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여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
【 청년일보 】 LG전자가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목소리로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알린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 앰버서더 2기는 5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지난 1기(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약 3개월간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젠지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가 팀장을 맡아 활동을 이끈다. 지난 앰버서더 1기는 멘토로 참여해 제작 노하우를 공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일만에 1만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리밸런싱(사업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장기화 여파로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3년 만에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에 대한 선행 개발에 착수했고,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전문 스타트업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겹악재를 맞았다. 하이비차저는 지난해 매출 106억원, 영업손실 72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HVAC(냉난방공조)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핵심역량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해 나간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
【 청년일보 】 삼성이 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유심(USIM) 교체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상대로 "SKT 이용자는 전원 유심을 교체하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임원은 이미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계열사별로 유심 교체가 이뤄졌는지 확인 작업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KT가 가입 권고한 '유심보호 서비스'만으로는 정보 유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힌 바 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로 복제폰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SKT는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다. 유 대표는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면서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면서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Tom's Guide)'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발 관세 영향'에 대해 "관세 인상 폭이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미국향 가전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미국 공장 증설은 사실상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조 CEO는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기·정보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는 유예하고 전 세계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보편관세)만 부과한 상태다. LG전자는 상호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주요 가전 생산지를 미국 현지로 옮기거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윙 생산 체제,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조 CEO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UDRHP) 작업을 완료하고 제출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는 "6월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
【 청년일보 】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 청년일보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흥행과 차액 보전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172개 네트워크와 해외 11개국 거점을 기반으로 창고, 내륙운송, 포워딩까지 전 영역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시성 있는 글로벌 진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과 국가별 특성에 맞춘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이번 코스피 상장 관련 총 공모주식수는 1천494만4천322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원부터 1만3천500원이다. 이번 상장 공모는 신주모집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와 구주매출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의 일반 공모 방식에 의한다. 공모가액 확정 공고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지난 24일까지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업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몸값을 낮춰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비교 기업인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천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3천843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사측은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앞으로의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과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3월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했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