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에도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4.81포인트(0.15%) 상승한 29483.23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08포인트(0.39%) 상승한 358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11포인트(0.87%) 상승한 11904.7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53% 올랐고, 기술주도 0.84%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 미국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실업 지표 부진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된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 한 번 17만 명을 넘어섰고, 총사망자는 25만 명을 상회했다. 특히 미국 최대 교육구 뉴욕시가 이날부터 공립학교의 등교를 중단하면서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식당의 실내 영업이 1~2주 내로 다시 중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 국민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들(미국 국민)은 엄청나고 완전한 무책임을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해 엄청나게 해로운 메시지가 전세계에 전달되고 있다"면서 "그(트럼프 대통령)의 동기는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를 20일 백악관에 초청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건 그(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를 초청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시간주에서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거나 압박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및 정권이양 비협조와 관련해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그보다는 공화당과의 협조를 통해 상황을 풀어가겠다는 인식을 보였다. 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534명(오후 3시 기준 속보치)이 새로 보고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이날 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493명을 기록해 3개월여 만에 기록을 경신했고 19일까지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이날 도내 코로나19 감염 상황 경보를 올해 9월 이후 처음으로 4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감염증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도쿄도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었으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방역 대책을 호소할 계획이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천201명이 새로 보고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2천명을 넘어섰고, 이날 오후 늦게 공개될 일본 열도 전역의 19일 확진자 수는 전날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감염 확산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했음에도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외식 및 여행 장려 정책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연립여당인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도 당면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9438.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16%) 하락한 356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떨어진 11801.60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보잉 주가가 약 3.2% 하락했다. 보잉 주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737맥스 기종의 이륙 금지 조치를 해제한 데 힘입어 장 초반 큰 폭 올랐지만, 차츰 반락했다. 대표적인 할인점인 타켓 주가는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2.3%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에너지가 2.88% 하락했다. 기술주도 1.11% 내렸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확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에는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 청년일보 】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럴당 0.9%(0.39달러) 오른 41.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1.8%(0.78달러) 뛴 44.5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등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공개한 것이 향후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현 수준의 감산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하는 방안을 잇따라 거론해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국제 금시세는 하락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내린 1,8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더나와 화이자가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을 내놓으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都)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93명이 나오면서 지난 8월 1일(472명)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쿄의 누적 감염자 수는 3만5천722명이 됐으며, 이날 전문가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도내 감염 상황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피임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간호사 실수로 독감 주사를 대신 맞고 임신한 여성의 아이에게 750만 달러, 여성과 아이 아버지에게 250만 달러 등 총 1천만달러(약 110억7천만원)를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엘살바도르 난민으로 16세 때 미국에 건너온 이 여성은 2011년 '데포프로베라'라는 피임 주사를 맞기 위해 시애틀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이 주사제는 3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맞아야 피임 효과가 생기는 약물이다. 그런데 당일 여성의 담당 간호사는 여성의 병원기록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그에게 데포 프로베라 대신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여성은 두 달 뒤 다음 접종을 예약하려고 병원에 연락했을 때야 자신이 주사를 잘못 맞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그는 원치 않는 임신 끝에 여아를 출산하게 됐으며, 현재 8살인 이 아이는 '양측성 실비우스고랑 주위 다왜소회뇌증'이라는 희귀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뇌 기형의 일종인 이 질환으로 아이는 지능지수(IQ)가 70이고 인지 지연, 뇌전증, 시력 저하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다. 해당 병원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저소득층과 보험
【 청년일보 】 미국과 덴마크의 공동 연구진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신을 맞은 후 일회용 포장지, 프라이팬 코팅제 등에 흔히 쓰이는 화학성분인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항체량이 현저히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낮출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이 의도한 수준의 항체량이 형성돼야 하지만, PFAS가 그 수를 감소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필리프 그랑장 하버드 의과대 환경보건학 교수는 "현재 단계에서는 PFAS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위험요인인 것은 맞다"면서 "최선의 결과가 있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NA 유전물질을 이용한 백신도 PFAS의 영향을 받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디프테리아나 파상풍 백신과 유사한 여러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PFAS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PFAS는 1940년대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 온 화학성분이다. 물이나 기름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방수 원단, 프라이팬 표면, 음식 포장지, 전자기기, 플라스틱 용기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 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67.09포인트(0.56%) 하락한 29783.3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8포인트(0.48%) 하락한 3609.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9포인트(0.21%) 하락한 11899.34에 장을 종료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최근 미국 증시가 신고점을 돌파한 만큼 단기 숨고르기 장세가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기업별 소식은 대조를 이뤘다. 테슬라는 내달 말부터 S&P500 지수에 포함되는 것이 결정되면서 주가가 8.2%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서비스의 출범 등으로 0.1%가량 소폭 올랐다. 반면 기존의 약국 체인인 월그린 부처 얼라이언스 주가는 9.6% 이상 폭락했다. 월그린은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이라 지수 전반에도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0.6%가량 내렸고, 기술주도 0.55%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신종 코로나
【 청년일보 】 중국 감독당국이 자국 기업의 감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진 여파로 미국 기준에 맞춰 회계감사에 대한 검증을 받지 않는 중국 기업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정책에 따라 해당 방안이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기업이 공시하는 회계감사 보고서를 감리한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의 기업에 대해선 지난 2013년 미중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중국의 감독기관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감리자료를 건네받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감독기관이 감리자료를 제공하면 중국 기업의 전략적 정보가 누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감독기관의 자료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중국은 올해 자국 기업이 당국 승인 없이 외국 감독기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EC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회계감사 보고서를 민간 회계법인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0.2%(0.09달러) 상승한 4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희소식으로 중장기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틀째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데 따른 단기 수요 부진 염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내린 1,88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질주하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7.69포인트(0.42%) 상승한 26014.62로 거래를 종료했다. 닛케이225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11거래일 중 10거래일간 상승했다. 이는 90.9%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지난 6일 이후 7번째로 1991년 6월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26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일본 증시 상승세는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냈다는 발표로 미국 시장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225는 일본 경제 버블 절정기인 지난 1989년 12월 말 389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기 하락세로 돌아섰고, 그 후 20년 만인 2009년 3월 최저가인 7054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2년 12월 출범한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가 이달 들어서만 3000 포인트 이상 올라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 회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