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 주요 상권의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1제곱미터(㎡)당 7만4천9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6일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2천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8월~11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소상공인마당(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상권별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45개 주요 상권 내 임차 상인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임대차 및 영업 현황과 관련된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 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18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2023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74천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 원,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95만6천 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 원이었다. 서울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천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고용 및 임금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5일 한국은행(한은)과 KDI가 공동으로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의 패널데이터와 지역별 노동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술의 도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AI 기술의 도입과 영향력 확대로 인한 노동시장 전반적인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연령, 학력, 직업 등의 요인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났다. 15∼29세의 청년층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고용이 줄었으며, 30∼44세에서는 남성의 임금이 감소했다. 또한 전문대졸 이상인 근로자들의 경우 고용 또는 임금 감소가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직 고용이 증가하는 반면, 단순노무 및 서비스직 고용은 줄어들었다. 특히, 중간숙련 일자리에서는 AI의 영향이 뚜렷했다. 한요셉 팀장은 "이미 AI가 일자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사회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은 "고령층과 청년층이 서
【 청년일보 】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용량 1위 유튜브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돌파했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유튜브 앱의 사용 시간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와이즈앱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천119억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2019년 1월 519억분에서 5년 새 11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튜브 앱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21시간에서 40시간으로 약 두 배 늘었다. 월별 1인당 유튜브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넘은 것은 지난 1월이 처음이다. 특히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국내 사용량 최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천565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톡(4천554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1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상위권 대학과 하위권 대학 졸업생들 간의 임금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상위 20% 대학 출신의 졸업생들이 하위 20% 대학 출신보다 최대 50% 가까이 높은 임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과도한 임금 격차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격차는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출산율의 저하와 지역 간 불균형을 촉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대기업이 전체 고용의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대기업 일자리의 부족은 특히 입시경쟁을 격려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도 상당한데,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의 약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에서는 출산 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출생도 일자리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대학 졸업생들 간의 임금
【 청년일보 】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70대 이상 고령 취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는 139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70대 이상 인구 고용률은 24.5%로 노인 4명 중 1명은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취업자의 취업 부문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29.6%), 서비스 종사자(7.8%) 등이었다. 취업을 유지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 도움'이 5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 35만명 늘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령층 가운데 60대가 19만2천명 증가했고 70세 이상은 15만8천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8만5천명, 7만1천명 늘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결혼과 출산의 필요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초·중·고교생 7천718명(남학생 3천983명·여학생 3천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9.5%의 청소년만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12년의 73.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남학생(82.3%→39.5%)보다 여학생(63.1%→18.8%)에게서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 변화에 대해 연구진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개인의 가치관이 더 확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도 19.8%에 그쳤으며, 반면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은 60.6%에 달했다. 더불어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와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각각 81.3%와 91.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청소년은 52.0%에 이르렀고, '로봇 인간이나 로봇 반려동물도 가족이 될 수 있다'고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 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늘봄학교'를 꼽았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공개한 '2023년 교육 여론조사'(KEDI POLL 2023)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19~75세 성인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34.8%가 '늘봄학교'를 가장 필요한 교육개혁 과제로 지목했다. 이어서 '유보통합'이 27.1%, '디지털 교육혁신'이 17.3%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늘봄학교'를 지목한 비율이 35.4%로 더 높았으며, 모든 지역에서 '늘봄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하교 시간이 일찍인 점으로 인해 부모의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민은 향후에도 '방과 후 돌봄정책 확대 및 서비스 강화'와 '인성교육 활성화'를 강조해야 할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올해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을 대상으로 '2024년 수출전망 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꼽은 주요 이유는 '수출대상국의 수요개선(39.1%)', '신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 효과(20.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높은 원자재가격 지속으로 수출경쟁력 약화(40.0%)', '미·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37.5%)'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5.8%) ▲바이오·헬스(5.0%) ▲전기·전자(4.2%) ▲자동차(3.9%) ▲일반기계(3.5%) 순으로 나타나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가장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철강
【 청년일보 】 설 연휴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31.3%였다. 이어 여행을 떠나겠다는 답변은 14.3%(국내 9.1%·해외 5.2%)였다. 앞서 지난 추석 때는 고향 방문(46.0%)이 집에서 쉬겠다는 답변(30.0%) 보다 많았다. 당시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22.4%였다. 특히 올해 설 명절은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42.5%)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혼자 보내겠다는 20.2%였다. 또 올해 설 선물은 계획이 없다(53.5%)는 대답이 준비한다는 응답(46.5%)보다 많았다. 선물 예정 품목은 현금이 20.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건강기능식품(16.2%), 과일(11.4%), 정육(10.5%), 상품권(7.9%) 등이었다. 선물 대상은 부모님과 조부모님(70.9%)이 가장 많았고, 예상 지출액은 10만원∼20만
【 청년일보 】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2년 사이 가장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2천4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2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1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48.1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37.5) 이후 23개월 만의 최저치다. BSI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소상공인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소상공인이 더 많다는 뜻이다. 부문별로 판매실적(매출)의 경우 48.0으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 하락했다. 판매 실적 부진 등 체감 경기 악화 요인으로는 소비 감소가 1위로 꼽혔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체감경기 악화 사유 선택에서 소상공인 46.5%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를 선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