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조 바이든(77) 미국 전 부통령이 공식 선출되면서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본행사에서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를 통해 후보 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주별 경선 결과를 반영한 대의원 공개투표를 시작한 지 약 34분여만에 역사적인 지명을 확정 지었다. 50개주를 포함해 특별행정구인 워싱턴DC, 미국령까지 포함, 총 57개 지역이 참여했다. 투표는 화상으로 연결된 각 주의 대의원 대표가 주 이름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앨라배마주를 시작으로 차례로 누구를 지명할 것인지를 밝히는 형태로 진행됐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의 근거지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델라웨어주는 알파벳 순서에 따른 차례를 건너뛴 뒤 후보 지명을 확정짓는 마지막 투표 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당내 경선을 통해 '매직 넘버'(1천991명)인 전체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해 후보 확정에 필요한 요건을 일찌
【 청년일보 】 전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국가가 나타났다. 바로 호주다.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연방 총리는 18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협약을 체결했단 사실을 발표하면서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효능이 검증되면 즉시 자체 설비로 생산·공급해 2천500만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한 것으로 호주 전 국민에 백신을 공급하는 비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호주가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공급 협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하는 백신은 임상시험 최종단계 격인 3상 시험에 들어간 상태로 유력한 성공 후보로 꼽힌다. 호주는 이날 미국 제약사 벡턴 디킨슨에서 주사기와 주삿바늘 1억개를 구매하는 2천500만 호주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호주에선 현재까지 2만3천77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438명이 사망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하루 17명 발생했는데, 모두 역유입 사례로 본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역유입 사례는 상하이(上海) 8명, 광둥(廣東)성 4명, 산시(陝西)성·저장(浙江)성 2명, 산둥(山東)성 1명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에도 해외 역유입으로만 신규 확진자가 각각 22명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8일 하루 동안 14명이 보고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NHK는 전날 일본 광역지역 별로 공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207명, 오사카 185명을 포함해 총 918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644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1천명 미만에 머물렀지만,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18일의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 일요일인 지난 16일의 PCR 검사 건수는 8천590건에 그쳤다. 전날 발표된 신규 감염자를 포함한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천489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16명 늘어나 1천148명이 됐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코로나19 관련 중증자도 증가 추세로, 중증자 수는 전날 도쿄에서 4명 늘어나 3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 코로나19 중증자 수가 30명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18일 현재 일본 전국의 중증자는 243명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NHK는 18일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 20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8천82명으로 늘었는데,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161명으로 지난달 27일 131명을 기록한 후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9일 2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일 도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61.4명이다. 일본 전역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 644명이 새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가 5만7천569명에 달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오키나와(沖繩)현은 최근에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키나와의 의료 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 자격이 있는 자위관 등 약 20명을 파견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오키나와현은 간호사 등 50명 정도의 인력 파견을 앞서 전국 지사 모임에 요청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량은 최대 5천t으로 세계 3위 수준이며, 최대 60개의 핵무기도 함께 보유 중이라는 분석이 공개됐다. 18일 미국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며, 매년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앞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이 2018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60개까지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안에 핵무기를 최대 100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일가는 리비아의 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03년 핵무기를 포기했다가 2011년 리비아 혁명을 맞은 것을 목도했고, 이 같은 일이 북한에서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미 육군부는 북한이 사린가스와 VX를 비롯해 치명적인 화학무기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약 20종의 화학무기 2천500∼5천t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학무기 보유국"이라고 밝혔다. 생화학무기
【 청년일보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천202만9천346명으로, 불과 일주일여 만에 2천2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달 9일 2천만명을 초과한지 8일 만이자, 지난 6월 27일 1천만명을 넘은지 50여일 만에 2천200만명대에 다다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작년 12월 31일부터 따지면 230여일 만이다. 사망자는 77만6천623명으로 집계됐는데, 국가별로는 미국이 확진자 560만9천657명, 사망자 17만3천626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브라질(확진자 335만9천570명·사망자 10만8천536명), 인도(확진자 270만1천604명·사망자 5만1천925명), 러시아(확진자 92만7천745명·사망자 1만5천7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확진자 58만9천886명·사망자 1만1천982명) 순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각각 2천179만9천658명과 77만2천296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존스홉킨스대 집계로도 확진자가 곧
【 청년일보 】 18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이달 들어 사망자가 늘고 있다. 전날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4명이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만7천56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9일 엿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13~16일 1천명대로 다시 늘어난 바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1천명을 밑돌았지만,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코로나19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매주 월요일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17일 오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를 17만277명으로 집계했다. 확진자 수는 542만1천806명으로, 토머스 프리든 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는 이제 미국에서 세 번째 사망 원인"이라며 "사고나 부상, 폐 질환, 당뇨, 알츠하이머 등 많은 다른 원인을 앞선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CDC의 통계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심장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65만5천381명, 59만9천274명으로 사망 원인 1, 2위를 차지했다. 우발적 상해(16만7천127건),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15만9천486건), 뇌졸중(14만7천810건), 알츠하이머병(12만2천19건), 당뇨(8만4천946건)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는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이들을 모두 앞지른 것이다. CNN은 또 최근 3주간 미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을 넘겼다고 전했는데,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실시되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를 충분히 많이 식별해 격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코로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폭증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일본이 열도(熱島)라는 이름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까지 지속되면서 덩달아 열사병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 1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 7월 23일 사이타마(埼玉)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록한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 기온과 같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하마마쓰시에서 전날 기록한 올해 최고 기온(40.9도)도 하루 만에 바뀌었다. 일본에서 올여름 40도 이상의 폭염이 관측된 것은 이날로 3번째로, 아이치(愛知)현의 신시로(新城)시와 와카야마(和歌山)현 고자가와마치(古座川町), 미야자키(宮崎)현 니시메라무라(西米良村) 등도 이날 37~38도까지 올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상승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도에선 지난 15일까지 엿새 동안 27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8월 들어 도내 열사병 사망자는 53명에 달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나 센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총괄국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말레이 의학연구소에 의해 4건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를 'D614G'로 명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돌아온 이들에게서 지난달 발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변종은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견된 원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가량 강하기 때문에 슈퍼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종으로 인해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셀'(Cell) 저널에서는 전파 속도가 빠른 변종 'G614'가 유럽과 미국에서 'D614'라고 불리는 바이러스를 거의 대체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당시 다국적 연구진은 변종 바이러스가 코나 비강, 목에서 더욱 빨리 증식해 전파 속도 역시 기존보다 3∼9배 높다고 보고했다. 다만 영국에서 코로나19 입원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발생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텍사스·플로리다·루이지애나주 등에서 483명의 신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17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총 확진자는 약 54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사망자를 각각 17만3천96명, 17만19명으로 집계했다. 앞서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7만명에 도달하는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예측과 비교하면 6주가량 빠른 속도인 셈으로, IHME는 향후 몇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12월에는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가을 독감 철에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격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2일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 '웹MD'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