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하락한 3001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40포인트(0.51%) 상승한 12807.9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도입 효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국가가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전염력이 높은 만큼 이동 제한 조치에도 변종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개발된
【 청년일보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잉글랜드 전역이 새해 들어 3차 봉쇄조치(lockdown)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등장 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3만3천364명)은 물론 기존 최다였던 20일(3만5천928명)보다도 900명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691명으로 약 한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11만314명, 누적 사망자는 6만8천307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존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출현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변종 바이러스( VUI-202012/01)로 인해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 청년일보 】 최근 가상화폐가 매우 다양한 형태의 금융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대북재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이하 단속반, FinCEN)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보고규정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22일 미 재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단속반은 개인 지갑(unhosted wallet)을 이용한 거래이더라도 현금화 가능 가상화폐나 디지털 자산의 거래액이 일정액 이상이면 은행·거래소(MSB)가 관련 기록을 보관·제출하도록 하는 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기존의 규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에 따라 거래소가 발급한 지갑을 통한 거래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거래소 지갑뿐만이 아니라 개인 지갑 거래에도 규제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은행·거래소는 개인 지갑을 이용한 거래액이 3천 달러를 넘으면 거래 당사자들의 이름과 주소, 화폐 종류, 거래액, 거래시간 등을 보관해야 한다. 또 거래액이 1만달러를 초과하면 거래 15일 이내에 이를 단속반에 제출해야 한다. 단속반은 개정안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15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S&P500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를 맞은 테슬라 주가가 6.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5% 하락했고, 산업주는 0.58%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1.24% 올랐고, 기술주도 0.07% 상승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 등을 주시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재부상했다. 영국 당국은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의 변종이 확인됐다면서,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는 물론 캐나다 등 세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편입 첫날 테슬라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A주와 C주로 나뉜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하나로 합치면 6위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S&P 500 편입 직전인 지난 18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매니저 등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데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기관 투자자들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산 투기 수요 등 상당수 투자자가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30% 이상 폭등한 상태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 '잔칫날'에 재를 뿌렸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직
【 청년일보 】영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은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공포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13달러) 떨어진 4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2.7%(1.39달러) 내린 5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새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종이 됐고, 곧 영국 전역으로 이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웃 나라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항공 등 교통
【 청년일보 】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바이든은 주사를 맞기 직전에 셋까지 세어주길 원하느냐는 마사의 질문에 "아니다. 준비되면 바로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사를 맞은 뒤 접종과 관련해 "어떤 것도 걱정할 게 없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의 이와 같은 발언은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고 대중에게 접종을 권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972년까지 40년동안 미 정부가 앨라배마주 농촌 지역 흑인들을 상대로 한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뒤 흑인들의 정부 불신이 높아진 것도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미 정부는 매독에 걸린 흑인들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바 있다. 매독에 걸린 남성 399명, 걸리
【 청년일보 】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지난 달 초 중국 당국과의 면담에서 앤트그룹의 일부 국유화를 제안했으나 당국은 그의 제안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윈은 지난달 2일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관리감독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4개 금융당국 기관에 소환되어 호된 질책을 받은 후 이런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의 이러한 제안은 지난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서밋 연설에서 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마윈은 중국 당국에 소환되어 공산당 고위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자세한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앤트그룹은 그 동안 추진했던 기업공개(IPO)가 연기됐고 이달 18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알리페이를 통한 은행 예금 서비스마저 중단됐다. 중국 당국이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이유에서다. 다만 WSJ은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마윈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현재로선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전기업체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입성하며 향후 주가 추이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 CNBC 방송은 주요 지수에 처음 편입되는 종목 가운데 테슬라처럼 시총 규모가 큰 것은 전례가 없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보다 비중이 큰 종목은 애플(6.57%), 마이크로소프트(5.29%), 아마존(4.37%), 페이스북(2.13%) 등 4개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S&P 500 지수의 구성원이 되는 테슬라의 비중은 1.69%로 상위 5위에 해당한다. 구글의 주식이 '클래스 A'와 '클래스 C'로 나뉜 것을 합산하면 테슬라의 비중 순위는 6위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인 지난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6588억달러(약 717조1천억원)다. 고(高) 성장주의 편입으로 S&P 500의 선전도 기대된다. 지수 분석가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가 11.11달러 오를 때마다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730% 넘게 올랐다. 특히 S&P 500 편입을 앞둔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현지시간)엔 주가가 5.96% 올라
【 청년일보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정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후속 협상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 합의는 쟁점 사안을 중심으로 난항을 겪으며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인 AP, 로이터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EU와 영국간의 무역 합의가 돌파구를 찾지 못해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함에 따라 양측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로 설정된 전환 기간 내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과 EU는 계속되는 교섭에도 공정경쟁 환경 조성,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이날 트위터에 "EU는 공정하고, 호혜적이며 균형 잡힌 합의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국의 주권을 존중한다. 그리고 우리도 똑같은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EU와 영국
【 청년일보 】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은 2종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FDA의 상위 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지난 17일 모더나 백신 590만회 접종분이 각 주 정부에 할당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여기에 화이자의 백신 200만회 접종분을 합쳐 다음 주 중 모두 79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전국의 주와 자치령, 주요 도시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은 백신을 통한 방역 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백신 접종 가속화...팬데믹 조기 종식 기대 에이자 장관은 의료기관 종사자들, 장기 요양시설의 미국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더 빠른 종식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정책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에 따른 민관협업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개발과 임상 시험에 관여했고 미국은 모더나의 백신 개발에만 10억 달러를 지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브렉시트(Brexit) 협상의 향배를 주시하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 하락한 6529.1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 내린 13630.51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 내린 5527.84를 기록했다. 반면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546.30으로 0.4% 상승 마감했다. 이날도 투자자들은 막다른 지점을 향해 가고 있는 EU-영국 미래관계 협상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브렉시트 전환 기간 종료를 불과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양측은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예한 대치 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협상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세계 경제에 거대한 충격파를 던질 '노 딜'이 현실화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결국은 양측이 최악의 상황을 피해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고개를 든다. 한 시장분석가는 AFP 통신에 "양측이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