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 일본, 유럽 등 6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국제 컨설팅업체 '켁스트 CN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국 지도자가 코로나 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에서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비율을 뺀 점수는 아베 총리가 마이너스(-) 34% 포인트를 기록해 가장 나빴다. 조사 대상인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프랑스 6개국 가운데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자국민으로부터 가장 혹평을 받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 포인트로 5위를 기록해 간신히 꼴찌를 면했으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42% 포인트를 기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2위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0% 포인트), 3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1% 포인트), 4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2% 포인트)였다. 아베 정권은 경제 정책에서도 혹평을 받았는데, 일본을 제외한 5개국은 '정부가 기업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잘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하루 동안 979명이 새로 나타났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명 미만을 기록했는데 10일에는 839명, 11일에는 700명이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만2천13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명 늘어 1천79명이 됐다. 이달 초 4∼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평균 1천450명 선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지만, 최근 연휴를 맞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실적이 감소한 상황이라서 감염 확산이 진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결과 판명 일을 기준으로 이달 4∼8일에는 하루 평균 PCR 검사 실적이 3만여건이었으나 9∼10일은 하루 1만2천건에 미달했다. 전체 확진자 수는 줄었으나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부(大阪府)는 12일 184명의 확진자가 새로 파악됐다. 이밖에 아이치(愛知)현, 후쿠오카(福岡)현, 효고(兵庫)현, 오키나와(沖繩)현, 교토부(京都府), 미에(三重)현, 사가(佐賀)현, 구마모토(熊本)현, 시즈오카(靜岡)현 등 비수도권에 있
【 청년일보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일(현지시간) 1일 신규 확진자가 3주 이상 5천명대에 머물다 전날 4천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5천명대로 급증했다. 누적 확진자는 90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5천10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0만2천7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진적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6월 26일 6천명대(6천800명)로 내려온 뒤 24일 동안이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20일 5천명대(5천940명)로 떨어졌다. 5천명대 수준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까지 22일째 이어지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지 않다가 전날 4천명대(4천945명)로 내려왔었다. 전문가들은 방역 제한조치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감소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
【 청년일보 】 일본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222명을 기록하며 다시 200명을 돌파했다. 도쿄도(都)는 이달 들어 줄곧 2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10~11일 이틀 연속으로 200명 미만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1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2천189명 늘어 하루 평균 312명꼴로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날 신규 감염자를 포함한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6천474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한동안 감소했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6만명대로 폭증했다. 12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인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만963명 증가했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6만4천3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7∼10일 4일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하다가 11일 5만3천601명으로 크게 줄었는데, 급증하거나 일시 횡보하던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 수치는 하루 만에 다시 6만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인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마하라슈트라주(53만5천601명)와 최근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으로 떠오른 안드라프라데시주(24만4천549명)에서 각각 1만1천88명과 9천2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수도 뉴델리의 하루 확진자 수도 전날 707명에서 1천257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232만9천638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만6천91명으로 전날보다 834명 늘었으며, 하루 확진자 증가율은
【 청년일보 】 미국에서는 11일(현지시간) 하루 1천3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급속한 전파는 잦아들었지만 통상 감염 확산과 시차를 두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국 전역에서 1천33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플로리다주에서 277명, 조지아주에서 122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각각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로 기록됐다. 특히 조지아주에서 하루 100명 이상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도 각각 220명, 109명이 코로나19 관련 질환으로 숨졌고, 위스콘신주에서도 처음으로 100명 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신규 환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만2천5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총 환자 수가 57만4천4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환자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하루 최대 환자 1만2천8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만 이날 신규 환자는 전산 오류로 늦게 보고된 사례들이 포함된 것이어서 실제 신규 환자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늦게 보고된 환
【 청년일보 】 "코로나19 예방에 마스크가 최고이자 최선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앞에 '목 두건'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듀크대 연구진은 실험으로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고,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주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실험은 참가자가 마스크 14종과 목두건·반다나(대형손수건) 등 마스크 대용품 2종, 마스크 원재료 1종 등을 착용한 뒤 같은 문장을 반복해 말했을 때 비말이 얼마나 튀는지 레이저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비말 확산을 가장 잘 막은 입 가리개는 별도의 숨구멍이 달리지 않은 N95 필터 마스크였다. 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에서 나오는 비말의 양이 무엇으로도 입을 가리지 않았을 때의 0.1% 미만이었다. 비말 확산을 막는 데 두 번째로 효과적인 입 가리개는 수술용 마스크였으며 표면이 폴리프로필렌인 면 마스크, 두 겹의 폴리프로필렌이 겹쳐진 에이프런 마스크, 마스크 원재료 등이 뒤를 이었다. 플리스 소재의 목두건과 반다나는 사실상 효과가 없었으며, 특히
【 청년일보 】 전 세계 기준 한국의 집값 상승률은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세계 실질주택가격 지수(Global Real House Price Index)는 167로 해당 지수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IMF는 2000년 2분기를 기준(100)으로 물가 상승을 반영한 세계 63개국의 집값을 단순 평균한 해당 지수를 분기마다 산출하고 있다. 지수는 2008년 1분기 160까지 상승했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1년 4분기~2012년 3분기에 144까지 하락했다. 이후 차츰 살아나 2017년 2분기(160)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꾸준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최근의 세계 집값 상승은 무엇보다도 각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통화완화 정책으로 풀려난 글로벌 유동성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작년 7월 말 10년여 만의 첫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작년 하반기에만 미·중 무역분쟁 여파 대응 등을 위해 세 차례 금리를 낮췄다. 게다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 청년일보 】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선택은 흑인 여성이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을 선택했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여서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의 결전 구도가 확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없는 전사이자 최고의 공직자 중 한 명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알렸다. 해리스 상원의원도 트윗에서 "조 바이든은 미국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음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월 여성 중 한명을 러닝메이트로 뽑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699명이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5만1천153명이 됐고, 사망자는 7명 늘어난 1천74명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명 미만에 머물렀는데, 직전 엿새 동안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에서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아사히(朝日)신문은 "연휴에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1주일 확진자는 약 9천명으로 긴급사태가 선포됐던 시기보다는 여전히 훨씬 많은 수준으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경기 부양과 방역을 병행하는 정책을 선택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사태를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대신 느슨한 방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백신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여러 국가가 백신을 공동구매하는 국제적인 제도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공동구입 제도로 계약한 제약사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일본에서 사용할 백신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분기 영국의 취업자 규모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ONS)은 2분기(4∼6월) 취업자 규모는 3천292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2만명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는데,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5∼7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고용률은 76.4%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규모 감소는 주로 자영업자, 65세 이상 고령자, 파트타임 근로자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업자는 134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천명 늘어났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만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고용률이 약해지고 있지만, 실업률에 큰 변동이 없는 것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아예 비경제활동인구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로, 정부의 '고용 유지 계획' 역시 대규모 실업을 막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영국 정부는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
【 청년일보 】 터키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193명 증가한 24만1천997명으로 집계돼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42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31일(1천293명) 이후 이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이후 3주간 900명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5일 다시 1천명을 넘어선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5천858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6만2천219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했으며, 전체 완치자 수는 22만4천970명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