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구촌의 경제고통지수가 크게 뛰고 있다. 각국이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 정도로 물가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아울러 오미크론 득세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지정학적 갈등 역시 지구촌 경제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 한국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미국도 '껑충' 26일 캐나다의 정책연구기관인 프레이저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주요 35개국의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를 조사에서 스페인(17.6), 그리스(15.7), 이탈리아(12.0), 아이슬란드(11.3), 스웨덴(10.9)이 상위 5개국으로 꼽혔다. 한국(6.0)은 28위로 순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게 고안한 지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정하게 된다. 프레이저연구소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국가별 물가, 실업률 추정치를 토대로 계산했다. 국가별 최종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연구소의 집계에서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 사태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05포인트(1.21%) 하락한 33,948.4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50인트(1.58%) 밀린 4,340.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0.43포인트(1.74%) 떨어진 13,614.7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날 종료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또한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연준의 계획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는 연준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장중 1천 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5% 가까이 밀렸다. 그러나 양 지수는 모두 상승 반전했다. 이 같은 변동성은 FOMC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월가의 공포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락했다. 2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42포인트(1.19%) 하락한 33,857.9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5포인트(1.44%) 밀린 4,334.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1.85포인트(1.76%) 떨어진 13,527.0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고, 이날도 추가로 하락해 장중 52주래 최고점 대비 10% 떨어지는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앞서 나스닥지수도 52주래 최고치에서 10% 이상 하락하면서 기술적 조정 단계에 진입했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25~26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험,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은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나,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
【 청년일보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키에프 주재 미 대사관의 모든 직원 가족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또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은 정부 예산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됐다. 미 국무부는 키에프 대사관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면서 이번 지시가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관련한 긴장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권고도 경고에서 금지로 변경했다. 러시아에 대한 여행도 금지했다. 미 국무부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 고조, 미국인을 노린 러시아 당국의 괴롭힘과 임의적 법 집행, 미 대사관의 러시아 내 미국인 지원 제약,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입국 제한, 테러리즘 등을 여행 금지령의 이유로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크림반도와 러시아가 장악한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을 예측할 수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경제 불안 등 투자 심리 악화로 하락 출발했다. 2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13포인트(0.21%) 하락한 34,642.2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50포인트(0.68%) 밀린 4,452.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55포인트(1.10%) 떨어진 13,998.4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25~2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주 들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주중 1.9%까지 상승했다. 가파른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 그중에서도 기술주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지수는 5%가량 떨어졌고, S&P500지수는 3.9%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3% 밀렸다. 지수가 이 수준에서 마감하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주 연속, 나스닥지수는 4주 연속 하락하게 된다. 미국 10년
【 청년일보 】미국 월가의 5대 투자은행(IB) 직원들이 지난해 총 1천420억달러(약 169조원)의 막대한 보너스를 받았음에도 분위기가 밝은편이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실적과 구인난을 고려해 성과급과 임금을 크게 올렸지만, 올해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가상화폐 등으로 진출한 동료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보너스 규모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 5대 IB가 작년 연간 실적에 대해 지급한 성과급은 1천420억달러로 전년보다 180억달러(약 21조4천776억원), 14.5% 늘어났다. 5대 투자은행의 매출 대비 직원 보상 비율도 전년 33%에서 35%로 높아졌다. JP모건체이스는 IB 업무 직원과 트레이더들에 대한 보상을 13% 늘렸다. 이는 매출 증가 폭보다 세배나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2020년보다 30억달러(약 3조5천796억원)를 더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400명 정도인 파트너들에게 대략 5억달러(약 5천966억원) 규모의 특별 주식보너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그러나 IB들 경영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1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0포인트(0.41%) 상승한 35,513.5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7%) 오른 4,60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7.17포인트(1.01%) 반등한 14,654.06을 기록했다. 금융 기업 등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국채 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7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이 2.0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작년 4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70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82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락터 앤드 갬블(P&G)의 회계 2분기 순이익은 42억2천만 달러, 주당 1.6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국채금리가 재차 폭등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18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66포인트(1.57%) 하락한 35,347.1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0포인트(1.54%) 내린 4,591.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77포인트(1.77%) 떨어진 14,629.98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와 금융주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1.82%대를 웃돌며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화의 가치도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가 훼손되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이날 발표된
【 청년일보 】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의 영향으로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이날 오전 0시 15분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에 발령한 후 5년여 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16일 오전 2시 54분 혼슈(本州) 북동부 이와테(岩手)현에 발령한 쓰나미주의보를 쓰나미경보(예상 높이 3m)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미 군도와 도카라 열도에 발령됐던 쓰나미경보는 16일 오전 7시 30분에 쓰나미주의보로 하향됐다. 아마미시는 모든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고 당부하는 등 전국 7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NHK와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6.81포인트(0.77%) 하락한 35,836.8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8포인트(0.35%) 떨어진 4,642.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05%) 오른 14,814.0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인준 청문회 이후 연준이 올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1.708% 수준에서 이날 1.727%까지 올랐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서 소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