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025 아름다운 동행 실천 데이'를 열어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돌이켜보고 임직원의 나눔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신한금융이 한국사회복지관협회·경찰청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를 지원해 온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담당 사회복지사와 경찰관 총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지난해 총 9만7천894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신한금융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은 그룹 임직원의 3년간 누적 봉사 시간과 횟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아름다운 동행 실천 선포식'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대표 2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의 나눔과 동행을 약속하는 선언문에 함께 서명했다. 진 회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은 다양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미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거래량 감소와 금융기관의 대출 기준 강화로 인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9개월 만에 감소했다. 반면,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41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천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1조7천억원) 이후 9개월 만의 첫 감소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902조5천억원)은 8천억원 증가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7조4천억원)은 1조1천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가계대출이 46조원 증가해 2021년(71조8천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2조원 증가했다. 다만 전월(5조원)에 비해 증가 폭은 크게 줄었다. 제2금융권에서는 상호금융이 농협을 중심으로 2조2천억원 늘었고, 보험(+3천억원), 저축은행(1천억원)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지난해 12
【 청년일보 】 최근 환율이 급등하며 국내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2.14로,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올랐다. 12월 상승률은 4월(4.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원재료(3.0%), 중간재(2.2%), 자본재와 소비재(각 2.1%) 등이 모두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3.6%), 광산품(2.9%), 화학제품(2.7%), 1차 금속제품(2.1%) 등이 크게 높아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9.7%), 원유(3.8%), 철광석(3.9%), 메탄올(3.3%), 인쇄회로기판(9.0%), 2차전지(3.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봤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평균 1천393.38원에서 12월 1천434.42원으로 2.9%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2.61달러에서 73.23달러로 0.9% 상승했다. 지난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가 지난해 4분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기 부진과 소득 개선 지연 등으로 가계·기업의 신용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로 전 분기(-27)보다 2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한 분기 사이 강화 의견이 크게 줄어 완화 의견과 거의 비슷해졌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 주택대출(6)과 일반대출(3)은 지난해 4분기 강화 우위(-42·-39)에서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한은은 "생활안정자금, 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25로, 전 분기(7) 대비 18p 상승했다. 이는 수요 증가 전망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가계 주택대출(6→19)과 일반대출(8→14), 대기업(0→17), 중소기업(8→31)에서 모두 수요 확대가 예상됐다. 기업의 경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업황 부진 등으로 운전자금 수요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34로, 전
【 청년일보 】 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제시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산업연구원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1.6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포인트(p) 더 낮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이던 지난 2010년 12월 싱크탱크로 출범시킨 민간 연구기관으로 김광두 전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 변수로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대외 변수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을 거론했다. 이런 변수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올해 건설투자가 1.16% 줄고, 수출 증가율도 1.4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7%로 목표 수준
【 청년일보 】 경기 불확실성 등이 높아지며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서민 금융상품 신청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취급하는 주요 서민 금융상품의 거절률은 최근 몇 년 새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햇살론 유스'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8만5천400건 신청 건수 중 2만3천799건(27.8%)이 거절됐다. 2021년 11.54%였던 거절률은 2022년 14.99%, 2023년 21.51%에 이어 급등 추세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햇살론은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40만7천922건 신청 중 9만7천922건이 거절돼 거절률이 24.01%에 달했다. 거절률은 전년(25.58%)에 비해 소폭 낮아졌지만, 2020년 10.98%, 2021년 15.59%, 2022년 18.97% 등 상승세에 있다.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상품인 햇살론15는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13만419건 신청 중 1만6천865건이 거절돼 거절률이 2023년(3.02%) 대비 4배나 급등한 12.93%를 기록
【 청년일보 】 작년 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10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내린 41,93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1포인트(-1.54%) 내린 5,8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7.25포인트(-1.63%) 하락한 19,161.63에 각각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천명)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작년 11월 4.2%에서 12월 4.1%로 하락했다. 이날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경제에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있던 금융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 청년일보 】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천849곳으로, 1년 전(5천902곳)보다 53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늘어나면서 비용 효율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올 6월부터 우체국 등에 은행대리업을 허용해 우체국에서 예금개설이나 대출 등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은행권이 설 연휴 전후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은행 점포 1년새 50곳 넘게 사라져...6년간 지속 감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천849곳으로, 1년 전(5천902곳)보다 53곳 감소.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4분기 말 7천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감소세. 지난 2017년 4분기 말 7천곳 아래로, 2022년 3분기 말 6천곳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가 다소 둔화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 분기 줄고 있다고. 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이 점차 줄면서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 가운데 가장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꼽히는 미셸 보먼 이사가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중단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다른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을 낙관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비쳤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은행연합회 행사에 참석해 "연준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1%포인트 인하됐으며,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진 나의 중립금리 추정치에 이제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뚜렷하게 둔화했지만, 둔화세의 진전은 중단됐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목표 수준을 불편하게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공개발언을 한 다른 연준 고위 인사는 보먼 이사와는 다른 견해를 보이면서 대조를 이뤘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지속할 것이며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해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 청년일보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밸류업 세제 지원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한대행으로서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일 이후로 두번째로, 최 대행은 매주 간담회를 주재하겠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인 e-금융교육센터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 생활정보는 늘어나고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콘텐츠 등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했다.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도 보강해 활용도를 높였다. 우선 금감원은 e-금융교육센터가 금융교육 이용자를 위한 보다 친화적인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금융교육 콘텐츠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화해 외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인 화면에 통합 검색창을 만드는 등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전문강사 중개 메뉴를 신설했으며 1사 1교 금융교육 시스템 관련 정보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파인에서는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금융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했다. 금감원은 파인 내 ‘슬기로운 금융생활 길라잡이’ 메뉴에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