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766원보다 3.6%(391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천620원보다 1천537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만1천813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민간위탁노동자·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노동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내년도 생활임금은 이전 해 보다 인상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과 민간부문의 형평성 및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폭을
【 청년일보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일 제11호 태풍인 남노의 영향에 따른 119신고 접수 결과 현장 안전조치 8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8시까지 서울 시내에서 인명구조가 필요했던 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넘어짐을 비롯하여 각종 낙하위험물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9신고로 접수된 시설물 안전조치 중 가장 많았던 유형은 가로수 넘어짐(14건)이며 뒤를 이어 간판 흔들림(3건), 건물 외벽 균열‧붕괴(2건), 전신주 안전조치(2건) 순이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어젯밤 11시 20분경에 강북구 미아동에서 단독주택 옹벽이 일부 붕괴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인명피해 없이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이재민 5명을 강북구청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또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4시 8분경에는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주택가 지반이 일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주변 통제 등 안전조치와 인근 주택 거주민 등 11명을 대피 조치했다. 이 밖에 서울시내 여러 지역에서 건물 지하 침수 신고가 47건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재난본
【 청년일보 】서울 및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서울시는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외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반포대로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개화육갑문 등 10곳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서울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 소재 소방서가 피해 예방 및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25개 소방서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통상 소방관서의 대응 1단계는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할 때 발령되지만, 태풍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신고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인명구조 대응체계 가동 차원에서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의 대응 1단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일 태풍 대비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선제적 대응체계 준비를 주문했으며, 주말인 지난 4일과 이날 오전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소방관서 풍수해 상황관리체계 강화, 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울시내 소방관서는 도로통제 등에 대비한 소방출동로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동시다발사고에 대비한 출동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힌남노의 강도가 여전히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서울소방의 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 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28일 21시에 발생한 태풍 '힌 남노(HINNAMNOR)'는 9월 2일(중심기압 935 hPa, 최대풍속 49m/s, 태풍 매우 강)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km/h의 속도로 북북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9월 5일 09시 서귀포 남남서 쪽 약 500㎞ 부근 해상 이동, 6일 09시 부산 남서쪽 90km 부근 해상 접근 후 7일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5일부터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간접 영향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최대풍속 51m/s)이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6일 태풍이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대비 재해취약지역 등 추가 피해 방지 대책'을 시행하는 등 사전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또다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남·동작·서초·영등포·관악·구로구 등의 1만 7천여
【 청년일보 】서울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천800원에서 내년에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를 전망이다. 기본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의견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에 따르면 시는 단거리 승차 거부 완화를 위해 서울의 전체 택시 7만1천764대 중 거의 대부분(7만881대)인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400m 줄이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택시 영업수입 대비 부족한 택시 운송비용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택시 정책의 중요 목표인 단거리 승차 거부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요금을 1천원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고, 원가 보전을 위해 일부 거리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요금 조정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조정안은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보육공약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시행 1주년을 맞이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하는 보육모델이다. 보육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작년 8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서,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2월 실시했던 공개모집에는 79개 공동체 316개 어린이집이 신청해 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로 시가 지난 1년여 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개별 어린이집에서는 어려웠던 창의적인 보육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어린이집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공간, 차량 등을 서로 함께 이용해 효과를 낸 사례들이 돋보였다. 일례로 은평구 ‘우리누리공동체’에서는 부부의날에 엄
【 청년일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가족들이 모여 도심 속에서 도시농업과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 가족으로 최대 5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가족중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1명은 필수다. 회당 선착순 60명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토요 나들이는 ▲식물의 이해 및 자생화 관찰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양어수경재배 견학 ▲꽃누르미 체험 ▲반려식물 키우기 ▲곤충 관찰과 식용곤충 시식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요나들이’ 프로그램은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물들을 통하여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과 양어수경재배 친환경 채소, 식물공장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체험 수업은 오는 27일, 내달 3일과 17일 각각 오전반(10시~12시), 오후반(14시~16시)으로 총 6회 360명(회당 60명씩)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이달 22일 10시부터 24일 10시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정 전반에 청년(만 19~39세)들의 시각을 담기 위해 시 전체 위원회의 절반 이상인 150개를 ‘청년친화위원회’로 지정한 데 이어서, 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친화위원회’는 청년기본법 제15조 및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10조에 의거,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를 위해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해야 하는 위원회다. 서울시는 올해 2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년친화위원회’를 기존 27개에서 150개로 5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서울시 전체 위원회(238개)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시는 올 3월 청년친화위원회 지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울특별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위원 위촉 비율 준수를 ‘권고’가 아닌 ‘의무’ 사항으로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행정·정책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문성 있는 청년인재의 발굴과 확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한국정책학회(회장 나태준), 한국행정학회(회장 원숙연)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 】충북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점심시간 휴무제'가 도입되고 있다. 업무효율 증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민원인이나 직원 모두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 도내 시·군에 도입되는 '점심시간 휴무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상 정해진 점심시간인 정오에서 오후 1시까지 민원업무를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시간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의 민원 업무가 모두 중단된다. 지자체 일부는 그동안 주민 편의를 위해 교대로 근무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에 따라 공무원 점심시간 보장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 담당 공무원이 점심시간 이전 자리를 비웠거나 늦게 들어왔을 때 불만을 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안문제로 사무실을 잠가놓는 만큼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민원인들은 로비나 복도에서 마냥 기다려야 한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대기공간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발급기 확충도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옥천에는 민원발급기가 7대 있는데, 9개 읍·면 중 6곳에
【 청년일보 】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한다. 서울시는 ‘2022년 추석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버스 운행 및 터미널 시설물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일상 회복세로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가 확대된다. 증차 운행은 연휴 하루 전인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개이며, 평시보다 운행 횟수는 일일 927회, 인원은 약 3만1천 명늘어난 약 8만7천 명의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이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석연휴 일일 증차 운행 횟수는 전년대비 372회(67%) 늘어난 일일 927회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더욱 원활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차된 운행 현황은운행 대수2천747대(625대↑)·운행 횟수 4,217회(927회↑)·수송인원은 86,996명(3만1천3명↑)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이번 주에 내린 폭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해 실종자 수색, 침수지역 피해 복구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초구 지역 1개소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서울시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4명이었으나 8월 10일 1명, 8월 11일 2명을 발견하여 8월 12일 현재 기준 실종자는 1명이다. 어젯밤 23시 27분경에는 서초구 맨홀 실종자 중 남은 1명(여, 50대)이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반포 수난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는 서초동 건물 지하에서는 배수펌프와 소방력이 배치되어 실종자 수색 등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조속한 실종자 구조 등을 위해 재난관리 기금을 긴급 활용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배수펌프, 발전기와 특수장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도 피해 현장 복구에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침수피해 지역 내 토사물 제거, 침수주택 생활 도구 세척 정리 등이다. 이를 위해 총 4519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의용소방대 중 희망 대원은 25개 구 지역 구분 없이 피해 심각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이재민 등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