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한양행의 역사와 함께한 유한양행의 구 사옥이 유일한 박사와 유한양행을 알리는 기념관이자 노령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기념관은 유한양행 100주년인 내년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유일한 박사와 유한양행의 역사 및 철학 등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약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2026년 3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관(이하 기념관)’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사옥 옆에 위치한 구 사옥을 유한양행의 기념관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건설비는 부가세를 제외한 257억 원으로 알려졌다. 기념관은 건축면적 4천492㎡과 총 면적 1만1천948㎡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 높이로 지어진다. 건물 2개 동 모두 각각 한 층씩 증축된다. 이를 통해 기념관은 4층 건물과 3층 건물로 이뤄진 건물로 모습으로 탈바꿈 된다. 특히 기념관은 유한양행 구 사옥이 갖는 의미와 역사성 등을 고려해 본래의 적벽도(붉은벽)를 그대로 살리는 등 최대한 외관을 손상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복원 및 증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케이캡’과 ‘렉라자’ 등 의미 있는 국산 신약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한국이 신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특허권 연장등록출원에 대한 불복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특허 연장 거절 강제”…특허 존속기간 연장, ‘특허 권리’ 보장 외면 (中) “실효적 신약 특허 제도·절차 필요”…부분거절·분리출원 도입 촉구 (下) 부분거절·분리출원 제도, 국내 제약바이오 현실 고려하면 ‘미적합’ 【 청년일보 】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개선방안으로 부분거절제도 도입과 특허 분할·분리 출원 제도 등이 제안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제네릭 등 후발 의약품 중심으로 이뤄진 현실을 고려하면 부분거절제도와 특허 분할·분리 출원 제도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특허 존속 연장 방안 ‘신중’ 필요…“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 이해관계 고려해야” 고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케이캡’과 ‘렉라자’ 등 의미 있는 국산 신약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한국이 신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특허권 연장등록출원에 대한 불복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특허 연장 거절 강제”…특허 존속기간 연장, ‘특허 권리’ 보장 외면 (中) “실효적 신약 특허 제도·절차 필요”…부분거절·분리출원 도입 촉구 (下) 부분거절·분리출원 제도, 국내 제약바이오 현실 고려하면 ‘미적합’ 【 청년일보 】 특허권 연장등록출원 불복제도의 모순으로 제약사들이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 과정에서 권리를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장 대상 기간 중 일부라도 발명을 실시할 수 없었던 기간을 초과하는 경우, 전체 출원이 거절되는 현행 제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분거절제도 도입과 특허 분할·분리 출원 제도 적용이 제안됐으며, 이를 통해 특허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케이캡’과 ‘렉라자’ 등 의미 있는 국산 신약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한국이 신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특허권 연장등록출원에 대한 불복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특허 연장 거절 강제”…특허 존속기간 연장, ‘특허 권리’ 보장 외면 (中) “실효적 신약 특허 제도·절차 필요”…부분거절·분리출원 도입 촉구 (下) 부분거절·분리출원 제도, 국내 제약바이오 현실 고려하면 ‘미적합’ 【 청년일보 】 국내 특허권 연장등록출원 불복제도의 모순 등으로 국내외 제약사가 제대로 된 특허권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 존속기간연장제도가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제도적 문제가 신약 R&D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특허 연장 등록 출원 불복제도는 ‘AII or Nothing’…“딜레마 강요 개선 필요” 고동진 국회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이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 및 전용 미세바늘에 대한 대만 수출을 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 의약품 주입 장비로,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이번 대만 인증 획득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제품 질소프의 최초 해외 인증이며, 첫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을
【 청년일보 】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항체 분야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모달리티와 플랫폼 기술을 각각 장착해 국제 무대에서 선보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 무대에 나란히 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30일(현지시간) 포스터로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플랫폼 기술 CTPH-02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세포독성항암제 기전을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와 높은 치료 정확도를 보일 것으로 셀트리온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뛰어난 연구개발 역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정도의 변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범 초기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반면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이 3개월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배경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자금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고,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변화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운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위원회는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인 아젠다를 세우고 있으며,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 조사 및 여러 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EMR과 자동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한다. ACK는 전국 3차 병원의 85% 이상에 EMR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의료 솔루션 전문 IT기업으로, 25년 이상 쌓아온 병원 시스템 설계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CK와의 첨단 기술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씽크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병원 EMR 시스템에 실시간 통합함으로써, 스마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뜻깊은 봉사를 함께 펼쳤다. 한미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플로깅(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미그룹 임직원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근로 장애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으며, 활동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한 교감을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한미그룹 임직원 여러분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작업활동,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제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당진, 천안, 이천 공장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해져 생산 비용은 절감되고,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서 2022년 당진 공장을 시작으로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혈액 구성 성분의 유전 특성(dielectric properties)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혈액검사 주요 지표를 전기적으로 정밀하게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양성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혈류 상태에서 적혈구의 배열과 적혈구 내부 헤모글로빈의 수화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헤모글로빈 수화 구조(Hemoglobin Hydration Shell)는 헤모글로빈 분자 주변에 결합한 물 분자로 형성된 얇은 수분층으로, 산소 결합 상태에 따라 변하며 헤모글로빈의 기능과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기술을 결합해 실제 혈류 환경에서 적혈구 배열 방향성과 세포 내부 수분 구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은 다양한 주파수의 전기 신호에 대한 물질의 전기적 반응을 측정해 ▲유전 특성 ▲이온 이동 ▲분자 구조 변화 등을 분석하는 기술로, 비침습적이고 민감도가 높아 생체 조직이나 혈액 같은 복잡한 생물학적
【 청년일보 】 인플루엔자 유력 균주 중 하나였던 ‘B/Yamagata’가 사실상 소멸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에 절대적 위치에 있는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의 물량을 확보하려면 ‘B/Yamagata’가 빠진 백신으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B/Yamagata’가 없는 백신 여부에 따라 올해 백신 관련 실적에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社를 비롯해 다국적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백신 ‘B/Yamagata’가 빠진 인플루엔자 백신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국내 백신 시장 판도 ‘전환중’…“4가 백신→3가 백신 중심으로 전환”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사들이 3가 백신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먼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4월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와 ‘박씨그리프주’ 등 인플루엔자분할백신 2개 품목허가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월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인 ‘보령플루XI테트라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의 품목허가 취하 및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프리필드시린지)’의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이어 2025-26시즌부터는 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