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행했음에도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6558.8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6% 오른 13278.49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3% 하락한 5560.67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2% 내려간 3525.8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 정부의 행보에 주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터널의 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영국과 EU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상황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황과 미국의 부양책 협상 과정에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상승한 30173.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83포인트(0.5%) 상승한 12582.7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 종가를 형성했다.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정치권은 부양책 관련 논의가 지속하고 있으며 견해차도 세부적인 범위 내로 좁혀졌다. 미 의회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인 예산안을 1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부양책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벌겠다는 의도다. 이는 부양책과 관련해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양측은 기업 등에 코로나19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8일(현지시각) 내년 말 기준 코스피 목표 지수를 3200으로 제시하면서 정책 리스크와 북한 리스크로 인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 시장에 대해 "모든 업종에 걸쳐 견고하게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호평했다.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 실적 회복 가시화, 대형주 가운데 헬스케어와 배터리 비중 증가, 2021∼2022년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이 가치 평가 상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구조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내년 한국 시장 핵심 테마로 ▲부동산 규제 강화가 이끈 주식 투자 선호 ▲정부의 집값 상승세 제동 정책 ▲주요 성장 기업의 기업공개(IPO)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 효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 K-콘텐츠의 글로벌 존재감 확대 ▲전자상거래 성장 등을 꼽
【 청년일보 】 8일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成都) 보건당국과 쓰촨(四川)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두시 피두(郫都)구 타이핑(太平)촌에 사는 루(盧) 모(69) 씨를 비롯한 가족·이웃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청두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9개월 만으로, 루씨는 6일 기침·가래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당국은 이후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는 한편 주민 2만4천여 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에 나섰고, 루씨의 남편도 같은 날 확진됐다. 이뿐만 아니라 8일에는 검사대상 중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중 1명은 루씨의 손녀였고, 나머지 2명은 같은 마을 주민이었다. 당국은 루씨 자택의 냉장고·문손잡이 등 7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자택의 바이러스 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루씨의 20세 손녀는 최근 2주 사이에 공원과 네일숍, 다수의 술집·음식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국은 타이핑촌을 코로나19 감염 중(中)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이동을 통제했으며 역학 조사와 샘플 수
【 청년일보 】 주요 7개국(G7)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화폐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G7은 선진 7개국의 회의체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화상 회의 후 성명을 발표하고 ‘암호화한 자산과 다른 디지털 자산의 발전에 대한 대응책, 이들 자산이 악의적 목적과 불법적 행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 결제가 금융 서비스 접근을 향상하고 기존 화폐의 비효율성 및 생산 비용 감소와 같은 장점은 있지만 적절히 감독받고 규제되어야 한다는 지난 10월 성명에 대한 지지도 다시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회의 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독일과 유럽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디엠'의 출시 허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페이스북은 최근 자사의 가상화폐 명칭을 ‘리브라’에서 디엠으로 변경했다. 숄츠 장관은 “늑대는 양의 옷을 입더라도 여전히 늑대”라며 "독일과 유럽은 규제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엠의 시장 진
【 청년일보 】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0달러) 떨어진 45.7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1.1%(0.56달러) 내린 48.69달러에 거래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고조 속에 국제 유가는 주춤거렸다.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과 주요 산유국들의 내년 초 소폭 증산 결정 등에 힘입어 2% 올랐던 유가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각종 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한국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독일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세계 곳곳에서 '셧다운' 조치를 확대한 것이 원유 수요 위축 염려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날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관료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려 미중 갈등을 고조시킨 것도 유가에 악영향을 줬다. 국제 금값은 미 추가부양 타결 기대 속에 상승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26달러) 오른 1,8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와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48.47포인트(0.49%) 하락한 30069.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19%) 내린 3,691.96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71포인트(0.45%) 상승한 12519.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4% 내렸고, 재료 분야도 0.7% 하락했다. 기술주는 0.26%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미래관계 협상 상황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가 최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한 가운데, 악화하는 코로나19 상황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0만1000명도 훌쩍 넘어 연일 급증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6000명 이상으로 이전 주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의료체계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캘리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핵심 조직이 플로리다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융 허브' 뉴욕의 입지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자산운용 사업부를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골드만삭스가 플로리다주로 이전할 경우 금융 허브 뉴욕의 지위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자산운용 부문 이전을 위해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새로운 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플로리다주 당국과 세제 혜택 등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플로리다주가 아닌 텍사스주 댈러스 등을 자산운용 조직의 이전 장소로 택할 수도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부문 이전 검토는 비용 절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성공적인 원격근무 방식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부문은 연 매출이 약 8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내부적인 비중이 큰 사업이다. 플로리다주는 개인소득세나 자본이득세 등이 없고 은퇴자를 비롯한 부유층 유입이 많아 최근 적지않은 금융사가 뉴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업체들에게 38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를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이 올해 들어 350억달러(38조원)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다.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을 입는다는 얘기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은 지난 11월에만 85억달러(9조2천억원) 손해를 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46% 올랐고, 올해 들어 무려 600% 상승했다. 공매도 업체의 테슬라 손실 규모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많았다. 애플 공매도에 따른 손실은 58억달러(6조2천900억원), 아마존은 56억달러(6조800억원)였다. S3파트너스 아이호르 두서나이워스키 이사는 "테슬라 공매도 업체의 이번 손실 규모는 내가 기억하는 한 비교할 만한 사례가 없다"면서 테슬라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 지표의 부진에도 부양책 타결 기대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48.74포인트(0.83%) 상승한 30218.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88%) 상승한 369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05포인트(0.7%) 오른 12464.23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화이자 주가가 0.6%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5.43% 급등했고, 재료분야도 2% 넘게 올랐다. 기술주는 1.02%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약 1%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약 1.7%, 나스닥은 2.1% 각각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 11월 고용지표와 부양책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겨울철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나빠진 가운데, 고용시장도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5000명 증가했다고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민에 대한 100일간의 마스크 착용 권고 의견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동의를 표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CNN과의 인터뷰에서 "100일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가 엄청나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연방 건물이나 비행기,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는 단기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딱 100일만 쓰자, 영원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4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유임해달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고 밝힌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규범을 확립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그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연장돼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예스라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첫 100일 동안 미국인에
【 청년일보 】 미국 달러화 약세가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환율전략가를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2명 중 51명이 달러 약세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환율전략가들은 중기적으로 새로운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 증시를 끌어올리겠지만 달러는 고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지급 화폐로서의 역할이 달러의 과도한 가치 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일부 환율전략가들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답자 72명 가운데 나머지 21명은 내년 중반 이전에 달러화가 약세에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가치는 이달에만 3% 정도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근 6% 떨어져 지난 2017년 이후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8% 넘게 오른 유로는 강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향후 3개월 동안 유로당 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