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무역협회가 고립청년, 은둔청년, 니트(NEET)족 등 사회·경제생활에 어려움 겪는 국내 청장년 창업 지원을 나선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청장년 이커머스 창업스쿨’ 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정부와 지자체 등의 취업·창업 지원 사업이 ‘대졸 미취업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책지원에서 소외된 ‘고립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했다. 무협은 지난 2018년부터 고립청년 자립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재단과 협력해, 고립청년뿐 아니라 은둔청년·니트(NEET)족·캥거루족·장기미취업자 등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스쿨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고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고립청년은 약 37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청년의 구직난 등으로 인해 고립 청년수는 증가추세다. 지난해 서울시 ‘은둔청년 지원사업’의 경우 모집인원의 3배가 넘는 청년들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60만명의 고립청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해 1인당 약 15억원, 총 900조원이 넘는 사회비용이
【 청년일보 】국가보훈처는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가들과 유엔 참전용사들의 흔적과 숨결을 살펴보는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국가보훈처는 청년 30명이 참여하는 '2022년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을 오는 1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부터 6주간 진행한 국내 보훈사적지 탐방자 가운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청년들이다. 240여 명이 참여한 탐방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강원 원주 원동성당 등과, 경상, 전라권으로 나눠 독립·호국·민주 보훈 현장을 찾았다. 보훈처는 활동이 우수했던 30명을 선발했다. 이번 탐방은 타국에서 조국 독립에 힘썼던 독립운동가들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유엔 참전용사들의 흔적과 숨결이 깃든 사적지를 돌아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단은 15명씩 2개 조로 나눠 각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샌디에이고 등을 찾는 미국 조는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된 사이프러스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한인비행사 양성소, 대한인국민회총회관, 흥남 철수 작전에 나섰던 레인 빅토리
【 청년일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 등 여파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으로 불리는 20·30세대의 주택 매입 비중이 올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매입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량(44만9천967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량은 10만8천638건으로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1~10월 기준) 가장 낮은 비중이다. 수도권에서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경기도였다. 지난해 경기도에 집을 산 30대 이하 비중은 31.7%였지만 올해는 27.5%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은 32.1%에서 28.0%로 줄어들었고, 인천은 27.0%에서 22.5%로 하락했다.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대전이다. 지난해 1~10월 대전의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은 28.5%였는데 올해는 23.6%로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0대 이하 주택 매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성동구
【 청년일보 】재정 고갈 우려가 제기되는 국민연금과 관련 청년층은 '신뢰'와 '세대 간 형평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등 시민단체가 추천한 청년들과 '제2차 청년 대상 국민연금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 참석한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참석자들은 재정 고갈 우려가 제기되는 국민연금을 자신들도 받을 수 있는지 정부가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연금 지급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내는 만큼 돌려받을 수 있을지, 국민연금 수익률을 어떻게 높일지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공적 연금과 사적 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연금 체계 속에서 국민연금은 가장 안전하고 기본적인 연금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지급에 대한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국가지급보장을 제도로 명문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청년들은 또한 연금개혁 시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세대 간 형평성을 모두 고려한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정부의 노력이 더욱
【 청년일보 】고용보험 가입자 중 청년층인 29세 이하 가입자가 247만5천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둔화세는 9개월째 이어졌다. 고용보험은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경우 구직활동,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과 함께 4대 보험의 하나다.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에 고용된 모든 근로자가 의무 가입 대상이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495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9천명(2.2%) 늘었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가입자가 247만5천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청년층 인구 자체가 적어진 데다 20대 취업자가 선호하는 도소매, 보건복지, 공공행정 일자리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1년 전보다 19만4천명 늘어 전
【 청년일보 】청주에서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복대동 일대 등을 포함해 청년층 주거 불안 해소와 근로자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행복주택 입주가 이어진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한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복대동 행복주택 입주가 이날 시작됐다. 지난해 6월부터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입주 세대를 모집한 복대동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6㎡와 36㎡ 30가구로 이뤄졌다. 시세 대비 60∼80%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 유형에 따라 최대 6∼20년 거주할 수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120가구)도 내년 1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진행된다. 우암동 도시재생 거점시설이어서 주변 상권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청주산단 행복주택인 송정동 행복주택(552가구)도 2024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입주자 모집은 마감됐으며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전용면적 26㎡·36㎡·44㎡에 17∼22층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청년카페 등도 들어선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 청년일보 】대전시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청년주택 2만 호를 공급한다. 대전시는 11일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2030년까지 청년주택 2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2만 호 중 공공분야가 6천866호, 민간분야가 1만2천900호를 각각 공급한다. 대전시·도시공사가 4천862억원을 투입해 3천431호를 직접 공급하고 나머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맡는다.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 아파트를 건설할 때 60㎡ 이하 소형 평수를 전체 분양물량의 3%까지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청년·신혼부부 우선 분양물량을 20%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건설물량 외에 기존 공동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물량도 최대 150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매입형 재임대 아파트는 임대가를 시세보다 40∼60%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주택 정책의 핵심은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과 충분한 면적의 주택 평형을 최대한 반영해 공급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주택 걱정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청년재단)은 부산청년센터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은 현재 청년정책에 대한 중앙-광역-기초 단위의 정책 연계와 통합지원체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모든 청년이 균질한 정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년기본법이 시행되고 많은 지자체에서 청년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지역의 청년정책 전달체계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청년재단과 부산청년센터는 협약을 통해 ▲청년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 ▲청년센터 직원의 능력개발 및 역량강화를 통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엔 청년재단의 내년도 청년센터 파트너십 사업 소개 등 청년 지원방안을 교류하고, 부산청년센터와의 라운드 테이블 자리를 마련해 청년정책 전달체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역 간의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활성화해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청년센터 종사자의 역량강화 및 처우개선 등 청년센터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일반기업과 비교해 임금, 신규 채용 등에서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1천 곳을 선정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9일 청년친화강소기업 1천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과 비교해 임금,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 안정 등 측면에서 우수하다. 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지난해 월 중위임금(전체 근로자의 임금소득을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있는 소득)은 318만8천원, 월 평균임금은 329만9천원으로 일반기업보다 각각 115만7천원, 108만9천원 많다. 청년고용 창출 면에서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우위를 보였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올해 1∼10월 채용한 근로자는 평균 18.2명으로 이 중 70.9%(12.9명)가 청년(만 19∼34세)이다. 청년 근로자 비율은 48%, 정규직 비율은 94%다. 고용 유지율은 83%로 일반기업보다 8%포인트 높다. 평균 근속연수도 1년 가까이(325일) 더 길다.
【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에 함께할 새로운 식구를 찾는다. bhc그룹은 이달 27일까지 '해바라기 봉사단' 7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로, 지난 2017년 발족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내년 한 해 동안 봉사단원으로 활동할 10명이 선발된다. bhc그룹의 BSR(bhc+CSR)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봉사단 희망자는 지원서 작성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 bhc BSR 공식 블로그 및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bhc그룹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BSR 공식 채널을 비롯해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에서도 모집 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실제 지난 6기 봉사단 모집 당시에는 총 10명 선정에 150여 명이 지원하며 약 15: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새롭게 선정된 10명의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은 각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