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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이달 금리인상 숨고르기 유력...내달엔 0.25%p 인상 예상

금리인하는 12월 전망...이달 소비자물가지수 및 파월 발언 주목
유럽, 6·7월 0.25%p씩 인상 관측...中日, 금리정책 변화 없을 듯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개월 동안 10차례에 금리 인상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한 차례 숨 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5.25%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돼온 금리 인상과 최근 은행권 부실 등이 신용 여건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최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연준 인사는 이번에 금리 인상을 한차례 중단하는 것이 긴축통화 정책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이 이번에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더라도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단 연준이 7월에 0.25%포인트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후 오는 12월에 0.2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이 정례회의 직후에 갖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3일 FOMC가 회의를 시작할 때 발표될 예정인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번 금리 인상 여부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5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5.2% 각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근원 CPI 상승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둔화한 것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점진적인 완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주목된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경우 연준이 금리동결 계획을 포기하고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증시도 최근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증시는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20% 상승하면서 강세장에 진입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시장 상승을 주도한 대형 기술주에 힘입어 2019년 11월 이후 가장 긴 7주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전망이 71%나 된다.

 

다만 연준이 이번에 금리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어 이번 결정으로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는 슈로더의 투자전략가 카림 엘노칼리의 의견도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연준의 금리 결정 다음 날인 15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과 달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까지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새 분기 전망과 함께 9월 금리 인상 전망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와 함께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은 16일 우에다 가즈오 총재 주재로 두 번째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현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블룸버그의 조사 결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당장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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