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7~3도, 낮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이른 새벽까지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동부와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새벽에 수도권·강원권, 오전에 충청권·광주·전북, 오후에 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중부지방과 경북권,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경기 안성시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해 근로자 10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에 올려놓았던 상판 4개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5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한국인 3명, 중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며,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6명은 아주대병원, 단국대병원, 한림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런처'로 불리는 크레인을 이용해 빔을 교각 위에 거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갑자기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교량 상판이 중심부에서 두 동강 나듯 붕괴한 것과 관련해 빔 거치 과정에서 하중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도미노처럼 연쇄 붕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방당국은 "설치돼 있던 빔이 무너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 】 25일 오전 9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에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햇으며, 공사장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에서도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기회재정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이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 최 대행은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주요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에만 있는 과도한 규제를 선별하고, 개선 가능성과 경제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우선순위'를 도출할 계획이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서비스 산업 국내외 실태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기재부는 발주 제안 요청서에서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은 고용의 70%와 부가가치의 60%를 창출하지만, 경쟁력은 주요국 대비 저조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의 서비스 생산성은 6만6천달러로, 미국(12만8천달러), 프랑스(8만6천달러), 독일(7만6천달러) 등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서비스 시장의 진입장벽이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며 정부 개입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실태점검을 통해 서비스 산업 내 주요 규제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을 준비하거나 임시 허가를 받은 기업들이 제도적 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집중 조사할
【 청년일보 】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순이익 등 전반적인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3% 줄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응답자들이 밝힌 순이익 증감 폭을 산술적으로 평균 낸 값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2.0%, 증가했다는 응답은 28.0%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응답자 72.6%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평균 변동 폭은 -12.8%로 집계됐다. 올해도 순이익과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은 각각 62.2%, 61.2%로 조사됐다. 예상 감소 폭은 순이익이 7.2%, 매출이 6.5%였다.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은 원자재와 재료비(22.2%)였다. 이어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등 순이다. 폐업 관련해서는 응답자 43.6%가 향후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8.2%),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8.1%), 자금 사정 악화·대출 상환 부담(18.1%), 임차료·인건비 등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6~3도, 최고 6~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8~0도, 낮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됐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늦은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 사이 강원내륙·산지에 1㎜ 미만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원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만 서울·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1천7개)에서 7천67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채용계획(7천448명) 대비 3.0%(225명)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방공기업(164개 기관)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천940명을, 지방출자·출연기관(843개 기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천733명(0.2%, 7명 증가)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 보면 일반직 6천200명, 공무직 1천473명으로, 일반직은 지난해 대비 441명(7.7%) 증가했으며, 공무직은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가 다소 감소(21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증 286명) ▲경기도의료원 379명(증 170명) ▲서울시설공단 344명(증 211명) ▲부산교통공사 199명(증 72명) ▲서귀포의료원 76명(증 51명) 등이다. 주요 채용증가 분야로는 교통분야에서 신규 교통노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371명 증가했으며, 의료분야는 코로나 전담병원이었던 의료원의 대면진료 및 진료과목 증가 등의 사유로 318명이 증가했다. 이 밖에 시설관리분야는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하는 '2025년 K-스카우터'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며, 본사 국내 이전을 추진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글로벌 창업기업 지원 관련 경험·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한 공공기관, 대학, 민간기업 및 기관(단체) 등이다. 개인 자격으로는 신청이 불가하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22개사를 발굴하고 법인설립 등 국내 정착을 지원했다. 올해는 해외 본사를 국내로 이전하는 '역플립' 기업 등 우수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해 창업생태계 글로벌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K-스카우터'에 참여할 기관은 내달 1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 밖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라권서부에 눈이,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 청년일보 】 출산 후 여성의 취업 가능성이 출산 전보다 약 37%포인트(p) 감소하며, 출산 후 12년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출산 전 직업 교육·훈련을 받은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불리함이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여성 취업자의 인적자본 투자와 경제활동 지속성'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취업 가능성이 37.2%p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이 여성의 경력 단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출산한 해 여성의 취업 확률은 출산 전 해보다 26.7%p 감소했으며, 첫째 자녀가 10세가 되는 시점에도 출산 전 해보다 42.8%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2년이 지나도 취업률 감소 폭은 40%p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출산 전에 직업 교육·훈련을 받은 여성은 취업 가능성이 19.9%p 감소하는 데 그쳐,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37.2%p)보다 취업률 하락 폭이 작았다. 출산 후 주당 근로 시간 역시 출산 전 교육을 받은 여성은 8.5시간 감소했으나,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은 15.8시간 줄어드는 등 직업 교육이 노동시장 잔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 청년일보 】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 전국에서 49개 초·중·고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특히 이 중 88%에 해당하는 43곳이 지방 학교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매년 20~30곳 수준이었던 폐교 수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0년 33곳이었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49곳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폐교 예정 학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 6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폐교 예정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0곳)이었으며, 이어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부산(2곳), 대구(1곳)에서 폐교가 예정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 내 보건지소 중 40%가량이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배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60개 인구감소지역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지소의 비율이 40.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의사 및 치과의사를 제외하고 의과 공보의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지소는 시·군·구별 보건소의 하위 기관으로 읍·면 단위에 설치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공보의 부족 문제로 인해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공보의 수는 평균 12.1명이지만, 실제 배치된 공보의는 평균 8.5명으로 3.6명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 수를 살펴보면, '3~4개'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고, '5개 이상'이라는 응답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