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 유가는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난입 사태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2∼3월 자발적 감산 결정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격 대유행 이전인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7분 현재 배럴당 0.3%(0.16달러) 오른 5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워싱턴DC 의사당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이보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2∼3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결정한 것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가 유가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전날 2% 이상 급락한 이후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달러) 오른 1,913.60
【 청년일보 】 미국 의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속개된 양원 합동회의에서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했다. 이날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를 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다.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역시 양원에서 부결돼 이 주의 투표결과가 유효로 인정됐다. 한편 전날 오후 1시 시작한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중단됐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평가받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붙잡혔다. 이후 6시간만에 재개돼 7일 오전 3시 40분에 끝났다. 이로써 지난해 11·3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절차가 모두 끝났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0829.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7포인트(0.61%) 하락한 12740.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4.36% 급등했고, 재료 분야도 4% 넘게 올랐다. 반면 기술주는 1.81%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도 0.66% 내렸다. 다우지수는 한때 31000선도 상회하는 등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장중 고점을 다시 썼다. 시장은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와 차기 대통령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위원회,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석권하며 상원 지배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AP 등 주요 외신은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 청년일보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 건물 유리창을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 되면서 미국 민주주의의 훼손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곳곳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열린 지지시위에서 연설하면서 '승복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지지자들은 상·하원 합동회의 개시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의회로 행진하다 회의 개시 즈음 수백 명이 주변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으로 진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시위대의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었고 경찰의 저지도 소용없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던 상·하원은 전격 휴회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의사당에 집결해 있던 의회 요인(要人)들이 경호인력의 안내 하에 급히 대피했다. 일부 시위대는 상원 회의장까지 들어가 상원의장석까지 점거했다. 하원 회의장 앞에서는 경호인력이 기물로 문을 막고 권총을 겨누며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CNN방송의 보도를 통해 의회
【 청년일보 】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6.5위안을 밑도는 등 초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통화당국이 위안화 역외 결제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중국 인민은행과 5개 정부 기관이 공통으로 발표한 회람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회람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위안화 역외 결제와 관련한 새 규칙은 서류 업무의 간소화 등을 통해 무역업자, 다국적 기업, 대외 투자자들의 위안화 역외 결제를 손쉽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거나 중국 국내기업 인수합병(M&A) 대금 결제 시 특별 은행 계좌 대신에 직접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국 통화 당국은 외국 자본의 송금과 위안화 역외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은행들에 대해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을 위한 계좌 개설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계좌의 경우 하루 송금 한도를 8만 위안으로 제한하고 용도를 국내 소비 지출로 한정한다고 알려졌다. 중국 통화 당국의 이런 위안화 역외 결제에 대한 통제 완화는 올해에도 위안화
【 청년일보 】 중국 3대 통신사에 대한 뉴욕 증시 상장폐지 결정이 재고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5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전화 후 다시 상장폐지 강행을 검토 중이라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NYSE의 스테이시 커닝햄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를 걸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사에 대한 당초의 상장 폐지 결정이 번복된 데 대해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미 행정부의 반응에는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도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NYSE의 오락가락하는 행보는 작년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해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등 일련의 정책을 둘러싸고 금융시장에 혼란을 심어놓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들은 NYSE가 행정명령을 따르는 취지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뒤 금지 대상 회사가 맞는지 의문이 제기되자 나흘 만에 방침을 철회했던 것이라며 정부가 금지 대상 기업을 확인해주면 상장폐지를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NYSE는 이달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67.71포인트(0.55%) 상승한 30391.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51포인트(0.95%) 상승한 12818.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가 4.53% 급등했고, 산업주도 1.02%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열리는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와 주요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조지아주 투표 결과에 대한 긴장이 팽팽하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위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후보들이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블루웨이브'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됐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두 석을 모두 차지하면 의석수가 50대 50 동률이 되지만,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권한으로 상원
【 청년일보 】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해양오염을 이유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를 나포한 이란 정부 대변인이 "한국 정부가 70억 달러(약 7조6천억원)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가 인질극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한국 선박 나포와 관련해 "최근 '인질극'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여기에 인질범이 있다면, 그것은 70억 달러가 넘는 우리 자금을 근거 없는 이유로 동결한 한국 정부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4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한은에 예치된 일반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이하 지준금) 3조4373억원 가운데 90%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맡긴 돈으로 5일 알려졌다. 한국과 이란 간 무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원유인 만큼 이 초과 지준금은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70억달러(7조6천억원)가 동결돼 있다고 알려졌다. 한은 초과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과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강화 부담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82.59포인트(1.25%) 하락한 3022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떨어진 12698.4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13%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산업주는 2.55% 내렸고, 기술주는 1.79% 하락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이에 대응한 각국의 봉쇄 정책, 다음날 열리는 조지아주 결선투표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올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 등으로 장 초반에는 반짝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지수들은 하지만 독일과 영국의 봉쇄 조치 강화와 관련한 보도 등 악재도 부각되면서 가파르게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 청년일보 】 '테멘' 테슬라가 새해 첫 거래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맨(테슬라와 아멘의 합성어)은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생긴 별칭이다. 로이터통신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직후 전장보다 5.4% 오른 743.74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1시 기준(동부시간) 2.8% 오른 725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 2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서 전기차 18만57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한해 누적 기준으로는 49만955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50만대 납품에 근접한 수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실적 공개 직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를 창업했을 때 나는 우리가 생존할 확률이 10%라고 생각했었다"며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테슬라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연간 납품 실적이 월가의 예상 목표치를 앞질렀다"며 "테슬라가 5분기 연속 수익을 내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
【 청년일보 】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이탈리아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백신을 맞은 엿새 뒤인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시칠리아 주도인 팔레르모로 이동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았다. 정부 소속 보건고등자문위원회를 이끄는 의사 출신 프란코 로카텔리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백신을 2회 접종받아야 면역 시스템이 완전해진다"며 예상 밖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화이자 측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영국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1회차 접종을 하고 3주(21일) 뒤 2회차를 접종해야 항체 형성 효과가 극대화된다. 영국 정부가 공개한 ‘코로나19 그린북 14a장’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3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
【 청년일보 】 3일 오전 11시5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79만2000 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7.07%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CNN방송은 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가인 3만3천달러(약 3580만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이날 그 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후 1시 15분 1비트코인당 가격이 3만8달러를 넘어섰다.이는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176만원)를 돌파하며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지 약 2주 만에 50% 가량 상승한 것이다. 가상화폐 업체 NEM의 거래 책임자 니컬러스 펠러캐노스는 통상 어떤 자산의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이처럼 급등하면 조심스러워진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밸런타인데이 무렵 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열풍...상승률 296%, 나스닥 지수 상승률 보다 높은 상승세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만달러를 상회하며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초에는 3천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