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시작점인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 밀스필드 등 2곳에서 16표를 얻어 10표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6표 차로 앞서며 첫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스필드에서 16표 대 5표로 이겼지만, 딕스빌 노치에선 바이든 후보가 5표 모두를 가져갔는데,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 밀스필드 등 3곳이 자정 투표를 일종의 전통처럼 지켜왔지만, 올해의 경우 하츠 로케이션은 빠졌다. 주민 12명에 유권자가 5명인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1960년부터 60년간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왔다. 이날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투표에 나섰다. 과거 대선날에는 이곳 선거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이며 작은 마을이 활기를 띄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고 있으나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 대혼전 양상이다. AFP통신은 선거 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한 차이로 앞섰는데,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바이든이 지지율 50.7%인 반면 트럼프는 43.9%로 두 후보 간에 6.8% 포인트의 격차가 났다고 밝혔다. 이는 두 후보의 격차를 8.4%로 집계한 선거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잇 등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최근 내놓은 결과와 비슷하다. 또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대체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었다. 미 대선은 주(州)별로 각각 다르게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최소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따라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CNN방송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막판 차량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과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폭력 사태를 빚었다. 일부 주들은 선거 직후 발생할 소요사태를 우려해 벌써 주방위군을 배치하기 시작했고, 백악관 주변에도 높은 울타리가 쳐질 예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1일 남부 연합 상징물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인근에서 차량 선거 운동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를 동원해 반(反) 트럼프 유권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반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리 장군 동상에 접근하려 하자 이를 막아섰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정차돼있던 빈 차량을 향해 총을 쏘고 일부 행인에게 호신용 최루액을 분사했다.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사건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캔자스주 노스토피카에서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 잔디밭에 설치돼있던 트럼프 대통령
【 청년일보】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02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3.2%(1.21달러) 뛴 3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다음날 치러지는 미 대선 투표 후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편투표가 많았던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져 예년과 달리 당일 밤 곧바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이 일부 주에 대해 소인 날짜를 기준으로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투표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의 호조와 과매도 인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23.45포인트(1.6%) 상승한 26925.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8포인트(1.23%)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02포인트(0.42%) 상승한 10957.6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긴장감이 팽팽하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큰 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합 주에서 격차가 좁혀지면서 실제 결과를 예단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개표에서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일부 주에 대해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투표로
【 청년일보 】 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이동 제한조치까지 발령한 프랑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5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146만6천433명, 사망자는 418명 증가해 총 3만7천435명으로 각각 집계돼 최다 기록을 8일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6%로, 검사를 받는 5명 중 1명이 확진자인 셈이다. 프랑스는 앞서 10월 22일 4만1천622명, 23일 4만2천32명, 24일 4만5천422명, 25일 5만2천10명으로 나흘 연속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고, 24일부터는 통금 지역을 인구 6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5개월 만에 봉쇄령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된 이동제한조치는 최소 12월 1일까지 유지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가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여러명이 숨지고 다쳤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고,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럿 있다.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고,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밝힌 가운데, 현지 언론은 총격이 발생한 장소가 유대교 회당 또는 근처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년 8개월만에 건강 악화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13일 시행된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선거에서 승리해 신임 총재로 선출됐고 일본 제99대 총리에 취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일본, 스가 아베노믹스 연장’이라는 보고서에서 스가 총리가 당면한 일본의 현황에 대해 조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정치적 핵심 이슈를 제시해 일본 증시 투자자와 거시경제 상황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가 내각이 소비세 인상을 단기간에 추진하는 것은 난항이 예상되며 자금 조달 방법으로 국채 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재정 정책, 소비세 인상 단기간 시행 ‘난항’ …국채 발행 조달 ‘무게’ 신한금융투자 조종현 연구원은 “아베 정권 때 시행한 소비세 인상이 (스가 내각의 재정정책) 첫번째 옵션이다”라며”다만 소비세 인상이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 코로나19 정국, 내년 총선까지 고려한다면 세수 확보를 위한 소비세 인상은 빠른 시일 내 시행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가 세입 증가를 위해 소비세 인상을 강행할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정국
【 청년일보 】 일본 스가 총리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관련 부서간 공조와 연계를 통한 정책 실효성 강화를 뒷받침할 만한 IT인프라 부족이 중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모든 국민에게 10만엔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기초자치단체 사이 주민 정보 공유가 되지않는 등 기초적인 정보 공유와 활용에서도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일본의 디지털 낙후성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투가 일본 디지털청 신설을 전망했다. ◆ 디지털 관련 신사업 정책 ‘박차’…확장된 예산 요구안 '포착' UN국가별 전자정부 평가 상 일본의 순위는 10위권 밖인 14권이다. 덴마크와 한국이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에서는 영국이 7위, 미국이 9위, 싱가포르가 11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조종현 연구원은 스가 총리가 오는 2021년 가을까지 디지털 행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청을 신설한다고 전했다. 디지털청은 행정업무를 보다 IT 친화적으로 만드는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부처의 분산된 기능들을 통합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디지털청은 신설 이후 마이넘버 카드의 보급 촉진에 박차를 가할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임박하면서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가 나스닥에 상장된 알파벳에 대한 현황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하나금융투자는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광고사업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사업에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된다며 투자 가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알파벳은 구글을 비롯한 구글 자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으로, 대표자는 래리 페이지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462억 달러를 기록했고 TAC(트래픽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380억 달러로 시장예상치인 353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1분기말부터 시작된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84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전분기 부진했던 광고매출이 3분기 다시 성장세를 보였다"며 "검색, 유튜브 등 플랫폼의 견고한 사용자 기반과 서비스 경쟁력이 매출 회복의 기반이 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구
【 청년일보 】 11·3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공화당 후보이자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한치의 양보 없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며 막판 기세를 한껏 올렸다. 바이든 캠프의 애니타 던 고문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선거 전망에 대해 "나는 예측하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다. 여러분 모두에게 남겨놓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지점에 대해 자신하고 있고 승리의 길에 관해 매우 자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십년간 경쟁을 하지 못한 주들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도를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조지아, 텍사스 등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CNN에서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갖지 못한 승리의 신호가 곳곳에 있다며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예상했다. 이곳은 북부 경합주 3곳 중 하나로 바이든의 대선 승리에서 결정적인 주로 꼽힌다. 이에 반해,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은 ABC방송에 나와 "우리는 선거일 밤 선거인단이 290명 이상일 것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 하락한 5577.27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6% 하락한 11556.48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6% 하락한 2958.21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오른 4594.24로 장을 끝냈다. 시장은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에 주목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503명, 누적 확진자는 964만6333명을 기록하며 확산일로에 있다. 신규 사망자는 2349명, 누적 사망자는 26만2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7%를 기록하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장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마호니는 통신에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도 "오늘 3분기 (유로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