성 등을 들었다. 먼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세전 연 2.25% 수준의 비교적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통상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과 달리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해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 청년일보 】 IBK저축은행은 지난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전병성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병성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경북 울진고와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기업은행에 입행 후 인사부장, 남부지역본부장,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디지털그룹 부행장,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하며 금융·경영·디지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다. IBK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IBK기업은행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최고 수준의 전문성으로 IBK금융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와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확대라는 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취임사를 통해 ‘건실하고 균형 잡힌 저축은행’을 만들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건전성 회복’,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전직원이 마음 편하게 참여하는 조직문화’, ‘신뢰받는 IBK저축은행’을 경영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