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4달러)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7분 현재 배럴당 0.9%(0.48달러) 오른 51.56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 합의에 근접했다는 양당 지도부 발언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 달러화가 최근 2년 반 사이 가장 약세를 보이고, 중국과 인도의 정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국제 금값도 달러 약세와 추가 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1.30달러) 뛴 1,89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미국에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등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조하는 상장지수펀드 투자가 각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에서 ESG 등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조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274억달러(약 29조8천억원)가 유입됐다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종전 규모의 2배 수준이다. 올해 새로 출시된 ESG ETF 수도 31개로, 작년 16개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ESG 펀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하면서 관련 상품이 한층 더 증가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최근 화석연료, 담배, 무기 등 부문 기업을 제외한 ETF 상품을 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2020년 포브스 기준 980억달러(약 121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의 투자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빌 게이츠는 16일(현지시간)일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에 투자한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주목 받았다. 세계적인 억만장자이며 자선사업가,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최근 투자 동향을 살펴보았다. ◆퀀텀스케이프, 15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퀀텀스케이프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실험결과가 주목 받았다. 퀀텀스케이프는 한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3㎞)을 주행할 수 있고 통상적인 수명도 12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내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바꾼 전지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또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의 CATL, 일본 파나소닉 등도 전고
【 청년일보 】 최근 미국의 빈곤율이 30년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빈곤율이 최근 5개월간 급증하면서 빈곤 인구가 780만명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대학과 노트르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올해 11월 빈곤율은 11.7%로 지난 6월 이후 2.4%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60년 전부터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연중 상승 폭이다. 이어 연구진은 역대 두 번째 상승 폭이 큰 시기는 오일 쇼크 때인 1979∼1980년으로 올해의 빈곤율은 이때의 2배 수준이라 설명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매년 연간 수입을 기준으로 빈곤선을 정해 이에 못 미치는 가구 비율인 빈곤율을 발표한다. 현재 4인 가구 기준 빈곤선은 2만6천200달러(약 2천870만원)다. WP는 최근 빈곤율 급증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준 데다 실업수당이나 현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이 줄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한다며 주간 실업수당은 올해 봄 평균 900달러를 넘었으나 8월에는 약 300달러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시가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 하락 마감했다.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로 이어지던 미국 IPO 열풍에 찬물을 끼얹은 양상이다. CNBC방송은 '위시'가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6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공모가(24달러) 대비 16.5%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위시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22.75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20.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위시의 상장 첫날 부진은 최근 뉴욕 증시의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며 과열 경계론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빚어졌다. 콘텍스트로직이 모회사인 위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4천600만주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24달러에 매각, 1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위시는 지난 2010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피터 슐체프스키가 설립한 기업으로, 중·저소득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자상거래 장터를 통해 가구와 주방용품, 의류, 전자기기,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편 최근 기업공개(IPO)를 한 도어대시는 상장 첫날인 지난 9일(현지시각) 85% 올랐고 에어비앤비는 상장 첫날인 10일(현지시각) 112%나 상승한 바 있다. 【 청
【 청년일보 】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신냉전’으로 치달은 미중 갈등에서도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위안화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기관에서는 위안화 강세 흐름은 내년까지 계속되고 환율도 근 30년 만에 달러당 6위안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위안화 강세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저해하는 등 여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중국 당국이 어느 시점부터는 위안화 강세 흐름을 전환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중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달러당 7.1316위안까지 올랐던 인민은행 고시 중간환율(기준환율)은 지난 9일 6.5311위안으로 떨어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진 것을 뜻한다. 지난 반년 사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같은 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달러당 6.5위안선 밑으로까지 내려갔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심각한 미중 갈등의 여파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에도 소비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 동결 등의 요인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4.77포인트(0.15%) 하락한 30,154.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5포인트(0.18%) 상승한 3701.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13포인트(0.5%) 오른 12658.1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4% 오른 반면 산업주는 0.61%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소비 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변수들이 엇갈리면서 이날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부양책 관련해서는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한층 커졌다. 폴리티코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양당의 지도부가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놨다. 양측은 견해차가 큰 사안인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을 제외하는 반면,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 청년일보 】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47.8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10분 현재 배럴당 0.5%(0.26달러) 오른 51.02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10만 배럴 줄어들어 전문가 전망치(19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의회가 추가 재정부양 패키지법 타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나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도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80달러) 상승한 1,85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등 새내기주들이 개인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개인들의 투자 열기에 우려를 표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새내기주들과 관련해 "많은 도취감이 있는 시기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에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늘 그렇듯이 시간이 흐르면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한 도어대시가 상장 첫날인 9일 85%나 오르고 에어비앤비도 상장 첫날인 10일 112% 상승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CNBC는 전했다. 다만 솔로몬은 IPO 가격 산정 등 절차는 투명하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63달러) 오른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0.9%(0.44달러) 상승한 5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등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각국과 미국이 성탄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고강도 봉쇄를 준비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회복 전망치를 하루 17만배럴 줄였지만, 미 의회의 추가부양 패키지 협상 진전이 이런 악재들을 뒤덮었다. 미 상·하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추가부양안에 관한 쟁점 사항들을 논의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전날부터 순조롭게 미국에서 접종되기 시작한 가운데 모더나의 백신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부풀렸다. 국제 금값도 함께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3.20달러) 상승한 1,85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봉쇄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84.82포인트(0.62%) 내린 29861.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7포인트(0.44%) 하락한 3647.49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17포인트(0.5%) 상승한 12440.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28% 내리며 부진했고, 에너지도 3.53% 하락했다. 기술주는 0.41%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미국 부양책 협상 상황 등을 주시했다. 증시는 장 초반에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의 한 병원을 필두로 미국에서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주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이후 곧바로 보급됐고, 첫 접종이 이뤄졌다. 백신 접종이 예정된 일이긴 하지만, 팬데믹이 통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다시 한번 자극했다.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83% 오른 13223.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7% 상승한 5527.8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52% 오른 3503.9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3% 하락한 6531.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미래관계 협상 상황에 주목했다. 양측은 일단 영국의 EU 탈퇴 이후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미래관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1일 아무런 합의 없이 떠나는 '노 딜'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측 수석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이 합의는 아직 가능하다"라면서도 "두 가지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상호 시장·영해 접근권 보장을 언급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