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민등록증의 전산 확인 업무가 중단되면서 증권가에서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안 되는 등 고객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TF(실무전담팀) 등을 꾸려 이 문제에 관한 사전 공지를 강화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화재의 여파로 현재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 온라인 계좌 비밀번호 재등록 등 주민증 기반의 주요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전산망이 파손되면서 주민증 본인 확인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이에 연계된 증권사 비대면 서비스도 전면 중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TF나 비상대책팀 등을 가동해 웹사이트와 MTS(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장애를 공지하고,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여권 등 대체 인증 수단을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애초 이번 장애 때문에 증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해도 주민증만으로는 계좌개설, 비밀번호 변경 등이 어려웠으나, 29일 오전 정부 전산망이 일부 복구되면서 대면 업무는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 증권사의 관계자는 "IT 서비스와 WM(자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4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469억원, 3천2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 국내총생산(GDP) 상향 조정 이후 불거진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지연 우려가 진정됐다"며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가 하락 안정되면서 글로벌 증시로 확산하던 불안 심리가 진정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NAVER(6.92%),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테크원타워에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투퇴직마스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노동정책과 퇴직연금 주요 노무 이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전략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연금 관련 현안과 더불어 기업 현장에 맞는 연금 관리·운용 정보를 함께 다뤄 실무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브랜드 ‘한투퇴직마스터’를 론칭하며 기업 고객 대상 연금 솔루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 실무자 대상 전국 방문 세미나 △희망퇴직 예정자 소규모 컨설팅 △임원 및 고액자산가 대상 개별 맞춤 컨설팅 등 고객군별 세분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은퇴 설계, 세제 혜택 관리,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 등 연금 관련 다양한 니즈를 아우르는 토탈 케어를 제공한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단순한 노후자금이 아니라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종합 자산관리의 핵심 축”이라며 “‘한투퇴직마스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퇴직 이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펀드의 전체 판매잔고가 지난 8월 말 기준 1천2조9천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 판매잔고는 증권사,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영업점·지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된 펀드의 규모로서,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ETF,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 등이 제외된 것을 말한다. 전체 펀드 판매잔고는 2024년 말 872.8조 원 대비 130.2조 원이 늘며 올 들어 14.9% 증가했다. 공·사모 유형별로는 일반 대중들이 가입하는 공모펀드가 2024년 말 233.0조 원 대비 69.5조 원이 증가한(29.8%↑) 302.5조 원을 기록했다. 전문투자자가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2024년 말 639.8조 원 대비 60.6조 원이 증가한(9.5%↑) 700.5조 원을 나타냈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단기금융펀드)가 224.7조 원으로 전체 판매비중의 22.4%를 차지했으며, 부동산펀드(185.7조 원, 18.5%)와 채권형펀드(172.5조, 17.2%)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를 공·사모 펀드별로 살펴보면, 공모펀드는 MMF가 165.8조 원으로 공모펀드의 54.8%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채권형펀드(52.4조 원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차이나 데이 2025 (Mirae Asset China Day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주요 혁신 기업과 국내 기관투자자가 만나 글로벌 투자와 양국 협력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 열린 제1차 ‘차이나데이 2025’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전기차, 귀금속, AI·로보틱스, 스마트 헬스케어, LMM 솔루션 등 중국 산업 전반의 대표적인 유망 기업들이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 기업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 ▲금·보석 가공 기업 Laopu Gold ▲휴머노이드·인공지능 로봇 전문 기업 UBTech ▲스마트 수술 장비 및 의료용 로봇 기업 Edge Medical ▲알리바바·SAIC Motor 합작 차량용 LMM 솔루션 기업 Banma ▲언어모델 및 AI 솔루션 개발 기업 MiniMax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공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델타플렉스
【 청년일보 】 NAVER(네이버)가 두나무와 합병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2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가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번 거래는 네이버에 단기적인 실적 개선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네이버페이에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결제 활용처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개장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84% 오른 3,414.4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65% 상승한 840.62에 출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409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이 올 10월 코스피 등락 범위로 3,200∼3,500을 제시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익 전망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을 좌우하는 환율도 부담 레벨로 올라간 상태"라며 "10월 주식 시장은 방향성 예측과 관련해 이익과 환율에 집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4분기 수출 경기는 이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세부적으로 보면 업황이 나아진 업종은 일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시장 금리는 국내외 금리 인하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두 변수를 종합하면 주목해야 하는 업종은 단연 IT로, 반도체, 하드웨어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음 달 코스피에 영향을 줄 대외 변수로 미국의 셧다운과 일본의 자민당 총재 선거를 꼽았다. 