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 내려진다.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 고법판사)는 12일 오후 2시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2021년 8월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및 수행원 등 총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사건은 이 후보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문제의 식사 모임은 신모 씨가 전 국회의장 배우자들을 소개해 주는 자리였고, (사적 수행원인) 배모 씨의 결제로 인해 참석자와 원만한 식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므로 피고인의 이익이 되는 행위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 행위를 했다”고 판시했다. 자난달 14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원심 판결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에 재가입한 소비자의 경우에도 그 시점에서 적합성 원칙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5일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업무계획 브리핑 기자간담회에서 "ELS에 여러 번 가입한 소비자가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재가입한 경우도 최초 가입 시기에 리스크 고지가 잘 됐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았는데 판매사에서 재가입을 명분으로 적합성 원칙을 지키지 않고 그냥 '믿고 가입하세요'라며 스리슬쩍 권유했다면 금소법상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설 연휴 전에는 검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유형화, 체계화하고, 이후 이달 마지막 주까지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하거나 추가 검사에서 문제점 발굴을 거쳐 그에 대한 책임분담 기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판매사에서 20년간의 손익 통계나 추세를 분석해서 제시해야 하는데, 어떤 금융사에서는 75% 이상의 ELS 급락기 통계 수치가 빠진 사례도 있었다"며 "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스파클링 와인 제조 와이너리 '꼰타디 까스탈디(Contadi Castaldi)'의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꼰타디 까스탈디 '브뤼(Brut)'와 '사텐(Saten)'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로제(Rose)'와 '브뤼 두카티 레이스(Brut Ducati Race)'로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1980년 후반 설립된 '꼰타디 까스탈디(Contadi Castaldi)'는 이탈리아의 전통 방식의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 산지인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1880년 건축된 벽돌공장을 개조한 자연 지하 셀러에서 와인을 숙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꼰타디 까스탈디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고품질이다. 이를 위해 생산과정 중 스파클링 와인을 조금씩 돌려서 찌꺼기를 내리는 과정인 '리들링(Riddling)'을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수작업으로 하는 리들링은 직접 침전물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각 와인 상태에 맞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오랜 기간 동안 와인이 좋은 품질을 유지한다. 꼰타디 까스탈디 로제(Cont
【 청년일보 】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봄을 맞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다양한 뷰티∙소형 가전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위한 피부관리기부터 헤어스타일러와 제모기,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청소기 등 소형 가전 2천여개가 총출동 한다. 고객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소형 가전 제품들만 뽑은 이번 연중 최대 행사에는 유닉스·비달사순·필립스·바비리스·일렉트로룩스 등이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쿠팡 스테디셀러인 '바비리스' 헤어 드라이기와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필립스' 소닉케어 구강세정기, 국민분유포트인 '모리츠' 온도조절 분유포트가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의 인기 모델인 얼티밋홈900 무선 청소기 등 스틱형부터 핸디형, 로봇청소기까지 청소기 라인업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피부 탄력을 위한 고주파 마사지기, 얼굴 라인 정리를 위한 LED 케어 마사지기, 피지 제거기 등 가성비 좋은 피부 홈 케어 제품도 대거 준비돼 있다. '그루밍족'을 위한 바디트리머, 코털제거기도 특별가에 구매 가능하다. 그루밍족이란 외모를 경쟁력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의 14년 연속 1위 미국 프로페셔널 살롱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는 손상된 모발 속에 단백질을 침투시켜 밀도를 개선하는 전문 헤어케어 제품 '실크테라피 본드 앤 리페어 헤어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실크테라피 본드 앤 리페어 헤어 에센스에는 32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50여개국 100만 개 이상의 헤어 살롱에 제품을 납품하는 정통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실크테라피의 노하우가 적용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모발 겉뿐만 아니라 모발 속까지 단백질을 침투시켜주는 것이 특징인 이번 신제품은 단 한번 사용만으로도 모발 속 단백질 밀도를 293% 개선해 준다. 또한 실크테라피 에센스 가운데 처음으로 코팅에 의한 일시적인 물리적 모발 굵기 증가 효과를 인체외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에센스 한 병에 컬링 지속, 부드러움 개선, 손상 개선, 모발 끝 갈라짐 개선 등 5중 모발케어 효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이번 실크테라피 본드 앤 리페어 헤어 에센스는 프로비타민 B5인 판테놀을 기존 제품 대비 10배 더 함유해 성분 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됐다. 또 모발 성분과 유사한 실크단백질을 듬뿍 담은 포뮬러로
【 청년일보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예금으로 한정됐던 보호범위를 예금성 성격을 지닌 원금보장 상품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5천만원으로 설정된 예금보호 한도를 상향하는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험제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담은 '예금보험 3.0'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원금보장 성격의 상품을 보호대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외환위기(1997년), 저축은행사태(2011년)와 같이 금융회사가 도산해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5천만원 한도까지 보호해 주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호한도와 적용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 사장은 "연금저축의 경우 노후보장 및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별도 보호한도(5천만원) 적용을 추진하는 등 보호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 사장은 예금보험제도가 원금보장 위주의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도
【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법인에 대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2018'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인증 취득을 기념하며 지난 3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양평빌딩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2021년도 제과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2018)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롯데푸드와 합병해 통합 법인을 출범한 후 확장 심사를 진행하며 ISO45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 전체 17개 공장을 포함 본사·롯데중앙연구소까지 주요 사업장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 45001:2018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 제정한 안전 및 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한다. 한편 롯데제과는 통합 법인의 규모에 적합한 전사 및 사업장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안전보건 담당 임원(CSO)으로 영입하여 안전보건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 】 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하며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레드뱅크점은 인근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천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이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미드타운·어퍼웨스트사이드·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콜로라도·메릴랜드·워싱턴·미네소타·테네시·하와이 등 신규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왔
【 청년일보 】 최근 금리 상승과 주식·부동산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가계가 대출을 줄이고 여윳돈을 주로 예금에 넣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운전자금이 늘어남에 따라 1년 전보다 더 많은 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자금 운용액은 2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분기(33조9천억원)와 비교해 1년 사이 7조4천억원 줄어든 수치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으로,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문혜정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3분기 가계 여윳돈(순자금 운용액)이 감소한 데 대해 "일상 회복과 함께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면서 가계가 금융자산으로 순운용한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3분기 민간소비 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0.9% 늘었다. 증가율 역
【 청년일보 】 경유에 대한 유류세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8월 유류세를 50% 인하하면서 국내 유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리터(ℓ)당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경유가 휘발유보다 최고 200원이 비싸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66원, 경유 가격은 1천841원으로, 경규가 휘발유보다 175원 비싸다. 통상 국제 경유 가격은 휘발유보다 비싸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 경제개발 시기에 군부가 산업용인 경유를 휘발유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유류 가격은 정부 공시제였다. 이로 인해 그동안 경유는 휘발유 가격보다 최고 50% 쌌다. 실제 2000년 연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48원, 경유는 61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정부가 2003년 에너지세제개편을 단행하면서 경유 가격이 급등했다. 2004년 연평균 경유 가격은 908원으로 같은 해 휘발유 가격(1천365원)의 66.5%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 말부터 최근까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지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