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박리다매는 글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접종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 것인가에 대한 이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우선 백신개발의 선두주자 격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백신(mRNA-1273) 접종 가격을 50~60달러(약 6만원~7만2천원) 선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1인당 2회분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대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가격대는 미국 또는 다른 선진국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가격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각국 정부와 조달 계약이 체결된 다른 백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FT는 덧붙였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FT 보도대로 가격이 책정된다면,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하는 백신(BNT162)의 미 정부 납품가보다는
【 청년일보 】 "대륙이나 대국이나 코로나19는 매한가지"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천60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일 사망자 수가 2개월 반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일일 사망자를 1천592명으로 집계했다. 같은 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경제 재개방 이후 일부 주에선 재확산세와 함께 환자 수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에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히 퍼지면서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1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9일 밝혔는데,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5일 143명 이후 5개월가량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98명이 나왔는데 신장에서 89명, 랴오닝(遼寧)성에서 8명, 베이징(北京)에서 1명이었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7명 나왔다. 이처럼 최근 중국은 코로나19가 신장과 랴오닝성 등을 통해 다시 퍼지는 추세로, 특히 신장 지역의 감염은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중심으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롄발 감염은 랴오닝성과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을 넘어 푸젠(福建)성, 베이징까지 퍼져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신장 및 다롄 주민에 대한 대규모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징도 확진자 발생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는 365일 4계절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더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세간의 기대를 일축했는데, 인플루엔자 등 계절에 영향받는 여타의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코로나19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 정례 화상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한다"면서 북반구에 여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덜 경계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기존의 바이러스와) 다른게 행동한다"면서 "코로나19가 신종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많은 미국과 브라질을 날이 더워져도 코로나19가 자연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의 근거로 들었다. 미국은 현재 한여름이고, 브라질은 적도가 지나는 더운 국가인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다른 적도국가인 필리핀도 언급하면서 "현재로선 계절이 코로나19 전파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
【 청년일보 】 "백신개발 쾌속 주행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업체 중 하나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원숭이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원숭이 16마리에 각각 2차례 투약한 결과, 16마리 모두 최소한의 항체를 얻었으며, 항체가 오히려 바이러스의 침투를 도와주는 '감염력 강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동물 실험은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앞서서 진행되는 전임상 단계에 해당하지만, 모더나가 임상시험에서 꾸준히 진전을 보면서 백신 개발의 보폭을 확대하는 와중에 공개된 연구결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전날 모더나는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아베 맞다! 아니다, 다른 사람이다!" 일본 주요 일간지들이 2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모습의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일명 아베사죄상)이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돼 한일 양국 간에 외교적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민간 시설인 한국자생식물원에 '영원한 속죄'라는 작품명으로 설치돼 내달 제막을 앞두고 있던 이 조형물은 한국 매체를 통해 지난 26일 처음 알려진 뒤 일본 인터넷 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먼저 보도했다. 이어 이튿날인 27일 일본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8일 오전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한 나라 행정 수반에 대해) 국제 예의상 허용되지 않는 일"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커졌다. 스가 장관은 이른바 '아베사죄상'이 한국에서 설치된 것이 사실이라면 한일 관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해당 사진을 곁들인 29일 자 지면 기사에서 스가 장관의 전날 논평을 전하면서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
【 청년일보 】 브라질 보건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개를 주문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3차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12월 중 1차분 1천500만개를 전달받고 2차분 1천500만개는 내년 1월, 나머지 7천만개는 내년 3월부터 브라질에 차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이와 별도로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3차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올해 안에 백신 생산에 착수하고 접종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명대로 올라섰다. 28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816명 많은 248만3천19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과 전날에는 2만명대를 유지했으나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921명 늘어난 8만8천5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 청년일보 】 "지구상 최고의 안전자산" 최근 온스당 1천9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는 오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JP모건체이스는 27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 오르겠지만 펀더멘탈을 반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2천달러 선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 금값이 온스당 평균 1천880달러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기대인플레이션을 향후 금값 움직임의 변수로 지적하면서 온스당 2천달러 수준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시적인 금값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가격이 하락하면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면서 온스당 2천296달러까지 금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8일 266명의 신규 감염환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11명이 됐는데,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131명을 기록해 1주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으나 28일 다시 200명을 넘었다. 주말에 검사 실적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월요일에 신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이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패턴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의 최근 1주일 확진자는 1천795명으로 직전 1주일 확진자(1천627명)보다 168명 많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NHK 집계 기준 3만1천976명에 달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만444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15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 확진자는 443만3천41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코로나19 최다 발생국으로, 같은 시간 기준 전 세계 확진자는 1천664만2천631명, 사망자는 65만6천494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내 잘못만 뻥튀기하는 SNS들, 이제 내 차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검열하기 시작한 소셜미디어와의 불화 속에 추가 규제강화에 들어갔는데, 소셜미디어 기업이 게시물을 건드리면 규제 당국이 그 책임을 더 쉽게 물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규제의 골자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정보통신(IT) 기업의 면책 혜택을 보장한 통신품위법 230조의 재해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1996년 제정된 통신품위법 230조는 '소셜미디어 기업은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기업은 이 법에 따라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과 관련한 법적 책임에서 보호를 받아왔다. 상무부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국가 담론을 해치는 선별적 검열을 하고 있다"며 유력 플랫폼의 콘텐츠 편집권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다양성과 자유로운 의견 흐름을 촉진하는 통신품위법의 취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무부는 특히 이번 청원을 통해 FCC에 통신품위법 230조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다양한 정치적 성향의 사용자들의 의견에 동일 원칙을 적용할
【 청년일보 】 "코로나19 종식이 바로 눈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제1선발'들이 나란히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면서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 공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다.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각각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사 론자(Lonz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mRNA-1273)을 개발 중이며, 화이자는 백신(BNT162) 개발을 위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을 잡았다. 모더나는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화이자는 미국 39개주와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피실험자의 절반은 백신을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받는데,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3상 임상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수만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해 약품의 안전성·효력에 대해 유의미한 통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