그는 "미국 정부 셧다운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도 "과거 흐름을 살펴보면 셧다운은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이번에도 해프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가 나오면 일본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 당선은 한국에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국내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등은 긴급 현황 점검에 나서고 운전면허증 이용 등 투자자 대응방안을 안내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주민등록증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급, 계좌비밀번호 재등록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OTP는 온라인 매매와 자금 이체에 필수적인 보안 수단이라 장이 열리는 29일에도 복구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거래에 제한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자동이체, 오픈뱅킹 서비스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 업무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도 제한된 상태다. 국내 증권사들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중단된 업무를 안내하면서, 당분간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내고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비대면 계좌개설 등 일부 대외 연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
【 청년일보 】 증권업계가 AI(인공지능)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투자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비롯해 생성형 AI와 대화를 통해 투자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이목을 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AI와 연동해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MCP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의 오픈 API 제공 서비스에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개발해 적용했다. MCP는 AI 에이전트들과 외부의 데이터 소스, 도구, 워크플로우 등에 일관되게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통신규약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자연어 지시만으로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를 활용한 투자 프로그램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예컨대 ‘A주식이 5% 오르면 10주 매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로 개인화된 트레이딩 툴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오픈 API 활용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와 개발자가 알고리즘·퀀트 등 자신만의 전략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 센터 KIS 디벨로퍼스를 운영하
【 청년일보 】 미국 주식에 몰리는 국내 자금이 최근 한 주 사이 다시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이는 호황을 거듭하던 한국 증시가 미국 관세 협상의 난항 등 악재로 주춤하면서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일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주(19∼25일) 사이 미국 주식의 국내 순매수액은 13억4천300만달러(약 1조8천977억원)에 달했다. 그 직전 주(12∼18일)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 9천600만달러와 비교해 약 13.9배로 늘어났다. 미국 주식은 한국 종목의 대체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상 이처럼 순매수액이 급등한 상황은 그만큼 자금이 '국장'(한국 증시)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1주 사이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유명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사 모으는 기업인 '비트마인'으로 1억700만달러(1천520억원)가 순매수됐다. 순매수액 2위는 유사한 '코인주'로 이더리움 가치를 2배로 증폭해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액은 1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대표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종목인 AI칩 제조사 엔비디아로 1억200만달러가 순매수됐다. 국내 ETF 시장에서도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바로 전 주인 다음주(9월29일∼10월3일)에는 시장공개(IPO) 일정이 명인제약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1건만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상장 요건 강화 등의 요인이 겹친 탓에 9월 내내 IPO 시장이 한산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시장은 단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는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27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다음 달 1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명인제약은 잇몸질환 보조 치료제 '이가탄'과 변비약 '메이킨'으로 대중에 익숙한 회사지만 실제 주력 상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이런 전문 의약품이 회사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76.4%에 달하며, 2023∼2024년 2년 연속 중추신경계 치료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불안·수면장애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이 주요 상품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아져 정신·행동장애 진료와 관련 약물의 수요가 늘고, 인구 노령화로 고령 정신질환 환자의 수와 노인 1인당 진료비가 증가하는 것 등이 성장 기회로 꼽힌다. 현재 회사의 배당 성향은 20% 수준이며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