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57.51포인트(0.59%) 하락한 26501.60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15포인트(1.21%) 내린 326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00포인트(2.45%) 급락한 10911.59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6.47% 급락했다. S&P 500 지수는 5.64% 내렸고, 나스닥은 5.51% 하락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시장의 긴장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경합 주를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는 상황은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도 악화일로다. 뉴욕타임스(NYT)
【 청년일보 】 30일 일본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령했던 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9개 국가·지역에 대한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를 방문 중단을 권하는 '3단계'에서 불요불급(不要不急)한 방문 자제를 권하는 '2단계'로 이날 하향 조정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 이동 제한 완화, 비즈니스 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보 수위를 낮춘 9개 국가·지역이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지만 비자와 중단 조치 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자를 위한 이른바 '레지던스 트랙'이나 경영자·주재원 등 '비즈니스 트랙'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일본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 한국에 이어 3번째로 다음 달 1일부터 베트남과 비즈니스 목적 단기 출장자의 왕래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감염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는 미얀마, 요르단의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림으로써 일본은 전 세계 152개국·지역에
【 청년일보 】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8만9천940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오하이오·일리노이·아이오와 등 12개 주에서 역시 일일 신규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으며, 22개 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신규 환자가 8만6천600명을 넘겨 새 기록을 작성했다며 "이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하루는 초로 환산하면 8만6천400초다. WP는 또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도 1천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1천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주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아이다호·오클라호마·위스콘신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최대 기록을 세운 결과다. 이처럼 신규 감염자가 늘면서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해 4만6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트위터에 "코로나19는 병원이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좋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를 제공할 수 없을 때 가장 파괴적이다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봉쇄조치 재도입 우려 속에 정부 당국의 지원 확대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2% 하락한 5581.75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빠진 4569.6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0.03으로 0.12% 하락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2% 상승한 11598.07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증시는 전날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등이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재도입하기로 한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유지하는 한편, 12월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부담에도 양호한 미국 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6659.11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08포인트(1.19%) 상승한 331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72포인트(1.64%) 상승한 11185.59에 장을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애플을 비롯한 대표 기술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증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0% 증가보다도 양호했다. 지난 2분기에 사상 최악인 31.4% 추락한 이후 빠른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말의 총생산 수준에는 못 미쳤다. 또한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50만6천78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4천470만 명, 사망자는 117만 명을 기록했다고 29일 자체 집계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 세계의 66%와 76%를 차지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5만 명으로 2주 만에 2배로 늘어났는데,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95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만1천 명이 숨졌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0만 명, 사망자는 22만8천 명으로,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8만4천 명 선까지 치솟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미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8천
【 청년일보 】 29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1월30일 남부 케랄라주의 첫 발병 이래 273일 만에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이날 오전 집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04만203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800만명 이상인 나라는 미국(912만751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인도 뿐으로, 인도의 바이러스 확산 기세는 지난달 중순 하루 감염자 수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크게 누그러지는 흐름이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만9천88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신규 감염자 수는 3만∼5만 명대에서 횡보 중이다. 8월 초부터 한동안 세계 1위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들어 미국에 이어 두번째가 됐다. 확진자가 100만명씩 추가되는 기간도 늘어났는데, 처음 100만명이 되는 데 169일이 걸렸고 이후 100만명씩 늘어나는 데는 21일(누적 200만명)과 16일(300만명)로 기간이 짧아졌다. 이 기간은 13일(400만명), 11일(500만명)로 계속 줄다가 이후 12일(600만명), 13일(700만명)로 다소 길어졌다.
【 청년일보 】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3∼2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3.6%)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에 변함없이 큰 격차로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바이든은 54%의 지지율로 트럼프(42%)를 12%포인트 차로 리드했다. CNN은 "미국 대선이 선거인단을 뽑는 주 단위 선거 결과에 좌우되겠지만, 바이든 이 확보한 지지율 격차는 과거 20여 년간 나왔던 어떤 선거 막판 지지율 격차보다 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열세인 트럼프가 바이든 후보를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선거 당일 투표율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샤이 트럼프'로 불리는 이른바 숨은 보수표가 선거 결과를 뒤집었다. 대선 판도를 뒤집을 정도인지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이번에도 '샤이 트럼프'가 지지율 격차 축소에는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64%-34%, 아직 투표 전이지만 사전투표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도 63%-33%로 바이든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6519.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3.53%) 추락한 327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폭락한 11004.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팬데믹 국면에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던 주요 기술주도 이날은 급락을 면치 못했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 대표들이 상원 청문회에서 여론 조성 문제 등을 두고 의원들과 격론을 벌인 점이 이들 기업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과 구글(알파벳), 트위터 주가는 일제히 5% 이상 폭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33% 내렸다. 커뮤니케이션도 4.03% 미끄러졌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대선 관련 소식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른 각국 정부의 봉쇄 재도입 우려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 하락한 5582.8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4.2% 내린 11560.51로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4% 빠진 4571.1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3.01로 3.5% 감소했다. 미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시장은 특히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이 1차 유행 때와 유사한 수준의 고강도 봉쇄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러한 봉쇄가 겨우 기지개를 켜던 경기 회복세에 악재로 작용해 더블딥(이중침체)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미약한 경기 회복을 덮어버리는 고강도 봉쇄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든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후 대국민 담화에서 "이달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최소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봉쇄령이 처음 내려진 지난 3∼5월과 달리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노인요양시설, 공공 서비스는 계속 문을 열도록 했다. 보건 수칙을 따른다는 전제하에 공장과 농장 운영도 가능하다. 식당과 술집을 비롯해 비필수적인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여건이 된다면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로 했다. 국경은 계속 열어놓지만, 지역 간 이동은 불가하다. 생필품을 사러 갈 때, 출근할 때, 집 근처를 산책할 때, 병원에 갈 때,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 취약계층 도우러 갈 때 등은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하며 매번 이동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장 비관적인 예측조차 빗나갔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내린 조치들은 전 유럽에 영향을 미치는 파도에 대응하기에 불충분했다"고 자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집단면역의 길
【 청년일보 】 국제 금가격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의 충격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2.70달러) 떨어진 1,87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도 코로나19의 대유행 공포 속에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5%(2.18달러) 떨어진 3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5.2%(2.12달러) 폭락한 39.04달러에 거래 중이어서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상태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발병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는 가운데 원유 수요 위축이 데이터로 확인된 것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증가폭으로 그만큼 수요가 급감했다는 의미다. 【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