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대회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다. 더스틴 존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테일러 구치,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총상금 2천500만 달러가 걸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존슨은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LIV 골프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명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접전끝에 승부를 가른 것은 17번 홀(파4) 존슨의 버디였다.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존슨은 18번 홀(파4)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IV 골프 원년 멤버인 존슨은 LIV 골프 출범 원년인 2022년 보스턴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후, 지난해 우승에 이어 3년 우승 기록을 세웠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의 시즌 6호 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2-1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 도움으로 시즌 6호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과의 19라운드 원정 5호 도움 44일 만이다. 복귀 첫 경기 공격 포인트 작성으로 이번 시즌 12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8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결승골 도움으로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승 2무 리그 5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신인처럼 행동하겠다며 새 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되는 다저스의 투수와 포수조 재활군 공식 훈련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오타니는 훈련에 앞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구단 관계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있다면서 기억을 못해 두 번 인사를 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예의바른 모습을 견지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 상반기 이른바 이도류(투타겸업) 오타니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오타니는 내달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겸 MLB 개막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연전에 타자로 나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승리를 향한 스포츠 스타들의 집념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어져 최고의 선수로 팬들에게 각인된다. 새해를 시작하는 설날을 맞아 승리의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고군분투한 스포츠 스타들의 명언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살펴본다. 10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축구와 농구 등 스포츠 스타들이 남긴 격언에는 승리를 향한 땀방울로 대변되는 노력의 과정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인내의 철학이 담겨있다. 먼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2천130경기 연속 출장으로 '철마'라는 별명을 얻은 루 게릭은 1939년 근육 마비로 몸이 굳어가는 희귀병에 걸려 마련된 고별 연설 자리에서 양키스 팬들에게 "나는 지구상에서 최고의 행운아"라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일 그의 병명은 '루 게릭 병'으로 불리게 된다. 그가 세운 연속경기 출장기록은 56년 뒤인 1995년에서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칼 립켄 주니어에 의해 경신됐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미식축구 감독로 수많은 성과를 만들어낸 조 패터노는 "평범한 일을 평범하게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성공을 향한 열정을 담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뜻을 담고 있
【 청년일보 】 '바람의 아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현지시간) 이정후의 실내 훈련장 타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MLB닷컴은 MLB 30개 구단의 새 시즌 키워드를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한 이정후를 언급한 바 있다.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룬 이정후의 안착에 대해 MLB 야구 통계 웹사이트 팬그래프가 소개하는 선수 예상 성적 산출 시스템인 스티머는 이정후가 MLB 타율 10위 안에 들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출루율 0.354, 장타율 0.431, OPS(출루율+장타율) 0.785,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 3.5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자 현 샌프란시스코 3루 코치인 맷 윌리엄스는 8일(현지시간)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이정후를 감탄이 나오게 하는 훌륭한 타자라고 지칭하며 뛰어난 주루 플레이와 함께 수비수로서의 팀 공헌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64년 만에 아시아컵 우승을 향한 여정에 막을 내렸다. 7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맞붙은 한국은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며 역대 아시안컵에서 2연패를 이룬 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유럽 리그 출신 선수들의 참여로 인해 우승 기대가 컸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인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취약함을 드러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사상 첫 패배를 당했으며, 이전까지 상대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전방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좌우 공격에 배치했으며,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정승현이 맡았다. 하지만 한국은 슈팅 수에서도 요르단에게 밀렸으며, 유효슈팅조차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요르단은 선제골을 시작으로 한국을 압박하며 후반에 추가 골을 넣어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
【 청년일보 】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WS)을 108년 간 막은 것으로 전해진 '염소의 저주'를 풀어낸 테오 엡스타인(49)이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로 돌아온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의 모그룹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테오 엡스타인을 수석 고문직에 선임했다. 2002년 28살의 나이로 보스턴의 단장을 맡은 엡스타인은 MLB 프런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도 불린다. 그는 미국 메이저 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9년 밤비노란 애칭으로 불린 베이브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시킨 후 86년간 우승을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보스턴에 안겼다. 이어 2016년에는 '염소의 저주'를 깨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염소의 저주는 시카고 컵스가 1945년 월드시리즈 경기에 염소를 데리고 관람하려던 빌리 시아니스(Billy Sianis)의 입장을 거부한 이후 108년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말한다. 다시는 컵스가 우승하지 못할 것이란 빌리 시아니스의 저주를 풀고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꺽은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한편 2022년 클리블랜
【 청년일보 】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전 역전 결승골로 호주 골망을 흔들며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반 1실점으로 호주에 끌려가던 한국의 동점골은 손흥민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연장 전반 14분 터진 손흥민의 세트피스 득점 기회 프리킥 결승골이 작렬하며 클린스만호는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로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호주와 역대 전적 9승 11무 9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오는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격돌,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연장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사우디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승부를 끌고나갔다. 경기 전반은 양 팀 모두 경계심을 갖고 전진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초반에 사우디가 선제골을 넣어 한국은 극적인 역전을 위해 밀려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클린스만호 감독은 전반이 마무리되기 전에 정우영을 투입하고, 이로써 중장거리 슛에 강한 플레이어를 투입해 공격력을 높였다. 이강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진하며 상황을 뒤집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54분에는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로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이는 조규성의 대회 첫 골로 기록되며 한국의 힘찬 반격의 시작이었다. 연장전에서는 클린스만호 감독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공격을 지속적으로 이끌었다. 황인범을 대신해 홍현석을 투입하며 중원을 정비하고, 이강인·황희찬 등의 활약으로 상대편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통해 골을 넣지 못하자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조현우 골키퍼가
【 청년일보 】 사비 에르난데스(44·스페인)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사비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3-20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2라운드 홈 경기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1997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한 사비 감독은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오른 이후 내년까지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팀을 떠나게 됐다.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감독의 뒤를 이어 친정팀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감독직 수행과정에서 정신적 피로를 호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과 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에 패배하며 4강 진출이 좌덜되는 등 스트레스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경기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으로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단 한 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며 졸전을 면치 못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43분 맨시티의 네이선 아케의 슛이다. 아케는 골문을 향해 케빈 더브라위너가 띄운 볼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튀어 나온 순간 왼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클린스만호가 '약체' 말레이시아와 역대급 졸전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49분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후반 60분 로멜 모랄레스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 3-1로 이기고 요르단과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의 말레이시아(한국 23위)와도 비기면서 1승 2무를 기록, 조 2위(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말레이시아의 전력을 고려하면 한국에 패배나 다름없는 무승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로 130위인 말레이시아보다 107계단이나 높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말레이시아와 통산 전적에서도 26승 12무 8패로 크게 앞섰다. 한편,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31일 오전 1시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F조 1위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