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 스포츠 보호장비, 의류 등 2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롤러스케이트 2종, 스포츠 보호 용품 3종, 의류 17종, 신발 2종, 초저가 어린이 제품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이다.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 2개 제품 모두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카드뮴이 나왔다. 특히 벨크로 등 발등 고정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의 최대 706.3배, 신발 홀로그램 장식 등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 이하)의 3.8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롤러스케이트 2개 중 1개 제품은 물리적
【 청년일보 】 환절기를 맞아 국내 화장품 업계가 '보습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요 K-뷰티 기업들은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PHA, 레티날 등 기능성 성분을 앞세워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가을철 스킨케어 수요 공략에 나섰다. ◆ LG생활건강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 출시 1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는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LG생활건강의 '비욘드'에서 지난 4월 런칭한 이마트 전용 브랜드다. 새로 출시한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영양 장벽' 5종은 탄력 광채와 수분 진정 라인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세라마이드 5종'과 피부 탄력을 더해주는 '펩타이드 5종'을 함유해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가꿔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영양 장벽 라인은 크림 스킨, 캡슐 에센스, Ux3 볼륨샷 컨센트레이트, 안티에이징 영양 크림, 보습 미스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글로우
【 청년일보 】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주류시장에서도 와인 열풍이 한풀 꺾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맥주와 소주가 꾸준히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대형마트에서 주류 매출은 국산맥주가 1위, 수량으로는 소주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7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류 매출에서 '국산맥주' 비중이 24.0∼27.6%로 1위에 올랐다. 이마트의 주류 매출 비중을 보면 국산맥주(24%), 와인(22%), 양주(19%), 소주(17%), 수입맥주(12%), 전통주(5%), 무알코올 맥주(1%) 순이다. 국내 주류시장에선 전통적으로 국산맥주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홈술', '혼술' 바람이 불면서 한때 와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22년과 2023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와인은 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와인 열풍이 시들해지고 불황과 고물가가 길어지자 작년부터 국산맥주가 주류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위스키와 '믹솔로지'(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 저도수 술로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결제 피해자 3천여명이 여행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를 상대로 77억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집단소송 절차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피해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들은 여행·숙박 상품을 구매한 티메프가 환불능력을 상실한 만큼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 등 판매사와 PG사가 연대해 결제금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작년 12월 판매사가 최대 90%, PG사가 최대 30%까지 각각 연대해 환불하라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간편결제사와 환불 금액이 적은 40여개사만 이를 수락하고 나머지는 거부했다. 본래 집단조정 참여자는 8천54명, 전체 피해금액은 133억원이었다. 조정 성립으로 피해자 중에서 1천745명만 16억5천만원을 돌려받고, 나머지 6천여명은 보상받지 못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집단소송을 지원하고자 5명의 변호사를 선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임료를 지원했다. 변호사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오픈 채팅방 등을
【 청년일보 】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SNS마켓’ 시장이 최근 2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NS마켓업 신고 인원은 2021년 695명에서 2023년 1천439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SNS마켓업 수입액은 약 543억 원에서 1천425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불어났다. SNS마켓은 주로 개인이 SNS 계정을 통해 의류, 뷰티제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형태로, 2030세대 중심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2023년 귀속분 기준 수입액 5천만 원을 초과한 신고자 중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 95명·여성 184명으로 여성 사업자가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처럼 SNS마켓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개인사업자 형태의 온라인 판매가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일부는 사업자등록 없이 거래를 이어가는 등 과세 관리의 사각지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차규근 의원은 "2030세대 중심으로 SNS마켓업 수입금액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판매·중개행위에 대해서
【 청년일보 】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유통·소비재 업계가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온정을 전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과 배송에 참여하고, 지역 농가와 협업하는 등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실천하는 모습이다. ◆ CJ프레시웨이, 추석 맞아 독거 어르신에 '효 선물 꾸러미' 전달 5일 식음료업계 등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의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에게 영양 간편식으로 구성된 '효(孝) 선물 꾸러미' 250세트를 전달했다. 기부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효(孝) 선물 꾸러미'는 CJ프레시웨이 PB 상품을 포함한 간편식과 음료 9종으로 구성됐다.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연잎콩카레덮밥소스, 불고기계란덮밥소스는 어르신의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상품으로, 치아가 약하거나 저작이 어려운 어르신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갈비탕, 김치볶음, 김자반, 과일음료 등을 포함해, 명절 연휴 동안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꾸러미 포장은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전달식은 지난달 26일 영등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으로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5일 유통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 업체들은 중소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는 물론 자영업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을 미리 지급하고 있다"며 "자본 유동성 확장으로 경영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이 앞장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업체 측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이번 대금 지급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2천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일 지급을 맞췄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은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7천여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
【 청년일보 】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이에 주요 유통 업체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틈새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택배 업계 역시 이들 배송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업체는 긴 연휴 기간 내에도 소비자들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겨우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상품을 배송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며 "그러나 최근 당일, 익일 배송 서비스가 보편화, 고도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매직배송'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직배송은 365일 주문이 가능하며, 명절 연휴 기간 배송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시, 추석 당일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상품을 1시간이내 즉시 배달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했거나, 필요한 먹거리가 있는 경우, 매직배송을 통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대규모 할인전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 등 주요 플랫폼은 올 가을·겨울 신상품부터 스테디셀러, 뷰티·라이프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수십만 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무신사, '2025 추석 빅세일'...총 30만개 상품 선봬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일까지 '2025 추석 빅세일'을 열고 2천5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추석 빅세일에서는 올 가을·겨울(FW) 신상품부터 최신 인기 상품까지 총 30만개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추석 빅세일에 비해 상품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무신사는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구매 확정금액에 따라 추가 장바구니 쿠폰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빅세일 기간에는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다드에러, 시티브리즈, 아디다스 등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시그니처 특가로 소개한다. 인기 브랜드의 카테고리별 상품을 조명하는 스타일데이도 진행된다. 스타일데이 상품은 결제 시 할인 혜택과 장바구니
【 청년일보 】 1인 가구의 배달 수요를 노린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한 그릇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은 "한 그릇 할인 메뉴 판매를 시작한 모든 업종에서 주문 수와 노출 수, 주문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식문화에 맞춰 도입한 한 그릇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며 "메뉴 구성과 양, 최소 주문 금액 등으로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추가 도입해 한 그릇 카테고리 구성을 다양화하겠다"고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햇가을 상품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 연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국내에 머물며 가족과의 시간을 지내는 소비자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 입장에서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각 업체들이 제공하는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추석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이마트, 추석 맞이 '고래잇 페스타' 전개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
【 청년일보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류업계가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트진로, 골든블루, 국순당 등 주요 주류기업들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부터 전통주, 한정판 패키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내놓으며 명절 소비심리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추석 선물세트 3종 출시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일품진로 오크25'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먼저, '일품진로 오크25(알코올 도수 25도)' 선물세트는 375ml 3병과 전용 온더락잔 2개로 구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목통 숙성 원액만을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노하우로 블렌딩했다. '일품진로 오크43(알코올 도수 43도)' 선물세트는 375ml 2병과 온더락잔 2개로 구성했다. '일품진로 오크43'은 12년 이상 목통 숙성 원액을 블렌딩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일품진로(알코올 도수 25도)' 선물세트는 375ml 3병과 온더락잔 2개를 담았다.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보다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