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세청은 내년 초 연말정산 결과가 궁금한 근로자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 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말정산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주택청약저축 ▲교육비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월세액 ▲기부금 등이다. 특히 문의가 많은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인원이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됐고, 기부금은 새로 추가됐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국세청 누리집'에서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료계가 여전히 2025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대학별로 정원보다 신입생을 덜 뽑는 방식으로 내년도 의대 선발인원을 감소하자는 대안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야당과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석하지 않은 채 첫 회의를 진행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는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향후 이런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중 한 명인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전일 후보자 설명회에서 "12월 말 정시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논의 중인 구체적인 선발인원 축소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선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것이다. 9월 접수가 끝난 수시모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때 수능 최저점수에 미달해 불합격 처리되거나 다른 대학 중복 합격 등으로 제외되는 인원은 정시로 넘겨 뽑는다. 이 같은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으면 대학별 정원보다 최종 선
【 청년일보 】 뺑소니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연인 관계였던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강원경찰청은 13일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양광준은 강원경찰청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광준은 지난 7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며 지난 11일 기각했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빠르게 증가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건수는 1천507건이었다. 지난 2020년 116건, 2021년 124건, 2022년 288건, 지난해 646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24% 급증했다. 상황 인지능력을 갖춘 만 6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2023년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월등히 높았는데, 두 번째로 높은 빈도를 기록한 어린이(0.12건) 보다도 약 5배 이상 높았다. 특히, 고령자의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85~89세'가 1만명당 1.22건으로 가장 높았고,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승강기 시설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접수 건수를 사고 유형별로 보면
【 청년일보 】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과 기업 연구원들이 팀을 이뤄 1년간 개발한 기술로 경쟁하는 장이 정부 주도로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천70명의 학생이 435개 팀을 이뤄 참여해 93건의 특허 출원과 210건의 논문 발간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3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2·3위 동률이면 3위까지)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취임한 임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지난 10일 탄핵당하고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현재 비대위원장에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4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들은 전공의·의대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등 의료계가 합심해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부 후보는 지난 11일 야당과 전공의 등 없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의료계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들의 경우 전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72명이 박형욱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날 선출되는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의협 비대위를 지휘하면
【 청년일보 】 오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수능 전일인 오늘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는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나눠주고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진행방식 등 각종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휴대전화, 태블릿 PC,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없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하며 혹여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아울러 성적통지표 전체도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시험을 봐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면 된다. 답안지는 배부 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필적확인문구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기재해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새벽에 울산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동해안 5㎜ 내외, 울산 1㎜ 내외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서 5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서쪽 지역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 충남내륙, 전북동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 탄핵으로 의료계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이를 임시로 맡을 비대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진행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4명이 비대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비대위원장 선거는 이날 오후 등록을 마감했다. 이들 네 후보자는 이날 오후 8시 의협 회관에서 열리는 후보자 설명회에서 당선 시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국의대 교수인 박형욱 부회장은 이번 의정 갈등 속에서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짚는 강연을 하며 젊은 의사들과 두루 교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형욱 교수를 추천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박 교수는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의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해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대통령실 앞 거리에서 의
【 청년일보 】 동덕여자대학교가 학교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총학생회가 '수업 전면 거부' 등을 내세우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언론계에 따르면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학내 동아리 등 학생 대표자들이 모여 공학 전환 강경 대응을 위한 '총력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학생들은 본관 등 대부분 건물을 점거했고, 수업은 전면 거부했다. 백주년기념관 앞에는 근조화환이 놓였고 곳곳에는 '학생 의견을 왜 무시하는가'라는 등의 쪽지들이 나붙었다. 항의 성명을 읽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교내 방송으로 송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 본관 앞에 학교 점퍼인 과잠을 벗어두거나 붉은색 스프레이로 학교 내외부 벽이나 바닥에 반대 문구로 시위를 벌였다. 또한 본관 앞 학교법인 설립자 조동식 전 이사장의 흉상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에 의해 달걀, 페인트 등을 뒤집어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덕여대는 남녀공학 전환이 학교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학교 측은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총학생회나 학생들과 소통으로 잘 풀었으면
【 청년일보 】 과학기술 체험 행사 기획 운영, 과기콘텐츠 개발·보급, 캠페인 등을 협력해 추진하고 올해 중 실무 협의체도 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손을 잡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3일 '과학커뮤니케이터와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과학커뮤니케이터 12명과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활동성과 대내외 평판을 고려해 중앙과학관이 자체 선정했으며, 특정 과학기술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민관 네트워킹에도 활동할 의사가 있는 이들을 선발했다고 중앙과학관은 설명했다. 협약 기한은 2년으로 이후 협력 성과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갱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참여하는 과학특강과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을 찾는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커뮤니케이터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