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에 저점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반등을 주도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심화시키는 주요지표에 반응하며 매수 기회가 된 기술주 조정에 주목했다. 이날 고용 회복이 빨라지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경제 지표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 노동부는 13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7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았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만건을 밑돌았다.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84포인트(0.59%) 오른 33,784.5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0포인트(0.78%) 상승한 4,094.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49포인트(1.17%) 오른 13,184.17을 나타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물가 지표들은 최근 제기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했다. 노동부 조사결과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
【 청년일보 】 암호화폐를 둘러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지러운 행보가 시장 최대의 리스크로 등장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돌연 중단하고, 자신을 '도지코인 아버지'로 지칭하며 가격을 띄워놓고는 '사기'라는 농담을 통해 급락을 유도하는 등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월 8일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뒤엎은 것이다. 머스크는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코인 광풍'을 불러온 장본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트위터에 올리는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급등했고, 투자자들은 치솟는 가격을 보고 다시 추격 매수에 나서는 패턴이 반복됐다. 머스크가 처음부터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그는 주변의 비트코인 투자 권유에도 움직이지 않다가 올해 초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1월 트위터 계정의 자기 소개란을 '#비트코인'으로 갑자기 변경했고,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선언했
【 청년일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두 번째 긴급회의에서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0일 첫 긴급회의를 열었을 때도 안보리가 성명을 내는 것이 오히려 당사자를 자극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반대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이 찬성했지만 이스라엘과 동맹인 상임이사국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미국은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만으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으며, 공동성명 발표가 갈등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찬성해야 공식적인 대외 입장을 낼 수 있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프랑스, 노르웨이, 아일랜드, 에스토니아는 이날 별도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는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스라엘도 정착촌 관련 활동과 파괴, 축출을
【 청년일보 】비트코인을 사용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다른 결제 수단을 찾아야할 전망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지 석달 만이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결제 허용 중단의 배경으로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의미에서 좋은 생각이고 우리는 암호화폐가 전도유망하다고 믿는다"면서도 석탄은 "어떠한 연료보다도 최악"이라며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로 전환되는 대로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7% 이상 급락해 5만2천266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은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했다. CPI는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각각 최대폭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 3.6%를 웃돈 수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0포인트(1.99%) 떨어진 3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하락한 4,0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3,031.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으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을 붙인 물가 상승 공포에 매도 포지션으로 돌아섰다. 최근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이에 따른 신규 확진자 감소로 소비자들의 억눌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투자심리를 옥죄며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월 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4.2%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각각 0.2%, 3.6% 크게 웃돈 수치다. 전년 대비 상승률 4.2%는 2008년 9월 기록한 4.9% 이후 최대치로 시장을 흔들었다. 1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25포인트(0.39%) 하락한 34,136.9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0.60%) 밀린 4,127.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98포인트(1.05%) 떨어진 13,249.44를 나타냈다. 물가 지표가 발표된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2%에서 1.67%대로 뛰어오르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강조해온 일시적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해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신뢰에 균열을 만들었다.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 청년일보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수준(Aa2·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탈과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에 따른 빠른 회복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올해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률이 3.5%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가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가 지속되면서 국가채무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간 유지해온 한국의 재정규율 이력을 시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대내외 충격에 따른 강하고 지속적인 경제 피해, 정부 재정의 대규모 악화는 하향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평가는 최근 우리 경제가 보여준 위기 대응력과 우수한 회복력에 대한 대외의 긍정적 시각과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S&am
【 청년일보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 이후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따라 발생한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안보리가 12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분쟁 사태를 논의한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10일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 내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한 직후 관련 논의를 시작, 공동성명 초안까지 마련하고 이를 두고 협의를 벌였다. 성명에는 이스라엘에 정착촌 관련 활동과 파괴, 축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과 "동예루살렘을 포함해서 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긴장과 폭력이 증가하는 것을 깊이 우려한다"라는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동맹인 미국이 현시점에서 안보리가 성명을 내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반대했고 결국 비공식 회의를 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분쟁 심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다우지수는 1.36%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다. 시장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며 일렁거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3,38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장 들어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장중 2%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기술주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 속에 공매도 계약을 청산하느라 기술주를 사들여 기술주가 다시 반등하는 '공매도 커버'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기술 중심의 기업들도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이상 떨어졌으나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불안심리의 쓰나미가 주요지수의 낙폭을 크게 확대시켰다. 시장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흐름으로 평가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나 심리 지표에서는 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소비자 기대지수 조사(SCE) 결과에서 물가 상승 기대치(중앙값)는 향후 1년간 3.4%로 집계됐다. 1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37포인트(0.89%) 하락한 34,434.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49포인트(1.01%) 밀린 4,145.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7.90포인트(1.18%) 떨어진 13,243.96을 나타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잇단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빠른 경제회복으로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시가총액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시선을 돌리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3.13% 오른 3984.6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 경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또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역대 가장 높은 4196.6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천614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4월 한달 간 40% 이상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5만5664.6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총은 1조4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전기차 업
【 청년일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하한을 12세까지 낮춰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했다. , AF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FDA는 10일(현지시간)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안정성 검증과 관련 FDA는 2차례 접종을 마친 미성년자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연령층의 바이러스 항체는 젊은 성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미국 내 12∼15세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을 연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강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작용은 미열, 오한 등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에서 이 연령층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미국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앞서 캐나다는 미국보다 빠르게 12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 이 외 대부분 국가는 16세 이상 성인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