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중국 현지에서 운영했던 '하스코' 매장을 지난해 상반기 모두 철수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 2011년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베이징과 톈진 등에서 하스코 매장을 주로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200여개까지 확대해왔다. 앞서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2013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수익성을 내는 게 쉽지 않지만 공부하면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다른 국가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현지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중국 외 다른 국가에는 진출하지 않았으며 국내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와 관련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철수를 했다"며 "현재 대외 환경이 어렵지만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12월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대창산업)가
【 청년일보 】 김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130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천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가격은 1천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천513원이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천12원)과 비교하면 29% 상승했다. 1개월 전(1천167원)보다도 12% 상승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50% 할인(정부 20% 포함)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지만, 소매가격이 되레 상승했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에만 해도 1천205원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가량 올랐다. 마른김(중품) 10장 소매가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천19원으로 뛴 데 이어 올해 1천126원을 기록했다.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도 여전히 높다.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가격은 1속(100장)당 1만440원으로 1년 전(6천628원)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의를 앞둔 '쿠팡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의 핵심은 '쿠팡 랭킹순'의 소비자 기만 여부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이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행위라고 본다. 반면 쿠팡 측은 '쿠팡 랭킹순'은 고객의 편의 및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이며,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하기 위한 진열방식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 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핵심은 쿠팡의 상품 표시 알고리즘인 '쿠팡 랭킹순' 방식에 소비자를 속이거나 기만한 요소가 있는지다. 쿠팡 앱이나 인터넷에서 물건을 검색한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게 된다. 별도 선택을 통해 '낮은 가격순'이나 '판매량순'의 정렬도 가능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쿠팡 랭킹순'으로 정렬된 상품검색 결과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쿠팡은 판매실적과 고객 선호도, 상품 경쟁력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쿠팡 랭킹순' 정렬 순
【 청년일보 】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서울시 이동노동자에게 서울 내 이마트24 매장 9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은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월~12월)에 진행된다. 서울시 이동노동자는 시범운영기간, 혹서기, 혹한기 등 운영 기간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이마트24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최대 2025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인해 이동노동자들이 일하는 중간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음료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해,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휴식지원 활동에 상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Meat Sampler)’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미트 샘플러는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안심·치마·부채뿐 아니라 안창·살치·채끝·새우·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구이용 부위 각 60g 총 540g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이 미트 샘플러를 선보인 것은 최근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정육 매출 중 구이용 부위의 매출 비중은 2019년 43%에서 지난해 52%까지 늘어났다. 회사 측은 스테이크, 로스구이 등 서구식 식습관이 확대되고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며, 여러 명이 먹거나 오래 두고 먹는 데에 적합한 요리용 부위(불고기·국거리·찜용)보다 한 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는 구이용 부위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마카세(맡김 차림) 형태의 한우 구이 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캠핑이 MZ세대의 인기 취미 활동으로 부상하면서 식품관 주요 고객인 40~60대 고객뿐 아니라, 20~30대 고객
【 청년일보 】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농심 짜파게티"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이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광고에서 흰 요리사 모자를 쓴 모델이 부엌에서 요리를 한다. 끓는 물에 면을 삶은 뒤 익숙한 검정색의 스프를 넣고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를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짜파게티가 완성된다. 국내 소비자 중 짜파게티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올해 40살을 맞은 농심 짜파게티는 그동안 연휴의 끝인 '일요일의 요리'로 각인돼 왔다. 심지어 조리도 간편하다. 농심은 '40돌'을 맞은 짜파게티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그간 짜파게티에 보내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농심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한낮 온도가 26도에 가까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음에도 방문자들은 한껏 기대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다. 최근 한국 라면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방증하듯 외국인 고객들도 자주 보였다. 팝업스토어 건물은 짜파게티 특유의 초록빛으로 구성돼 있었다. 칙칙한 거리에서 유일하게 눈길이 가는 곳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 청년일보 】 GS25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달간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MD가 직접 엄선한 와인 3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전국 GS25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개최하고 가벼운 타입의 화이트 와인부터 샴페인, 프리미엄 와인 등 13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 ▲푸나무 소비뇽 블랑 샤토 샤스 스플린 ▲드브노쥬 샴페인 등이다. 화이트 와인 3종은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손으로 쉽게 돌려서 따는 스크류 캡 형태로 준비됐다. ‘5월 와인장터’에서는 ▲디아블로 3종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 ▲넘버나인크로이쳐 등 20종의 와인을 전국 GS25 매장 및 우리동네GS에서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 5월 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ML)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카카오 머니 및 카드), 20%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 청년일보 】 CU는 총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CU는 탄산, 스포츠 및 이온, 에너지, 과즙, 주스, 우유 등 모든 음료 카테고리를 망라해 1+1 200여종, 2+1 300여종, 할인 및 증정 40여 종에 대해 행사를 펼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행사 상품 수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 CU는 칠성사이다, 밀키스, 코카콜라 제로, 환타 제로, 닥터페퍼 등을 비롯해 영진 구론산 병음료의 1+1 단독 행사를 펼치고 포카리스웨트 구매 시에는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매월 1일부터 15일간 쓔퍼세일 기간엔 1.5L 대용량 음료 10종도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펩시콜라, 게토레이 레몬,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자연은 사과 1.5L 제품은 CU에서만 단독으로 1+1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이해 뽀로로, 캐치 티니핑, 코코몽, 모구모구, 함소아 냉장 주스와 함께 서울 우유, 상하 유기농, 초코에몽,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등 인기 가공유도 +1 행사를 펼친다. 서울 A2 플러스 우유 180ml는 200원 할인을 적용한다. CU가 올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기념해 베스트 아이템 및 뷰티디바이스를 최대 50% 할인 및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세트를 판매하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턴오버 듀얼 이펙트 앰플 월드타워 콜라보 GIFT 기획세트’,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 월드타워 콜라보 GIFT’, ‘리쥬리프’ 등이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는 지난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순민 상무(센텀시티점장), 이원호 상무(CSR담당), 박형준 부산시장,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 이국진 수산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부산시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 다양성 증진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 ▲순환 경제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부산 연안의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증대를 위해 해양보호생물인 잘피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기장임랑 해역에 1ha 규모(약 3천여평)의 거머리말 생육지를 조성하고, 잘피 이식 개체 형태, 생육 밀도, 생체량 측정을 통해 종 다양성 증대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총 2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은 시대의 흐름으로 바다의 도시 부산 미래 시대를 위한 해양 신세계를 여는데 함께할 수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 자체 클린뷰티 향수·디퓨저 편집매장 '비클린 에센셜' 1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만드는 화장품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비클린 에센셜 매장에서는 에센셜 오일 기반의 향수·디퓨저 300여개를 선보이며,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제안해 준다. 대표 상품은 60년 전통의 한국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 향(香)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협업해 만든 매병 디퓨저, 반얀트리 미니 트레블 스파 키트 등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클린 에센셜의 시그니처 향기를 입힌 '드오디네 달항아리 향초'를 기존 판매가보다 35% 할인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석고 방향제를 증정한다. 또한, 비클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미니 향 주머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 성분이 MZ세대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린뷰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비클린 에센셜을 통해 트렌디하면서고 친환경적인 프래그넌스(향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나갈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며 외식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대표 외식 품목 중 하나인 김밥은 한 줄에 3천323원으로 6.4% 상승했다. 평균 1만1천462원을 기록한 냉면은 7.2% 상승해 가격 인상 폭이 가장 컸다. 대표 외식 품목 인상 속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치킨과 피자, 햄버거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먼저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9천900원으로 2만원에 육박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은 내달 2일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내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한다. 【 청년일보=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