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약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천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8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계약 상대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그 상대가 테슬라로 밝혀졌다. 이날 머스크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삼성은 AI4 칩을 생산 중이며 TSMC는 AI5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AI5 설계를 막 마친 상태로 초기에는 대만에서, 이후에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AI4·AI5·AI6는 테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천176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사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7.1%)는 2004년 이후 매년 실시된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순위를 8위나 올리면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CJ ENM(6.7%)은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였던 삼성전자(5.4%)는 3위에 그쳤다. 이어 네이버(4.7%), CJ제일제당(3.1%), 현대차(2.6%), 카카오(2.6%), LG전자(2.2%), 삼성물산(1.8%), 오뚜기(1.8%)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공 계열별 선호기업 1위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에서 CJ ENM(9.6%), 공학·전자 계열에서 SK하이닉스(16.8%),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에서 CJ제일제당(8.6%) 등이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약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그동안 분기마다 수조원대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의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천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8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다. 계약 상대와 구체적인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비공개지만, 업계에선 미국 빅테크 기업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그간 부진을 딛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을 기록했는데, 시장에서는 이 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1조원 미만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에는 파운드리의 적자가 꼽힌다. 이번 수주로 삼성 파운드리는 고객사의 인공지능(AI)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CEO가 "이제는 AX(AI 전환)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면서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 'Chief Diffusion Officer(최고확산책임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DX(디지털전환)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돼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로 인해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인공지능전환(AX)을 앞당기고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진단 솔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Agent)를 도입해 비숙련자도 쉽게 전력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와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편리함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인피니트 라인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가전의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순수한 질감을 강조하는 공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가벼운 터치만으로 열리는 '히든 도어'를 적용해 돌출되는 부분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갖췄다. 인피니트 라인으로 처음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소재는 붓으로 그린 듯 겹겹이 쌓아 올려 완성하는 방식의 '롱 아트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풍부한 메탈 질감을 살렸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탑재된 터치스크린 속의 문열림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열리는 '히든 도어'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보아도 돌출된 곳 없이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갖췄다. 또 제품 깊이
【 청년일보 】 에코프로는 소속 직원들의 혹서기 대비 안전 환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혹서기에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사업장 곳곳에 비치하고 실내온도가 높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무자들에게 냉각조끼와 얼음팩, 쿨토시 등을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현장 온도가 31도 이상이면 2시간 이상 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33도가 넘을 경우에는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혹서기 근무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 에코프로는 현장에 식염정을 비치하고 냉각조끼, 쿨매트 이온음료 등 온열 예방 물품들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해 가족협의회 직원위원 등은 본사가 있는 충북 오창과 대규모 생산 설비가 있는 경북 포항 등 각 사업장에서 직접 임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과 간식 등을 제공하며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사업장별 교대 근무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야간 근로 시간에도 간식이 전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간식 이벤트는 더운 날씨에 회사를 위해 애써주는 임직원들이 서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존 'The Galaxy UNFOLDERS'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과 작가의 주요한 작품 주제인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힌다(Foldable)는 공통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작가는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을 위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직접 개발했고, 제품의 주요 특징과 사용 경험을 작가 특유의 독창적이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실내 체험존을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이원화하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높이 약 2.8m에 달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비롯해 내부 별마당길의 길이 1km 이상 내부 트랙까지 코엑스의 대규모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엑스몰 내부 기둥 및 케이팝(K-POP) 스퀘어의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옥외광고까지 더하며 코엑스 일대를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으로 장식했다. 'The
【 청년일보 】 LG전자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7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미 서부와 멕시코 사막 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안을 보금자리로 삼는 피그미 올빼미는 기후 변화,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 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무선기기 지침(이하 RED)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ÜV SÜD로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 모니터 전 제품군에서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RED는 유럽연합(EU) 무선 장비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 보안 조항이 2022년에 추가로 발효됐다. 유럽연합은 오는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RED 인증을 통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 통신 안전성을 충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더욱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암호 모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발 관세 부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조7천352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수요부진에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물류비 등 전년 대비 증가한 비용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과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나란히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였다. 우선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 5천944억원(2.8%), 영업이익 4천399억원(2.5%)을 기록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