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 신장(新疆)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와 랴오닝(遼寧)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3명 중 본토에서는 신장에서 28명, 랴오닝성에서 8명이 보고됐고, 해외 역유입은 7명이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명을 넘었다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1명 발생했으며, 신장은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가 112명에 달한 뒤 최근 들어 진정세며 랴오닝성 또한 마찬가지다. 이는 중국 당국이 이들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마자 봉쇄와 더불어 대규모 핵산 검사, 이동 금지 조치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 대한 매각시한을 45일로 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백악관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로이터의 보도가 맞는다면 미국 정부가 사실상 틱톡 사용금지 시한을 한 달 반 뒤로 정한 것으로 읽히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통해 미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돼 국가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 내 틱톡 사용금지를 추진해왔다. MS는 이날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틱톡 인수 협상을 늦어도 9월 1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나중에 보도한 트럼프 대통령의 타임라인과 부합하는데, MS는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틱톡 인수에 있어 미국 재무부 등에서 안보 심사를 완전하게 받을 것이며 미국에 제대로 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
【 청년일보 】 "끝이 보이지 않는다" 8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특히 세계 1위 피해국인 미국의 상황이 접입가경 속에서 양성 판정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검사에서 확진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얼마나 무섭게 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CDC "22일까지 17만3천명 사망"…검사 역량 부족 문제 대두 2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22일까지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7만3천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최근 내놓았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66만2천860명이며, 사망자는 15만4천833명이다. CDC 전망에 대해 CNN은 "앞으로 20일 내 미국인 1만9천명이 추가로 사망한다는 의미"라며 "이는 향후 30일 동안 매일 평균 1천명 가까이 죽는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 이날 오전 현재 미 대부분의 주에 걸쳐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전주 대비 높아졌다고
【 청년일보 】 세계적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대형 유통회사 세븐앤아이(7&i)홀딩스가 미국 정유사 마라톤페트롤륨 산하 편의점 사업체 스피드웨이를 210억 달러(약 25조 원)에 인수한다. 양사는 2일(현지시간)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합병(M&A) 협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매각은 내년 1분기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편의점 업계 3위인 스피드웨이는 편의점과 주유소를 결합한 복합 매장 약 3천90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M&A가 완료되면 세븐일레븐은 북미 시장 점포를 약 1만4천개로 늘리면서 1위 지위를 더욱 다지게 된다. 브랜드 '서클K'로 잘 알려진 캐나다계 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가 매장 8천곳으로, 미국 편의점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은 성명에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라며 "미 동부해안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 청년일보 】 "머스크는 함박웃음" 상공에서 속도를 줄이며 하강하던 캡슐이 보조 낙하산 2개를 펼친데 이어 4개의 메인 낙하산을 펼쳐 시속 25㎞ 미만까지 속도를 더 낮춘 캡슐은 1분여를 더 내려와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바다 위에 안착했다. 캡슐이 바다에 '첨벙'하며 내려앉아 흰 물살이 튀어 오르자 모니터로 이를 지켜보던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 상황실에서도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45년 만에 미국 우주인이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다운'이자 미국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왕복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2일(현지시간) 오후 2시 48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3시48분) 착수(着水)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엔 미국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5월 30일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날아간 후 62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여러 연구 임무를 수행한 후 두 달여 만에 귀환했다. 귀환길엔 19시간이 걸렸는데, 전날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상공 430㎞ 지점에서 ISS를 출발했다. 대기권 진입 전엔
【 청년일보 】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격해지고 있는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시그널'이 백악관 당국자로부터 나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행정부의 대응을 계속 자화자찬하는 가운데서 공개된 것으로,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인터뷰에서 "우리가 오늘날 보는 것은 3월, 4월과는 다르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하고 싶다. 그것(코로나19)은 비상하게 널리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와 똑같이 지방에도 침투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거나 보호받는 게 아니다"라며 "여러 세대에 걸쳐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 그리고 당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발병이 있는 경우 등에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방안을 정말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염병은 지금 다른 양상이며 확산해있다. 도시와 시골 양쪽 모두 그렇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권고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벅스 조정관은 올 연말까지 미국의 사
【 청년일보 】 "때늦은 거리두기 시행" 2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선 1천3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일본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9천96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 29일 1천264명, 30일 1천301명, 31일 1천580명, 이달 1일 1천536명으로 닷새째 1천명을 웃돌았다. 확산세가 두드러진 도쿄도(東京都)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주점)과 노래방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도쿄도에선 전날 292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만3천455명으로 늘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제동없는 바이러스 전파"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춤 없이 오히려 속도를 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5천392명 많은 270만7천8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적게는 4만명대, 많게는 7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88명 많은 9만3천563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4만8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86만5천여명은 회복됐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 5천570개 도시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5천442개 도시에서 코로나19 피해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128개 도시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말 상파울루시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후 코로나19 피해가 보고된 도시는 지난 4월 말 2천72개, 5월 말 4천74개, 6월 말 5천96개에 이어 지난달 말에 5천442개로 늘었다. 사망자는 지난 3월 중순 상파울루시에서 처음 보고됐고, 지난달 말 현재 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도시는 3천580개(64%)로 파악됐다. 1천990개 도시에서는
【 청년일보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31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3만8천870명으로 전날보다 5만5천7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30일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한 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달 말만 하더라도 1만8천522명 수준이었다. 불과 한 달 만에 3만5천명 이상 불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천747명으로 전날보다 779명 늘어났다.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천93명과 1천208명으로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진 상태인 반면 뭄바이 인근 푸네, 남부 벵갈루루 등 지방 대도시와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군소 도시의 확산세가 거셌다. 푸네와 벵갈루루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3천309명과 2천233명을 기록했는데,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이틀 연속으로 1만명 이상씩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봉쇄 해제 3단계 조치를 통해 통제를 더 완화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 】 "여름도 습하고 더운데, 방한모에 귀마개까지 써야하는 겨울은 어쩌나" 조만간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중무장 패션'을 만날 수도 있겠다. 선별진료소 등 의료진들이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 얼굴가리개, 고글 등 '3종 세트' 전부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백악관 보건 책임자들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는 물론이고 얼굴가리개와 고글까지 쓰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TF) 조정관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의 '폭스&프렌즈'에서 "마스크는 당신이 말하거나 노래하거나 대화할 때, 심지어 숨을 쉴 때 나오는 침방울과 오염물질이 다른 이에게 닿는 것을 막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굴가리개는 개개인을 보호하고, 그들을 향해 날아오는 침방울을 막는 것에 더해 그들이 자신의 눈을 만지고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크가 나로부터 상대방을 보호하는 것이라면, 얼굴가리개는 상대방으로부터 나를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
【 청년일보 】 "끊이지 않는다" 중국에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2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9일 101명과 30일 105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는 123명이 나왔는데 신장에서 112명, 랴오닝(遼寧)성에서 6명 보고됐다. 해외 역유입은 4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30일 하루 동안 11명이 나왔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가 신장과 랴오닝성 등을 통해 퍼지자 중국 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한 봉쇄와 타지역으로 이동 제한, 전원 핵산 검사를 통해 방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브레이크 없는 무한질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3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67명, 오사카 190명을 포함해 1천301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하루 기준으로 최다치였던 지난 29일(1천264명)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으로,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1만2천228명을 포함해 3만5천521명이 됐다. 사망자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13명을 포함해 1천20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30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중증자는 90명으로 파악됐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만4천838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70%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31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 대책 분과위를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