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19달러) 떨어진 45.3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1.2%(0.59달러) 하락한 47.59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연장 합의를 둘러싼 불투명성 속에 국제 유가는 하향세를 나타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이날부터 내년 1월로 예정된 증산 시점의 연기 여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이틀 일정으로 시작했으나,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OPEC 회원국들이 증산 일정을 3개월 연기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연기에 반대하면서 1월부터 증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진전 소식들이 잇따르면서 11월 월간 WTI 가격은 27%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5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20달러) 하락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던 금값이 최근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백금 가격은 이달 들어 오히려 14%나 가파르게 올라 트로이온스당 964.8달러에 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금값이 여름철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등으로 지난주에만 4.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최근 약세를 거듭해 7월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린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녹색 에너지 투자 공약을 핵심적인 이유로 꼽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취임 첫날 다시 가입하겠다고 공언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통령 기후특사로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지명했다. 이처럼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질 경우 수소 에너지나 전기차 등 보급 확대에 따라 백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시장 반응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백금 생산자들의 시장 발전 단체인 세계백금투자위원회는 당장 올해 백금 수요가 공급을 120만 온스 초과할 것이라고 지난주 예상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7% 상승한 6367.5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7% 오른 13335.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상승한 5598.1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48% 오른 3,527.79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백신 관련 소식, 미국 정권 이양 상황 등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내년 좀 더 빠른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쇼핑 시즌 성적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7.90포인트(0.13%) 상승한 29910.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24%) 상승한 3638.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44포인트(0.92%) 오른 12205.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이번주 다우와 S&P500은 2.2%, 2.3% 상승했고, 나스닥은 3% 가까이 올랐다. 이번주 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0000선을 뚫기도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51% 올랐고, 임의 소비재도 0.23% 상승했다. 시장은 연말 쇼핑 시즌 소비 동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식, 미국 정권 이양 등을 주시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와 백신 낙관론 등이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
【 청년일보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주둔 미군 등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에서 "다음주 이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이 초기에는 코로나19 싸움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의료 요원, 노인들에게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언론은 다음달 10일 식품의약국(FDA)이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고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방송 인터뷰에서 FDA 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백신을 배포하고, 도착하는 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10일 예정된 FDA 회의를 염두에 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이라도 백신 배송을 시작한다는 말인지는 분명치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코로나19 대응을 자찬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조 바이든이 백신에 대한 공을 인정받도록 하면
【 청년일보 】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천 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감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즈니는 지난 9월 2만8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리해고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4천 명 더 늘렸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축소할 수 있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12개 테마파크를 운영 중으로,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테마파크 대부분을 폐쇄했으나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 등지의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열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는 코로나 3차 확산에 현재까지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고,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의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따라 지난달 말 다시 문을 닫았다. 디즈니는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에
【 청년일보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 실업을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4% 하락한 6,391.0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02% 내린 13,28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3% 오른 5,571.29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상승한 3,511.9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기대치 보다 좋지 않은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주시했다고 AFP 통신은 전한 가운데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하락과 개인 소득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명 늘어난 77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최근 2주 연속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만3천 명보다 많고,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만 건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또한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6.9로, 전월 확정치인 81.8에서 하락했고 여기에 10월 개인
【 청년일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한 미국 증시가 자산시장과 실물경제 괴리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인식 속에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7포인트(0.58%) 하락한 2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6포인트(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2포인트(0.48%) 상승한 12,094.4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실업을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고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는 미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다우지수가 전일 사상 처음으로 30,000선을 돌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청년일보 】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라 할 수 있는 지난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4분 현재 배럴당 1.6%(0.78달러) 오른 4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4천 배럴 감소했는데, 미 원유 재고가 12만 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은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9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4일(GMT 기준) 오후 1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산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6천5만3천34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1개월만에 누적 확진자가 한국 전체 인구보다 1천만명 많은 6천만명 이상이 됐다. 월드오미터 집계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일만에 1천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1천만명씩 증가하는 데 걸린 시간은 44일, 38일, 32일, 21일 등으로 짧아졌는데, 5천만명에서 6천만명이 된 시간은 16일이었다. 최근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의 평균치는 약 59만명이며, 한 달 전인 10월23일 일일 신규 확진자의 한 주 평균치는 약 41만명이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천293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922만명), 브라질(612만명), 프랑스(215만명), 러시아(214만명), 스페인(164만명), 영국(153만명) 등이 뒤를 잇는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이 넘은 나라는 모두 11곳으로, 월드오미터 통계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순위는 94번째다. 25일
【 청년일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왕 부장은 다음 날인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한반도 정세, 미중 관계 등 한중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7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왕이 부장은 문재인 대통령 예방 이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권 관계자 등을 만나 한중 양자관계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을 찾은 왕 부장이 앞으로도 계속될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왕 부장은 저녁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와 만찬을 하고, 다음날인 27일에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 등 여권 실세들을 만나는 일정을 진행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 청년일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사상 첫 5천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전세계 6개 자동차업체 시총을 다 합친 것보다 많아졌다. 3분기에 13만93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해 자사 신기록을 경신한 실적과 최근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호재가 주가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 등극...하루 사이 320억 달러 증가 CNBC, AFP 통신 등을 종합하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6.4% 급등한 55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320억 달러(35조5500억 원) 증가한 5264억 달러(584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50% 폭증했고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0% 급등하면서 시장가치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2천322억 달러)의 2배 이상이 됐다. CNN 방송은 테슬라 시가총액은 도요타를 비롯해 폭스바겐,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PSA 그룹 등 전 세계 6개 자동차 업체의 시장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도요타, 폭스바겐, GM보다 자동차 생산량이 적지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