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하루 동안 1천606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1천580명이 최다였는데 이보다 26명 많은 수치를 나타내며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만6천61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7명 늘어나 1천55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경우 7일 하루 동안 4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이달 1일 세운 최다기록(472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국내 여행 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보조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바닷물이 투명하고 리조트가 많아 휴양지로 유명한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7일 확진자 100명이 새로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서일본의 경제 중심지 오사카부(大阪府)는 2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시가(滋賀)현도 확진자
【 청년일보 】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바이러스 2차 확산으로 4단계 봉쇄 중인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450명 추가되는 등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312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사망자 266명이 포함됐다. 호주에서는 지난 1월 25일 빅토리아주에서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후 7월 14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호주의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의 결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인 725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300~400명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현재 마스크 착용과 4단계 봉쇄 등 다양한 조치들이 어떤 효과를 낼 것인지 살피고 있다"면서 "그날그날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5일이나 7일에 걸친 평균 수치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심각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14일 안에 수치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
【 청년일보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7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2만7천74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90일 만이다. 지난달 17일 100만명을 돌파한 뒤 3주 만에 감염자 수가 2배로 늘었다. 인도는 현재 미국(503만2천179명), 브라질(291만7천562명, 이상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6만2천538명으로 처음으로 6만명대에 올라서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 1일 5만7천118명으로 종전 기록을 경신한 뒤 며칠간 횡보하고 있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가 완치된 이들의 비율을 뜻하는 감염자 회복률은 68%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4만1천585명으로 전날보다 886명 증가했으며, 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3.2%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2.1%로 낮은 편이었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5월 중순부터 이를 차례로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통행이 자
【 청년일보 】 대구지법은 일제 강제징용 가해 주체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명령에 승복하지 않고 항고장을 즉시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항고는 법원의 결정이나 명령에 불복해서 내는 것으로, 일반 소송에서 항소하면 판결을 확정하지 않고 항소 당사자에게 다시 다툴 기회를 주는 것처럼 즉시항고도 당사자에게 다툴 기회를 다시 준다. 이에 따라 우리 법원의 공시송달에 따른 자산압류명령은 효력이 확정되지 않은 채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2월에 3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2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9만5천11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HME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2차 유행 진원지에서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는 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향후 1∼2주 동안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콜로라도, 아이다호,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오리건, 버지니아주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방역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IHME는 이와 관련해 "미국이 코로나19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며 마스크 미착용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IHME는 마스크 착용이 전염병의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일관성 있게 준수하지 않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늘면 사람들은 마스크를
【 청년일보 】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훌쩍 넘었다. 멕시코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81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5만517명으로 늘었는데 멕시코의 사망자는 미국, 브라질에서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천590명이 늘어나 46만2천690명이 됐다.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전 세계 여섯 번째다. 멕시코의 치명률은 전 세계 평균의 3배에 가까운 10.9%에 달하는데, 인구 100만 명당 검사 건수가 8천 명가량(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의 4% 수준에 불과한 멕시코엔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사망자도 공식 통계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했던 미국인 여행금지 권고를 6일(현지시간) 풀었다. 한국 전역에 대해서는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해 발표했다. 당초 대구지역은 4단계인 여행금지였는데 전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와 해제 과정을 거치면서 3단계로 하향조정된 셈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과의 긴밀한 조율 속에 지난 3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국민에 부과한 전세계 해외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안내하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면서 "미국 시민이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적 유행병의 특성에 따라 해외여행을 할 때 조심하기를 계속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이날 국무부 여행경보 사이트에서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조정돼 공지됐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 당초 미국은 지난 2월 29일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를 4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3단계인 여행재고를 유지했었다. 그러다 미국이 전세계에 대해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발령했고,
【 청년일보 】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전조가 드리워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9만4천29명으로 24시간 동안 1천695명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5월 30일(1천828명)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며,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역시 1천300명을 웃돌았다. 8월 일평균 확진자는 1천222명으로 6월(435명)의 3배에 달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이던 4월의 2천585명에 비해서는 아직 절반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자 대응조치도 강화되고 있는데 릴과 니스, 툴루즈 등은 번화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수도 파리도 센강변, 관광명소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프랑스뿐만이 아닌데, 스페인은 지난 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772명으로 봉쇄조치가 완화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12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 일일 기준으로는 최근 몇 주간
【 청년일보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가 음식점·유흥주점의 영업시간을 줄여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각별히 나섰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NHK는 6일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7명 증가한 36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200명을 웃돌았고,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645명으로 늘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자 이달 말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904명이 늘어난 4만699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6월 17일 1만명을 넘어선 후 2개월 만에 4배로 불어났다. 하루 사망자 수는 최근 700∼900명을 오가고 있는 가운데, 누락 통계분이 반영되면서 2천3명이 쏟아졌던 6월 17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23일 1천129명이 최고치다. 치명률은 2.1%로 낮은 편인데, 누적 확진자 세계 1위 미국과 세계 평균 치명률은 각각 3.2%와 3.7%다. 인도의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96만4천536명으로 전날보다 5만6천282명 증가했으며, 하루 확진자 수는 8일째 5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인도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면서 물난리까지 겹쳤다고 NDTV 등 현지 언론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는 오후 8시 30분까지 12시간 동안 294㎜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기상청(IMD)을 인용해 이날 8월 하루 강우량으로는 1974년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와 함께 이례적으로 강풍도 몰아쳤는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뭄바이에 순간 최대 풍속 107㎞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인구 1천800만명이 몰려 사는 뭄바이 시내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저지대 주거지역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항구의 대형 크레인과 건물 지붕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쓰러진 나무와 뒤집힌 차량 등 뭄바이의 피해를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우다브 타케라이 주총리는 당국에 비상 경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하면서 주민에게는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특히 뭄바이는 인도에서 코로나19로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손 세정제를 복용한 후 15명이 입원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DC가 지난 5∼6월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 병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21∼65세로 손 세정제를 삼킨 후 입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손 세정제를 복용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실수로 마시기도 하고, 일부 성인의 경우 술 대용품으로 여기고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4세의 남성은 며칠 동안 손 세정제를 마시다 심각한 통증으로 병원에 6일 동안 입원했으며, 거의 실명 상태로 퇴원했다. 메틸알코올이라고도 불리는 메탄올은 먹을 경우 자칫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손 세정제 품귀 사태를 빚자 독성 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CDC는 보고서에서 "메탄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마시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알코올이 들어간 모든 손 세정제에 계속해서 안전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생산한 손 세정제 중 6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