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동행축제'는 지난 5월에 이어 9월과 12월 세 차례 열린다. 중기부는 이번 9월 동행축제에서도 5월 동행축제와 마찬가지로 공모를 통해 200곳을 모집하고, 추천을 통해 100곳을 모집한다. 공개모집의 경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판로정보 플랫폼인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내달 1∼14일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추천선발은 정부 중앙부처·지자체와 유관 협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민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300곳에는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기획전 참여 등 판매 유통망이 제공되고 제품 홍보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정훈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장은 "동행축제를 통해 경쟁력을 가진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1일부터 기존의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 사업을 하나로 묶은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중소기업에 기술침해 사전예방 또는 사후구제를 위한 법률 및 보안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전국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기술보호책임관 13명과 보안전문가·변호사·변리사·노무사 등 기술보호전문가 217명으로 구성되며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해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술침해 사전예방 차원에서 기업의 보안 정책 및 지침 점검, 비밀유지서약서 작성 요령 교육, 지식재산(IP) 관리, 노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를 본 기업에는 기술 분쟁 및 소송 대응 방안, 법률 자문 등 사후구제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기존 사업은 분야별로 최대 2일 또는 3일까지 무료로 지원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중소기업들은 전문가 현장자문을 분야와 관계없이 한 번에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발주한 방음 방진재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정부 당국으로부터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태우에이티에스와 하이텍이엔지 등 20개 방음 방진재, 조인트, 소방내진재 제조 판매 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2억1천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음 방진재는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소음·진동 완화, 배관 연결, 내진 설비 등에 사용되는 건설자재다. 조인트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장치, 소방내진재는 지진이 발생할 때 소방시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우건설이 발주한 방음방진재 등 구매입찰 77건과 관련해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들러리사 및 투찰가격을 담합했다. 입찰에 참여한 20개사는 저가투찰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할 목적으로 개별 입찰별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결정하거나 다수 입찰에 대해 낙찰 순번을 합의했다. 이후 낙찰예정자가 입찰에 참여하는 다른 사업자에게 전화, 휴대폰 메시지(카톡)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자신 또는 들러리사가 투찰할 가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실행했다. 이번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을 한 명 한명 거명하며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생했다.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서해 NLL을 사수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6일 '2024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 금융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 ▲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 ▲2023년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조사결과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에는 금융위·금융감독원·교육부·공정위·기재부·행안부·복지부·고용부·여가부를 비롯해 교육기관과 협회, 소비자단체도 참석했다. 특히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은 청년층에 집중된 전세사기 피해, 2·30대를 중심으로 빚내어 투자하는 비중 급증 등 청년 금융교육이 긴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청년들이 손쉽게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전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회복을 아우르는 전 단계의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을 위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만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26일 오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정부는 정신건강정책을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책 혁신을 위한 혁신위를 구성해 준비해왔다. 혁신위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민간 위원장을 맡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정신질환 당사자와 자살 유가족, 현장 실무자, 분야별 전문가 등 21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국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루즈벨트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조치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루즈벨트 항모 방한은 지난해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의 이행 조치"라면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즈벨트함이 내일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Freedom Edge)'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함께 또 하
【 청년일보 】 올해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 하이브가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지정 자료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자료를 말한다. 공정위는 하이브가 제출한 지정자료에 허위나 누락 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최초로 공시집단에 지정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 당국이 대기업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사익편취 사건에 부과되는 과징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의 지원·위반 금액 산정 관련 과징금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부당 지원과 사익 편취는 대기업집단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분 취득 또는 사업 기회 확보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공정거래법은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사건에 지원·위반 금액에 상응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원·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거래·제공 규모, 관련 매출액 등의 10%로 과징금을 정한다. 문제는 부당 지원과 사익편취의 방식이 다변화하면서 거래규모 및 관련 매출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 기회 제공'이나 '향후 발생 이득' 같은 수치화하기 힘든 요소들이 포함되는 경우 정확한 지원 규모를 산정하기가 힘들어진다. 사익편취 제공의 객체가 자연인일 경우에는 법인에 적용되는 '관련 매출액'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공정거래법은
【 청년일보 】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한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대왕고래'를 비롯한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질 구조) 시추 과정부터 '국익 극대화'를 원칙으로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1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국책 연구기관, 유관 학회, 자원공기업, 민간기업이 참석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로 대한지질학회, 자원공학회,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자원경제학회 전문가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둔 국내 에너지기업 3사의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추 계획, 제도 개선,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시추계획 관련, 현재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한 상황으로, 향후 적정한 검토 절차를 거쳐 1차공 시추위치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광제도 개선 관련, 현행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은 대규모 유전·가스전 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체계로서 제도 정비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