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만난다. 4대그룹 총수와의 회동을 통해 청년 고용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달 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총리는 지난 14일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았다. 이는 지난 7일 KT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KT는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김부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우선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20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만 29세 이하 취업 준비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그룹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그룹은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 청년일보 】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청년이 올해 약 2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은 10만명에 육박했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천명이었다. 이들 중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 직업교육,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시험 준비,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다. 니트족 규모는 1년 전 7만1천명에 비해 35.8%(2만5천명)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6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 늘었고, 여자는 3만5천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만1천명 즐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1천명으로 63.5%을 차지했다. 이어 20대 전반(20~24세)이 32.5%, 10대 후반(15~19세)이 4천명으로 4.0%를 보였다. 교육 수준별로 보면 고졸자가 7만5천명으로(
【 청년일보 】 청년고용의무제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미취업 청년을 매년 정원의 3%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는 제도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2023년까지 시행되는 한시법으로 해당 법안에 포함된 청년고용의무제는 2021년 말까지만 시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청년고용의무제를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2.0 입법 과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 입법 과제를 기존 10대 과제에서 12대 과제로 늘리고, 대상 법률도 기존 31개에서 43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유효기간 연장 법안도 포함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 부문이 선도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미취업 청년 고용의무 규정의 유효기간이 2021년 12월
【 청년일보 】 정부는 올해 하반기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청년 구직자 10만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1만3000명 양성하고, 고용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 및 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와 함께 마련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신설,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 연결 정부는 올해 하반기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의 일자리를 직접 연결해줄 계획이다. 또 지역별 채용 박람회와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4000여명의 일자리 연결과 취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공제사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하고, 지원 규모는 올해 13만5000명에서 내년 15만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부산시는 8일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인 '머물자리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대출금 100%)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면, 부산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15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전세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며, 지원 인원은 총 200명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부부합산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임대차 계약 체결 후 보조금 5% 이상 금액 지불, 부모 명의 1주택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다.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부산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다. 시는 10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청년정
【 청년일보 】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의 지원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추가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8일부터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300만원)과 정부(600만원) 지원으로 12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청년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1~2년 이상 근속 비율이 30%포인트(p) 높다. 만기금 수령 이후 다른 기업에 취업한 경우에도 88.3%가 이전보다 높은 보수를 받고 있어 경력 형성 지원 효과도 있다. 올해 본예산을 활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지원 인원은 10만명인데, 조기 마감됐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추경을 투입해 2만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한 추가 지원인 만큼 한정된 예산 내에서 더욱 지원 필요성이 큰 노동시장 신규 진입 청년에게
【 청년일보 】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가 7일 본격 가동됐다. 이의 일환으로 KT는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6대 광역본부를 통해 3년간 총 3600명의 청년에게 인공지능(AI)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직접 교육 및 채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국무총리실과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총리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2차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구현모 KT 대표이사, 중소기업 대표, 취업 준비생 등이 참석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부겸 총리가 '기업이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정부 지원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한 후 3개월 만에 KT가 참여하면서 첫 결실을 보게 됐다. 프로젝트명의 'ON'은 따뜻하다는 의
【 청년일보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사장 이상민, 이하 IHCO)는 지난 2일 부산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19 예방교육, 정서지원과 코로나 19 예방키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예방키트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뿐만 아니라 소모품인 ▲칫솔, ▲양말, ▲비누, ▲파스 등이 포함돼 관내 어르신들 31가구를 대상으로 9월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의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65세 이상 사회 배려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재능기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부산지회는 상반기 50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보건의료 지원, 정서지원, 코로나 19 예방키트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코로나 19 예방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창현 회장은 “코로나 19 예방키트와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심리적 건강증진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숙경 부산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새로 창업한 기업은 73만2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어들었다. 하지만 임대업 등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10.2% 늘었고,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기반 창업은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넘어섰다. 제2의 벤처 붐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청년 창업기업은 25만8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2021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의 청년 스타트업 15개가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청년 창업기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청년 창업 열기가 청년 창업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진흥정책관 산하에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정책과가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서 발표됐던 핵심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붐
【 청년일보 】 경기도가 소득조건에 관계없이 정신과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조현병과 우울증 등에서 스트레스 등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청년 마인드케어) 사업은 5년 이내 정신과 질환을 최초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들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정신건강 조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 지원 대상 질병은 정신과 질병 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 망상장애) 또는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정동장애)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F40~48(스트레스 연관 장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26일 발표한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22.6%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경기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