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재정부양법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10포인트(0.68%) 상승한 30,403.97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0포인트(0.87%) 오른 3,735.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상승한 12,899.4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이 최종 타결돼 위험투자 심리가 유지됐고, 증시는 2020년 마지막 주도 상승세로 시작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천억 달러(2천520조 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예산안은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1조4천억 달러 규모의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2021년 9월 30일) 연방정부 예산으로 구성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
【 청년일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영향으로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1.20% 상승한 5,588.38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지수는 0.54% 오른 8,155.6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9% 오른 13,790.29로 열 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91% 오른 3,575.41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일이라 열리지 않았다. 시장은 이날 EU 27개 회원국이 협상팀이 마련한 영국의 EU 탈퇴 후 미래관계 합의안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영국과 EU가 지난 24일 도출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을 승인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파란불이 켜졌다"며 "대사들이 2021년 1월1일자로 EU-영국의 무역협력 협정을 임시 적용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교역량이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글로벌 교역량 회복을 원동력 삼아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기조를 보일지 지구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보고서로 "CPB(네덜란드 경제정책국)는 9월 글로벌 교역지수가 코로나19 본격화 이전인 2020년 2월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글로벌 교역 회복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서비스업 회복 지연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교역량 회복은 세계 경제에 완충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글로벌 교육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는 1~11월까지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회복을 넘어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과 더불어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국과 베트남 정도만 수출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10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스위스, 멕시코 등이 전년 대비
【 청년일보 】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 보고서를 인용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상대적으로 빨리 극복하면서 2028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최고 경제 대국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CEBR은 경제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시기를 2033년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변수를 고려해 이를 5년 앞당겼다. CEBR은 또 오는 2023년에는 중국이 고소득 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경제 하락을 겪었지만, 급반등했다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의 실질 GDP 증가율을 각각 1.9%, 8.2%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민간 싱크탱크인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지난 10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5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8년 중국의 명목 GDP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은 지난 10월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5중 전회)에서 2
【 청년일보 】매년 TV를 통해 크리스마스 당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해온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일(현지시간) 성탄절을 맞아 대국민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크리스마스에 원했던 것은 단지 포옹이나 손을 맞잡는 것뿐이었지만 어떤 이들은 가까운 이들을 잃어 슬퍼하고, 다른 이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떨어져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이 그들 중 한 명이라도 혼자가 아니다. 나의 생각과 기도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힘겨워 하는 영국 국민들을 위로했다. 여왕은 이날 "가장 어두운 밤에도 새로운 여명에 대한 희망이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극복 의지를 다졌다. 여왕은 "놀랍게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떨어져 있게 한 올해가 여러 면에서 우리를 더 가깝게 했다"면서, 왕실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활동한 사람들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여왕은 "모든 종류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에 원했던 것처럼 함께 할 수 없게 돼 애통하다"면서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왕은 젊은층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 청년일보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의사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YT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인 호세인 사르저데이 박사가 접종 몇 분 뒤에 현기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지만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은 뒤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르저데이 박사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심장 박동수가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고, 혀가 따끔거리면서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다. 보스턴 메디컬센터는 성명을 내고 "사르저데이 박사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현재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더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전 의료팀이 이번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5일 공개한 모더나 백신 검토보고서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백신 투여자의 1.5%, 가짜 약 투여자의 1.1%가 각각 과민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일반적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미국의 성탄절 마저 삼켜버렸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25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은 미국을 AP통신은 "미국인들은 충격적인 숫자의 물결에 잠겨버렸다"며 소름이 끼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869만명으로 3억3천만명 수준인 인구의 5%대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32만9천명으로 0.1% 수준이다. 미국은 전 세계 확진자의 23%, 사망자의 19%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코로나 누적 환자 200만명을 넘긴 캘리포니아주에선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한계치를 넘으며 사망자가 속출했다. 테네시 등 남부 6개 주는 겨울철 대유행의 새 진원지로 떠올랐다. NYT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결코 '조용한 밤'(silent night)이 아니다"라면서 "보건 관리들이 경고한 캄캄한 겨울이 남부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24일 기준 코로나 사망자는 148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입원 환자는 6천500명을 넘었고, 이 중 19.8%가 중환자실로 실려 갔다. 경제적 문제도 크리스마스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AP에 따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타결의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상승한 6502.11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1% 오른 3543.28로 마감했다. 반면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내린 5522.0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이날 런던 및 파리 증시는 평소보다 일찍 거래를 종료하며 협상 타결 소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U와 영국은 이날 무역협정을 비롯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3월 협상에 들어간 지 9개월 만이다. 영국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회원국에서 정식으로 탈퇴했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연말까지를 전환기간으로 두고 브렉시트 이전 상태를 유지하며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로 '노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불안과 우려는 상당 부분 걷히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변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다. 독일에서도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있기 마련이라며 코로나 변종이 미국 등에서도 쉽게 확산하겠지만, 치명적으로 변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공포감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브라질도 '변종 코로나' 발견...덴마크서 변종 코로나19 감염자 33명 확인 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성탄일인 25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항공편이 대상이며, 최근 2주 안에 영국에 체류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항공기를 이용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RT-PCR(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을 통한 코로나19 음성판정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올 성탄절 전야 미사는 예년보다 조촐하게 치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예년보다 2시간 이른 오후 7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가량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례했다. 교황청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미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까닭에 일반 신자와 외교사절단, 성직자 등 약 1만명이 성당에 운집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참석자 수가 100명 안팎에 불과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성탄 연휴 기간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두 번째 전국적인 고강도 봉쇄 조처를 내렸으나 예배는 예외적으로 허용해 소수의 일반 신자나마 참석할 수 있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매우 가까운 추기경 두 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방역에 비상이 걸렸었다. 교황청은 자선 활동을 총괄하는 콘라드 크라예프스키(57·폴란드) 추기경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폐렴 증상을 보여 의료진의 추적 관찰 및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영국과 유럽연합(EU)의 47년간의 동행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과 EU는 24일(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6년 국민투표와 총선에서 국민에 약속했던 것을 이번 합의로 완수하게 됐다"며 "영국은 다시 재정과 국경, 법, 통상, 수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합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 합의가 영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며 "이것은 오랜 친구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단단한 토대를 놓을 것이다. 이는 마침내 우리가 브렉시트를 뒤에 남겨둘 수 있으며, 유럽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한 지 4년 반만에 EU와 완전한 결별 수순을 밟게됐다. 영국과 EU가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하면서 합의안은 이제 양측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국 의회는 현재 크리스마스 휴회기에 들어갔지만, 정부는 오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말 차익실현 움직임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규모가 더 커지고 백신 보급도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14.32포인트(0.38%) 상승한 30129.83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29%) 하락한 12771.11에 거래를 끝냈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나스닥은 장중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는 장중 277포인트, S&P500은 0.7%까지 오르기도 했다. 스몰캡 러셀 2000 지수는 2020년 들어 13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경제 회복에 민감한 경기 순환주가 주도했다.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2.2%, 1.6% 올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장 막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을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