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7천8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장기보험은 누적 보험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1조2천17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총량 확대로 상각익이 증가했지만,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 예실차(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가 축소된 영향이다. 3분기 말 CSM 총액은 15조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호우·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전환, 누적 기준 34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의 동반 성장세로 누적 보험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천56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3분기 증시 호조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효과에 누적 투자이익이 2조3천1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3% 늘었다. 투자이익률은 3.67%로 작년 동기 대비 0.22%포인트(p) 개선됐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나라살림의 적자 폭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이 대규모로 집행됐던 202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100조원을 초과한 것이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41조4천억원 증가한 480조7천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수입이 289조6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4조3천억원 늘었다.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 수입이 21조4천억원 증가했고,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 해외주식 호황 등으로 소득세도 10조2천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작년 동기보다 2조2천억원 늘어난 24조7천억원, 기금 수입은 4조9천억원 증가한 16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9월까지 총지출은 54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지출 진도율은 77.4%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3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102조4천억원 적자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108조4천억원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작년 같은 기간(91조5천억원 적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이 IMA(종합금융투자계좌) 사업 인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에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부여됐다. 13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증권선물위원회는 IMA 및 발행어음 사업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두 곳은 발행어음과 신규 상품인 IMA를 통해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 운용할 수 있다. 1호 티켓을 따게 된 두 회사는 향후 35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말 기준 별도 자기자본은 10조4천억원으로, 같은 시기 발행어음 조달 규모는 8조3천억원에 불과하다. 새로운 허들인 300%를 적용할 경우, 22조9천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도 10조5천억원대의 자기자본을 보유했으며, 3분기 말 기준 발행어음 조달액은 18조7천억원이다. 기존 발행어음 한도(200%)를 거의 채운 셈인데, IMA 사업 인가로 향후 12조8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올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IMA 사업이 증권사의 운용 능력을 시험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 이미 각 증권사는 IMA 상품 구조 및 이름, 판매 채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개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82p(0.55%) 내린 4,127.5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15p(0.24%) 내린 904.36에 개장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가 급등한 최근 한 달간 안정적 수익률을 지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 10일∼11월 12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 종목 10개 중 8개는 안정형 ETF였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과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등 이른바 파킹형 ETF 상품이 각각 2·8위를 차지했다. 개미들은 이들 두 상품을 최근 한 달간 약 1천300억원, 300억원씩 순매도했다. 파킹형 ETF는 채권과 우량 기업어음(CP)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증시 방향이 불명확할 때 단기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4위)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5위),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10위) 등 배당주 투자 ETF 상품도 순매도 상위권에 상당수 포함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6위)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9위) 등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어느 정도 높일지 주목된다. 현재 한은의 경제 전망치는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13일 한은 등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외신 인터뷰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 2주 뒤 상향 조정 가능성(upside potential)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는 1.6%로, 지난 8월 경제전망 때 제시됐다. 이 총재의 이런 언급은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표현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금통위는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만 언급했다. 현재 한은 전망치는 다른 주요 기관보다 0.2%포인트(p) 이상 낮은 수준이며, 일부 기관보다는 0.5% 이상 낮아 격차가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가장 높은 2.2%를 제시했고, 한국금융연구원도 2.1%로 내년 2%대 성장을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은 나란히 1.8%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의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 전망에 대해 13일 "글로벌 지역에 따라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의 수요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은 유럽연합의 CO₂ 배출량 규제 때문에 BEV(순수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충전의 불편함이 적은 PHEV가 수요 증가세가 높다"며 "미국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제 혜택의 종료 뒤 전기차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 수요 공백을 채우며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은 PHEV도 판매가 줄며 순수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내연기관차의 세계 판매 비중은 올해 67.1%를 기록해 2030년엔 50%를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모두 잘 만드는 회사가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유리한 환경이라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이 저가형 모델인 기아 EV3와 현대 캐스퍼 EV 등을 통해 유럽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가 이르면 이달 중 예별손해보험(이하 예별손보)의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매각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융권 일부에서는 최근 예별손보가 고용승계와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고 손해율 관리가 용이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인수합병(M&A) 조건에 최적화된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 M&A 시장에서는 예별손보가 매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여전하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향후 예별손보 매각 절차와 관련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달 중 매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별손보 관계자는 “매각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예별손보 자산·부채 실사 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향후 예별손보 매각 절차가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과 예보의 매각 일정 조율이 늦어지면 그만큼
【 청년일보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6년 만에 용퇴를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진승욱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세 차례 연임한 오익근 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부터 세 차례 연임한 오익근 현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후 조직을 수습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부사장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전략지원부문장, 경영기획본부장,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임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부산 소재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불경기와 인력난으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과 조선·해양산업 및 수출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창업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태 은행장은 ’23년 취임한 이래 12번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충청, 호남, 경상권 등 전국을 순회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현장중심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