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실내육상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5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펨키 볼(23·네덜란드)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인도어 그랑프리 여자 500m 경기에서 1분05초63으로 우승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위는 1분08초34에 달린 레아 앤더슨(24·자메이카)이다. 볼은 올레스야 크라스노모베츠-포르세바(러시아)의 종전 세계기록 1분06초31을 0.68초 앞당겼다. 볼의 주 종목은 400m 허들로 2021년 도쿄올림픽 3위,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유럽선수권과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유례가 없는 여자 400m와 400m 허들 동시 석권에 성공한 뒤 1,600m 계주에서도 우승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자신의 시즌 7·8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023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과 후반 24분 시즌 7·8호 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여기에 손흥민과 2선 경쟁을 펼치는 '신입생'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 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일수로는 25일 만이다. 한 경기에 두 골 이상을 퍼부은 건 지난해 10월 13일 펼쳐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 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총 8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리그 1위 아스널,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각각 0-2, 2-4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던 토트넘은 직전 풀럼
【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나폴리가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 활약에 힘입어 승점 50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아레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온 김민재는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으며 전반 44분에 거친 반칙으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으나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16승 2무 1패가 된 나폴리는 승점 50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AC 밀란의 승점 38(11승 5무 2패)과 격차를 승점 12로 벌렸다. 38경기를 치르는 세리에 A에서 리그의 절반인 19경기 만에 승점 50고지에 오른 것은 올해 나폴리가 네 번째다. 앞서 리그 절반이 끝난 시점에 승점 50고지에 오른 팀들은 모두 해당 시즌에 우승했다. 나폴리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볼 터치 154회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3.2%, 태클 2회, 걷어내기 3회 등
【 청년일보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건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2개를 휩쓸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44초050의 기록으로 손쉽게 우승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도 맹활약했다. 김건희(단국대), 정성우(고려대), 김태성(단국대)과 함께 2분44초72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일본(금메달 21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4승째를 올리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굿샷'을 쐈다. CJ대한통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자사 소속 김시우 선수가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시우 선수는 지난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이번 우승까치 합해 PGA 투어 4승을 달성했다. 김시우 선수는 한 타를 뒤지던 17번 홀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홀에서도 극적인 버디를 추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역전우승을 차지한 모습은 미래물류를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속사 CJ대한통운의 행보를 연상시켰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우승을 통해 한국 남자 골프에 대한 CJ대한통운의 지속적인 후원은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속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연일
【 청년일보 】황희찬이이 소속팀에서 좀처럼 터지지 않던 이번 시즌 1호 골을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넣는 기쁨을 맛봤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울버햄프턴의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후반 21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2021-2022시즌 5호 골을 넣은 뒤 이 경기 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1년 가까이 골 생산을 멈췄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2-1 승)에서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결승골로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주인공이 되는 등 맹활약한 뒤 울버햄프턴으로 돌아갔고, 이후 본격화한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는 뚜렷한 위상 변화가 일어났다. 복귀 첫 경기인 지난달 21일 4부 리그 팀 질링엄과의 리그컵 16강전(2-0 승)에 교체 출전했다가 도움 하나를 포함해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리그에선 3경기 연속 선발로 낙점됐다. 현지 매체와 통계 사이트의 평점에서도 황희찬은 이날 활약을 인정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최고 평점 7.5점을 주며 '맨 오브
【 청년일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트레버 바워(32)를 방출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트레버 바워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그동안 우리는 (바워에 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가정폭력·성폭력·아동 학대를 엄격하게 금하는 정책을 따랐다"며 "바워는 이 정책이 시행된 후 가장 긴 출장 정지 처분(194경기)을 받았다. 바워는 더는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동시에 다저스는 바워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DFA로 공시된 선수는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으면 이적할 수 있고, 이적 제의가 없어도 원소속 구단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바워의 마이너리그행도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워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바워는 2021년 4월과 5월 폭력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2월 바워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성폭력과 가정 폭력을 엄단하는 자체 규정에 따라 심층 조사를 벌였고 2022년 4월 30일 324경기
【 청년일보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82세.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라며 "그의 에이전트가 사망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현역 생활 동안 1천363경기에 출전해 1천281골을 터트리며 '축구 황제'로 칭송을 받았다.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며 공식전 660경기에서 643골을 넣었고, 1975년에는 북미사커리그(NASL) 소속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해 세 시즌을 뛰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도 통산 A매치 92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정확한 득점 기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은 펠레가 산투스, 뉴욕 코스모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기록한 공식전 총 득점은 757골로 집계한다. 그 외 군팀 등에서 넣은 골을 더해도 공식전 기록은 778골이다. 브라질 축구의 아이콘인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고, 세 차례 월드컵(1958년·1962년·1970년)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
【 청년일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에 김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를 발표하면서 김주형의 올 9월 프레지던츠컵에서 나온 샷을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주형은 김시우(27)와 한 조를 이뤄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로 약 3m 버디 퍼트를 넣고 강렬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매체가 뽑은 베스트 샷 15개에는 맥스 호마(미국)가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낚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 것과 1월 소니오픈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에서 276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홀 바로 옆에 공을 보내 이글을 잡은 장면 등이 선정됐다.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었던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세계 랭킹도 올라 올해 초 100위권 안팎이었지만, 현재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5위에 올라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르헨티나가 36년만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7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을 위한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준우승한 2014년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볼을 수상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자신은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국민의 염원이던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결승전에선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2-2로 맞선 채 이어진 연장전에선 연장 후반 3분 앞서가는 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를 우승에 더 가까이 보냈다. 메시는 최근 15년가량을 세계 축구를 지배해 온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상징인 발롱도르를 7차례나 받고 소속팀에선 스페인 프리
【 청년일보 】크로아티아가 'K리거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자그레브)의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는 이로써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입상했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격파하고 2-1로 승리했다. 처음 출전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022년 카타르까지 총 3차례 메달을 따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의 헤더 패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자 모로코는 2분 만에 크로아티아의 실책성 플레이를 동점골로 만들었다. 전반 9분 하킴 지야시(첼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로아티아 로브로 마예르(렌)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앞으로 높게 뜨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트)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 대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깬 것은 과거 '오르샤'라
【 청년일보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다카기 미호(26·일본)를 제치고 월드컵 여자 500m 4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6초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거둔 개인 기록(36초972)도 경신했다. 김민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20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끊었다. 1천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에서 2위 다카기를 무려 0.30초 차이로 제쳤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에린 잭슨(37초35·3위)과는 더 큰 격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이달 초에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합하면 ISU 국제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한 김민선은 이상화(은퇴)가 2013년에 세운 세계 기록(36초36)에도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