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ICD)'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영화 감상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한층 강력해진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닉스'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스크린 사이즈 확장 옵션, 다양한 미디어 서버 호환성, 업계 최초 유상 장기 품질 보증 등을 갖췄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극장들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깊은 블랙과 압도적 명암비를 구현해, 어둠 속 숨은 디테일은 물론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질감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냄으로
【 청년일보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 사업인 ‘항공’뿐 아니라 ‘위성’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패키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AI는 지난 5월 KF-21 양산기의 최종 조립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1호기 납품을 앞두고 있다. 항공기 수요가 있는 곳에는 위성 수요도 함께 발생하는 만큼, 두 분야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KAI는 위성 본체 개발을 자체 수행하는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협업해 위성 개발을 해온 KAI는 차세대 중형위성부터는 독자 개발 체제로 전환했다. 위성 본체는 KAI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위성에 달리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의 탑재체는 한화시스템과 LIG 등 타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세트릭아이도 소형 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세트릭아이가 위성 본체를 개발하면, 여기에 한화시스템이 탑재체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강점이 있다. 이에 반해 KAI는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재사용 발사체는 미국의 스페이스X가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KAI 관계자는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 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노조가 올해 정년 연장, 통상임금 위로금 등을 임단협 요구안으로 확정한 반면, 회사 사정은 미국발(發) 관세 영향 노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 조짐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민감한 사안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만큼 어느정도의 난항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재계 등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5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이를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주 4.5일제(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 ▲정년 연장(60세→64세) ▲퇴직금 누진제 ▲통상임금 위로금
【 청년일보 】 LF가 패션 브랜드 '던스트(Dunst)'와 뷰티 브랜드 '아떼(athe)'를 내세워 패션·뷰티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던스트는 단 한 개의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2021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462억원으로 매출이 3배 이상 급성장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 역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베트남·영국 등지에서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고, 비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LF는 이들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패션과 뷰티 양 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단 한 매장으로 20개국 진출…던스트, 매출도 3배 이상↑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던스트는 지난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20~30대 팀원들이 모여 자율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키워냈고,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지 약 2년 2개월만에 자회사 '씨티닷츠'라는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브랜드 이름 던스트가 뜻하는 '형체가 없는' 것처럼, 이들은 포멀과 캐주얼, 젠더의 경계
【 청년일보 】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등 국제적 불안정성이 가중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혹한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대체 가능한 원자재 수입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 역시 기업들이 물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는 자율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지속적인 경기 하방 압력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원자재를 수입하는 유통업계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으로 내수 경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는 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대형마트 업체 관계자는 "지난 6개월 이상 계속된 국내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실제 일정 부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편의점업체의 또 다른 관
【 청년일보 】 라면 한 개 가격이 2천원에 달한다는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부가 식품업계와 물가 점검에 본격 착수하면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내수 비중이 높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 오인 가능성과 정부의 압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농심의 주가는 지난 13일 대비 1.15%(4천500원)오른 39만6천500원이었다. 같은 기준 오뚜기는 0.25%(1천원) 내린 39만4천원을, 삼양식품은 6.94%(8만3천원) 오른 127만9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인가”라고 발언했다. 이후 1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식품산업협회, 외식·프랜차이즈업계, 소비자단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과 함께 비공개 물가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가 식품업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가격 점검에 나섰다. ◆ 라면값 발언 이후 농심·오뚜기 주가 하락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농심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1만9천500원 하락한 40만1천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와 신세계스퀘어가 K-컬처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개장 후 K-팝 뮤직비디오,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미디어 아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가방에 상상을 더한 봄 테마 영상 등 장르를 넘어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한국의 예술성을 알려왔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신세계스퀘어는 지드래곤과 협업한 시보 영상을 선보이며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과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시보 영상은 지드래곤의 위버맨쉬(Übermensch) 앨범 내 타이틀곡 “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정시를 앞두고 50여초 상영을 이어가던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흩날리며 극적인 반전을 맞는다. 아나모픽 기법을 통해 입체감 있게 구현된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등장하고,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다시 한번 흩날리는 데이지 꽃들로 전환되는 신세계스퀘어 화면 속에는 한 송이의 데이지 꽃만이 남겨져 있다. 이내 데이지 꽃은 현재 시침 방향의 꽃잎을 떨구고 포개어졌던 시계만을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전문판매업체 이마트24에서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블루파인’에서 생산한 것으로, 현재 아산시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05.28’인 180g 포장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업체에 반품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판매처에 반납해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수입식품 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제품으로, 포장일자는 2025년 1월 2일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식육가공업체 더블유제이푸드의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도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 역시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에 올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
【 청년일보 】 삼성E&A가 오는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삼성E&A 테크 포럼(SAMSUNG E&A Tech Forum)'을 열고 미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사우디아람코(Aramco), 엑슨모빌(ExxonMobil), 페트로나스(Petronas)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지다라(Gidara), 넬(Nel), 카본 클린(Carbon Clean),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기술, 금융 등 각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솔루션 발표와 패널 토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궁 홍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성E&A의 미래 기술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집값이 강남 3구(서초·송파·강남)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내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집값 상승세가 서울 강북권 일부 지역으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8% 상승하며 전월(0.25%)보다 오름폭이 0.13%포인트 커졌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이 0.54% 올라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 3구는 여전히 상승세의 중심에 있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을 중심으로 0.95% 상승했고,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0.92%,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중심으로 0.84% 올랐다. 이외에도 양천구(0.66%)는 목동·신정동, 강동구(0.61%)는 고덕·명일동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북권 역시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관측됐다. 성동구(0.65%)는 금호·성수동 주요 단지, 용산구(0.62%)는 이촌·산천동, 마포구(0.62%)는 아현·염리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고, 종로구(0.28%)도 평동·충신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