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에 이어, 중국도 자국 기업에 관련 특허를 내주며 백신 개발에 경쟁이 시작됐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11일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해 특허를 발부했다. 중국군 감염병 전문가 천웨이의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사흘만인 지난 3월 18일 특허를 신청한 바 있으며 현재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과 3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하거나 협의 중이다. 업체 측은 "현재 3차 임상시험이 해외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20일까지 이뤄진 1차 및 2차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에 중국 업체가 백신 특허를 받은 것은 미국이 중국 해커들의 백신 정보 탈취를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의 기술이 독자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특허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러시아의 백신 개발 발표에 자극받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 청년일보 】 흡사 고삐풀린 망아지의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멈출 줄을 모른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9만4천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달 31일의 29만2천명이었으며, 국제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16일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64만2천여명, 사망자 수는 76만9천여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553만1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331만7천여명, 인도 259만4천여명, 러시아 92만2천여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8만3천여명 등의 순이다. 상위 1∼3위인 미국·브라질·인도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1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1명을 기록해 4일 연속 1천명대를 나타냈다. 이에,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6천926명이 됐는데, 지난달 29일 처음 1천명대에 올라선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13일부터 나흘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수도인 도쿄는 전날 26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누계치가 1만7천714명으로 늘었고,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10명을 포함해 1천116명으로 불어났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232명이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확진자의 70% 수준인 4만739명이다. 진단 결과가 나오기까지 사흘 정도 걸리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1만9천476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러시아가 자체 개발했다고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시판에 앞서 사실상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더 긴즈부르크 센터장은 "백신 등록 후 연구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집단 예방접종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7~10일 이후부터 시판이 가능하나, 연구를 위한 집단접종을 실시한 뒤 민간에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긴즈부르크 센터장은 약 3만명분 백신을 우선 접종한 직후 민간에 유통할 것이며, 이에 따라 최초 생산부터 시판까지 3~4주간의 지연 기간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시험은 모스크바 지역에 거주하는 2만~3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평균적으로 4~5개월이 소요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 이후 백신 1차분을 생산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량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일반적으로 백신 등 신약은 소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1상부터 다수의 접
【 청년일보】이지러진 초승달 같은 생김새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아련한 아름다움을 곳곳에 품고 있어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하자 주변국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인구가 약 420만 명인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봄 일일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대 이하로 막으며 선방했고 5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은 새로운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은 날도 더러 있었다. 관광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인 크로아티아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달 1일 대부분의 유럽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지난 14일까지 크로아티아를 찾은 외국인은 82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0%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감염자도 동시에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히려 지난봄보다 더 많아졌다. 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1차 확산 당시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일이 96명이었는데 지난 14일에는 208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하자 주변국은 잇따라 우려의 목
【 청년일보 】 16일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385명, 오사카 151명을 포함해 총 1천236명으로, 이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5만5천90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4~9일 엿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13일부터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는 7명 늘어 1천106명이 됐으며,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중증자는 18명 증가한 229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광역지역(도도부현) 가운데 인구 대비로는 감염자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전날 48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돼 누적으로 1천558명이 됐다. 수도권인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6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8명은 일본 체육대학 요코하마 겐시다이(健志台) 캠퍼스의 레슬링부 학생과 학교 관계자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NHK는 14일 전국 지자체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천358명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천3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5일 만으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5만4천673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4~9일 6일간 연속으로 1천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13일부터 재차 1천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전날 9명 늘어 총 1천99명이 됐고, 중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8명이 증가해 211명으로 집계됐으며,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도 도쿄 지역에선 전날 389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都)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전날 300명대로 늘었고, 인구비율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현에서는 전날 106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나와 누적 감염자는 1천510명이 됐다. 오키나와현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 청년일보 】일본 공영방송 NHK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하루 동안 1176명에달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12일까지 사흘 동안 1천명 미만에 머물다 나흘 만에 다시 1천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져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206명, 오사카부(大阪府) 17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23명, 아이치(愛知)현 109명, 오키나와(沖繩)현 97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키나와는 인구당 감염자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애초 15일까지로 예정했던 자체 긴급사태를 2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 일본에서는 이달 들어 사망자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현재까지 일본의 사망자는 11명 늘어 1090명으로 증가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사망자는 39명인데 이달 1∼13일 오후 9시까지 공표된 사망자는 64명으로 훨씬 많았다. 이와같은 확진자 수의 급증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 재발 조짐에 관계당국이 긴장하고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분석하는 '도쿄도(東京都) 모
【 청년일보 】 터키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4일 만에 1천200명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천212명 증가한 24만4천3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초 700∼800명까지 감소했으나 지난 5일 다시 1천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5천89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6만7천237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했으며, 전체 완치자 수는 22만7천89명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잠잠하다가 다시 폭발할 기운이다. 농촌 지역 등 인도 전국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이 또다시 경신됐기 때문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3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9만6천637명으로 전날보다 6만6천99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9일 6만4천399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후 11일에는 5만명대 초반까지 내려갔지만 이날 다시 급증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이후로 따지면 15일 연속 5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뉴델리(1천113명, 이하 일일 확진자 수), 뭄바이(1만1천32명), 마하라슈트라주(1만2천712명) 등 이전 '핫스폿'(집중발병지역)의 확산세가 횡보하거나 줄어들었지만,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9천597명), 북부 비하르주(3천741명) 등 농촌 지역과 중소 도시에서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동북부 아삼주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4천593명으로 발병 후 최고기록을 세웠는데, 전날 이 수치는 2천669명에 그쳤고, 하루 만에 일일 확진자 수 규모가 1.7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 청년일보 】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13일 새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6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이달 1~9일 2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10~11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진 뒤 12~13일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확진자는 222명이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의료제공 체제를 분석, 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감염 상황과 관련 "도쿄도 전역, 모든 세대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의료제공 체제에 대해서는 "입원 환자의 증가를 동반해 의료기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NHK는 전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면서 여름 휴가 기간 여행이나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5천155명 많은 316만4천785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75명 많은 10만4천201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30만9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보건부는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2위지만, 인구 대비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은 각각 8위와 9위라고 말했다. 확진자 수는 상파울루주가 65만5천여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가운데 바이아주(20만3천여명)와 세아라주(19만2천여명) 등 북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국 5천570개 도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도시는 98.5%에 해당하는 5천485곳, 사망자가 보고된 도시는 68%인 3천785곳이다. 확진자의 60%는 내륙지역, 40%는 대도시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대도시와 내륙지역이 거의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