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카이스트(KAIST)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열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에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부영그룹은 카이스트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후화된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40대 매입 비중이 약 2년 만에 30대를 넘어섰다. 이는 최근 집값 상승세와 함께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주택 구매에 나선 40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33.2%로, 30대의 31.5%를 넘어섰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에서 30대와 40대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해왔다. 2019년 통계가 처음 발표된 이후, 30대와 40대는 각기 다른 시기에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집값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30대 매입 비중이 40대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2021년 1월에는 30대 매입 비중이 사상 최대치인 39.6%를 기록하며 '영끌족'의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40대 매입 비중은 25.8%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으로 인해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2년 7월과 8월 잠시 40대 매입 비중이 30대를 앞질렀다. 이후 2022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다시 30대가 우위를 점했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타당성 검증을 확대 시행한다. 정부가 리츠 등 법인이 20년 이상 대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모델을 내놓았다. 과도한 보증금 증액이나 비자발적 퇴거 위험에서 벗어나 세입자의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른 가운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 서울시-SH공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본격화' 최근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겪는 서울지역 정비 사업장은 오는 9월부터 SH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해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을 수 있어. 서울시는 시범사업 일환으로 신반포22차 등을 대상지로 정하고 공사비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진행 중. 신반포22차는 지난 2017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3.3㎡당 570만원으로 공사 계약했으나 착공을 앞둔 지난 4월에 3.3㎡당 1천300만원으로 계약 변경. 서울도시주택공사(이하 SH공사)의 검증결과 증액 요청액의 약 75%인
【 청년일보 】 GS건설이 현장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사내에서 선발된 CM(Construction Manager, 현장소장) 후보군 29명을 대상으로 미래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CM 육성과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비 CM과정'은 기존 현장소장 육성 과정을 전면 재검토해 새롭게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CM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는 기본과정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현장 전문가 육성과정은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보다 견고히 다지려는 취지로 개편됐다. GS건설은 이번 예비CM과정 이외에도 ▲ 실무자로 성장하고 있는 입사 3년차 직원들을 위한 'Boot Camp', ▲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역량 향상을 위한 'Reb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가 정당 계약을 실시한 지 2개월 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프라이빗함,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는 100% 단독주택으로 구성돼 입주민들 간의 프라이버시 침해, 층간 소음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가구별 전용 차고가 별도로 제공돼 주차 스트레스도 최소화 했다. 또한, 남향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로 채광, 통풍여건을 확보했으며 다락과 테라스가 더해진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을 확보했다. 다용도실, 드레스룸(유상옵션)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고, 각 층별 욕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단지는 아파트 수준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도입해 일상의 편리함도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등이 구성돼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여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계약금을 전체 분양 금액의 5%로 책정해 초기 자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받았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는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
【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신길 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대형사 4곳이 참석했다. 신길 2구역 조합은 30일 오전 10시 영등포구 사랑과평안의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을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4곳의 대형 건설사가 참석했다. 이 구역은 지난 5월 31일 1차 현설당시 10여 곳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무응찰로 최종 유찰된 바 있다. 이번 현설에는 참석 건설사가 4곳으로 줄었지만, 시공능력 상위권에 위치한 이들 4곳 건설사들은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한 시공사 관계자는 "이 구역의 경우 역세권에 미래전망도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본 입찰 참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길 2구역 조합은 이번 입찰공고를 통해 예정 공사비를 상향(3.3㎡당 750→780만원)하고, 컨소시엄 금지 조항을 없앴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들은 향후 컨소시엄 구성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박홍신 조합장은 "이번 예정 공사비에는 지난번 입찰에서 제외했던 350억~400억원 가량의 소방 공사비가 포함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30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아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특히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하면서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천만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천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천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면서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분양은 다소 감소했으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개월 연속 늘면서 전국 기준 1만6천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신고일 기준)는 총 1만2천783건으로 전달에 비해 40.6%,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0.2% 증가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8월(1만1천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견인한 것은 아파트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천518건으로 전달에 비해 54.8%,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0.2% 급증했다. 지난 2021년 9월(9천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을 비롯한 7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7천684건으로 전월보다 31.3% 늘었다.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612건으로 전월보다 늘었지만, 증가 폭은 13.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천296건으로 전월보다 22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타당성 검증을 확대 시행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신반포22차 등을 대상지로 정하고 공사비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신반포22차는 지난 2017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3.3㎡당 570만원으로 공사 계약했으나 착공을 앞둔 지난 4월에 3.3㎡당 1천300만원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설계변경,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은 881억원(설계변경 646억원·물가 변동 235억원)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반포22차의 공사비는 160세대의 소규모단지에다 후분양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가파른 불가 변동 등으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서울도시주택공사(이하 SH공사)의 검증결과 증액 요청액의 약 75%인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같이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겪는 서울지역 정비 사업장은 SH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해 증액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조합은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