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의 성과에 따른 조처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4월 1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이후 1년여만이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1만명 넘던 신규 확진자 100명 아래로... 집단면역에 미치지 못해 9%에 육박하는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과 6천 명이 넘는 사망자 규모로 볼 때 이스라엘이 팬데믹 대응, 특히 초기 감염확산 통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그러나 강력한 봉쇄 속에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감염 지표는 빠르게 개선됐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53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57%가 넘고,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약 497만 명으로 53.4%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83만6천여 명 가운데 사망자(6천331명)와 치료 중인 환자(2천587명)를 제외한 82만여 명은 감염 후 회복자다. 따라
【 청년일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미국은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1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한국의 우려를 공유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특사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은 IAEA가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일본의 계속된 협조"라며 "일본이 IAEA와 매우 긴밀히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리 특사는 "미국은 일본 정부가 IAEA와 완전한 협의를 했으며, IAEA가 매우 엄격한 (방류) 절차를 마련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일본이 모든 선택지와 영향을 저울질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한국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일본과 IAEA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이미 진행 중이고 매우 명확한 규정과 기대치가 있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 청년일보 】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중국의 도전과 북한의 비핵화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중국 견제와 북한 비핵화 문제에 긴밀히 공조 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에서 강력한 두 민주주의 국가라며 "우리는 인권과 법치를 포함해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고 진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하고 신뢰할 5G 네트워크 촉진에서부터 반도체 같은 중요한 부문의 공급망 협력 증대, 인공지능, 유전체학, 양자 컴퓨팅과 같은 분야의 공동 연구 추진 등 다양한 범위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기술분야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16일 기업실적 호조와 지표 개선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를 견인했지만 기술주 하락에 따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34,000고지를 넘어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주목했다. 그러나 경제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치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 돌려놓았다. 16일 오전 9시 37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00포인트(0.63%) 오른 34,249.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1포인트(0.30%) 상승한 4,182.73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0포인트(0.17%) 하락한 14,014.26을 기록 중이다. 소매판매와 실업 지표 등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개장 전 모건스탠리는 1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분기 순이익은 4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9달러로 집계됐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1.70달러였다
【 청년일보 】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환율 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관찰대상국 명단에 유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에 대해서도 관찰대상국 평가를 유지했다. 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 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다. 3가지 중 2가지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 및 비중이 과다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AP통신 등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총격은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일어났다. 목격자 제러마이어 밀러씨는 현지 방송 WISH-TV와의 인터뷰에서 "기관단총 같은 것과 자동소총을 가진 한 남자가 야외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을 당한 사람의 수와 사망자 발생 여부,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70번 주간고속도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 이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의견이 제기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디스의 션 황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신규 모기업이 현재 모기업인 SK텔레콤 대비 신용도가 취약할 경우 회사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설회사는 안정적인 통신사업의 부재로 존속회사 대비 사업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는 SK텔레콤의 우수한 신용도와 유사시 모기업이 SK하이닉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분할 계획이 SK텔레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입금 승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현재로선 불확실하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매지표 등 경제 지표도 좋게 나오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4035.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뛴 14038.76으로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4000을 넘어섰고, S&P500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실업 지표와 지역별 제조업 활동도 크게 개선돼 경제가 본격적인 확장세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달했고, EPS는 애널리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15일 기업 실적 호조와 함께 소매지표를 포함한 양호한 경제 지표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호실적과 함께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40억1천만 달러의 두 배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66센트였다. 블랙록도 1분기 순익이 1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7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60만 달러, 5.15달러에서 늘어났다. 분기 이익은 49% 증가했고, 매출은 19% 증가한 44억 달러였다. 씨티그룹도 순익이 79억4천만 달러, 주당 3.62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60달러를 크게 웃돈다. 영업수익(매출)은 19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88억 달러를 웃돌았다. 오전 9시 56분(
【 청년일보 】 탈레반은 '종교적인 학생', '이슬람의 신학생' 등을 뜻한다. 이슬람 경전을 급진적으로 해석한 탈레반은 파키스탄의 군사 지원 속에 1996년 집권에 성공했다. 탈레반의 목표는 이슬람 이상국가 건설이다. 이의 일환으로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음악과 TV 등 오락이 금지됐다. 도둑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돌로 쳐 죽게 하는 벌도 허용됐다. 하지만 2001년 미국의 공격으로 정권에서 밀려났다. 미국은 당시 9·11 테러 배후로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탈레반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거부하자 동맹국과 합세해 아프간을 침공했다. 미국은 아프간에 친서방 정권을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탈레반은 이후 반격에 나서 지금은 국토의 절반 이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 지리한 평화협상 와중에 나온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 철수 평화협상 구상이 나온 것은 지난 2009년이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평화협상 구상에 대한 운을 띄운 것이다.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 청년일보 】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일본 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등을 둘러싼 각종 문제가 산적해 있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의 강행 의지에도 과연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1년 연기됐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부정적이다. 지난 13일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35%)이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28%)보다 많았다. '재연기'도 34%에 달했다. 올해 열릴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도쿄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의 민영 TBS방송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더욱 확산할 경우의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집권당의 실세이자 스가 내각 출범의 1등 공신인 니카이 간사장이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100일도
【 청년일보 】 지난해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반면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최근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 증가 계획을 밝힌 점을 감안할 때 테슬라의 성장 지속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천16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천808억원에서 295%, 영업이익은 20억원에서 4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3억원에서 79억원으로 올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한 지난해 테슬라 판매량은 1만1826대로 전년 2430대보다 386%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4대 중 1대가 테슬라일 만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1분기에만 3232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상반기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충전 어댑터 출시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입차 브랜드 1·2위 벤츠와 BMW는 테슬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