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약 2천300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들에게 각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조정안을 의결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쟁조정위는 전날 제59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SKT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부터 총 3천998명(집단분쟁 3건 3천267명, 개인신청 731명)이 SKT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 신청에 따른 것이다. 분쟁조정위는 유출정보 악용으로 인한 휴대전화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손해배상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T의 해킹사고로 LTE·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천324만4천649명(알뜰폰 포함·중복 제거)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OPc)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분쟁조정위는 SKT에 대해 ▲내부관리계획 수립·이행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강화 등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충실히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크게 늘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4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7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천694억원으로 204% 늘었다. 아울러 영업비용은 총 5천220억원으로 앱수수료 및 지급수수료 증가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4천69억원, 영업이익 1조519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부문 매출이 4천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PC 매출은 3천539억원으로 29%나 오르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C 부문 매출은 에스파·지드래곤 등 아티스트를 비롯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가 견인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역시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손잡고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AI(Agentic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이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윈윈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윈윈 페스티벌에서는 통합 우승 모자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이달 28일까지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멤버십 통합 앱 'U+One(유플러스원)'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 우승 기념 소감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LG유플러스 모바일을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고객 및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이다. 응모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5 LG트윈스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모자(50명)를 포함해 ▲LG생활건강 벨먼 센티드모먼트플로럴 세트(1만명) ▲LG생활건강 풋샴푸(1만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인당 10장(1.5만명)과 같은 풍성한 경품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도 LG트윈스 우승에 맞춰 11월 11일을 윈윈데이 지정하고,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상세 혜택으로는 ▲아웃백 25% 할인 ▲파리바게뜨 25% 할인 ▲공차 2천500원 할인 ▲다이소 2천500원 금액권 등이 있다. 윈윈데이뿐만 아니라, 11월 유플투쁠데이에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축하 자리에서
【 청년일보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 여파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연임 여부를 두고 통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해당 사태 이후 사퇴 가능성을 시사하며 연임 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으며,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온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전환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CEO 공개 모집 절차에 착수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가 이사회에 직접 출석해 향후 거취에 대해 표명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책임론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68명, 피해액은 2억4천만원이다. 여기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에 접속돼 가입자식별정보(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이용자는 2만2천여명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총체적 경영책임은 CEO한테 있고, 여러 사고도 생겨 이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마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가 식음료, 화장품, 이커머스, OTT, 금융 등 5개 업종의 최신 마케팅 및 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한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CJ메조미디어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주요 업종을 심층 분석한 리포트를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다. 이 리포트는 캠페인 전략 수립을 위한 광고·마케팅 업계 종사자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년간 쌓아온 공신력을 바탕으로 업계 대표 리포트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발행된 리포트는 업종별 산업 현황, 소비자 행태, 미디어 분석, 마케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4세~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업종별 구매 및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자체 설문 결과를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업종별 최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 캠페인 전략 수립에 활용할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2025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OTT 브랜드의 광고 집행은 구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구글이 보유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OTT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 청년일보 】 넥슨재단이 전남권 공공분야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50억원의 건립 기금을 기부 약정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정식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의료시설로, 전라남도 목포시 텃골로에 지하 1층, 지상 3층(1천667.35㎡) 규모로 건립됐다.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실, 총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구비해 장애 아동들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넥슨은 건립 기금 기부 외에도 따뜻하고 친근한 병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넥슨의 공간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 넥슨스페이스가 병원 내 환아 및 보호자 휴게공간의 인테리어를 비롯해 시설 전반의 디자인 작업을 지원했으며 병원 로고와 내·외부 사인물 등 시각 요소도 함께 설계했다. 개원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국장,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 이승택 목포
【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3일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와 함께한 글로벌 나눔 이벤트를 통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서울아산병원 환아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지난 7월 '사랑 나눔에 동참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험가들이 인게임 재화로 '사랑의 달콤한 사탕'을 구매해 따듯한 나눔에 동참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인게임에서 '나눔의 증표'를 판매하며 전 세계 모험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펄어비스가 각 게임별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전문 기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술 공연 및 포토부스 체험 ▲펄어비스 굿즈와 병원 생활에 필요한 선물 증정(총 200명) ▲응원 메시지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전 세계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내년 3월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특유의 직관적인 액션 플레이와 실시간 PvP(유저간) 대전의 재미를 결합한 배틀 액션 게임으로, 캐주얼을 넘어 쿠키런의 장르 고도화를 이끌고 시리즈 최초로 어반판타지 세계관을 도입하며 새로운 IP의 확장을 책임질 핵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당시 색다른 모드에서의 전투 경험과 확실한 컨셉의 쿠키 스킬, 스펠카드를 통한 짜릿한 반전의 묘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차별화된 신규 게임 모드를 대폭 확대하고 쿠키 고유의 액션성을 극대화하며 한층 진화된 PvP 경험을 설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 새로운 세계관에 더욱 몰입하고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적 재미와 다양한 쿠키 및 코스튬을 수집하고 꾸미는 재미를 더하는 등 IP 경쟁력을 녹여낸 콘텐츠도
【 청년일보 】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와 T1이 연달아 승전보를 전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kt 롤스터와 T1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 kt 롤스터, LoL팀 창단 13년 만에 결승 진출 '쾌거'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던 kt 롤스터는 지난달 29일 'LCP(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TBC Flying Oyster)를 맞아 한 번의 위기도 겪지 않았다. 1세트에서 '커즈' 문우찬의 오공이 9킬을 만들어내면서 모든 라인을 풀어준 덕분에 분위기를 가져온 kt 롤스터는 2세트에서 5명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킬 스코어 21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3세트에서 문우찬의 비에고와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