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폐부품 자원 순환 활동을 강화하며 순환 경제 실천에 앞장선다. LG전자는 내달 30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이 자원 순환에 동참토록 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며 폐배터리 자원 순환에 앞장서온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해 진행한다. 폐배터리 수거 대상 제품으로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며, 무선청소기는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 가능하도록 해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는 LG전자의 자체 고객 조사를 토대로 무선청소기 이용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부품이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이라는 점을 찾아내 반영한 결과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 청년일보 】 한화는 그룹 내 우주 사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청소년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참가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로, 중학교 1, 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1차 에세이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총 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석박사 멘토들과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료생은 KAIST 총장 수료증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주의 조약돌은 지난 2022년 시작해 3기에 걸쳐 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3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운영됐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측은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모델이자, 장기적으로 우주 인재 유입 기반을 다지는 한화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SF95) TV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OLED는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았고 이번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까지 추가하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TV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로, 화면이 겹치며 마치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Tearing)'이나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삼성 OLED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OLED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을 두루 갖췄다. ▲AI 기반으로 게임의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실시간 설정 조정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Motion Xcelerator)' ▲자동 저지연 모드 'ALLM(Auto Low Late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부상한 조선·방산 분야에 힘입어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재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화의 공정자산 규모는 125조7천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위산업 성장으로 주력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산이 급증하며 그룹 전체 자산총액은 지난해 112조4천630억원에서 13조원 이상 늘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방산 호황기를 맞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조7천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승승장구가 예견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천842억원, 영업이익은 5천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3060% 증가했다. 지상방산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영업이익 3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1천575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유럽향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항공 사업은 매출 5천309억원, 영업이익 3
【 청년일보 】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LX판토스는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잘피는 많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으로 인정받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운영과 관리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잘피 등 해조·해초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지칭한다. 이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또한 바다숲은 1㎢당 연간 약 33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 확대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LX판토
【 청년일보 】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열고 고객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LG전자는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건조 공간이 줄어들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지는 데 주목해 워시타워를 개발했다.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cm 낮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cm로 낮아 키가 작은 고객도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워시타워의 뛰어난 세탁·건조 본연 성능도 인기에 기여했다.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인 DD(Direct Drive)모터에 AI를 더한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
【 청년일보 】 올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기조를 이어간 반면, 중견기업들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국내 대표산업인 IT전기전자 업종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장비 및 부품업종이 대부분인 중견기업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60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85억원(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9천41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21억원) 대비 2.7%(80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세는 500대 대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조9천628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34억원) 대비 17.1%(8조8천894억원) 급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견기업 중 한미반도체(409억원·142.6%)는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원익피앤이(323억원·흑자전환) ▲씨젠(292억원·흑자전환) ▲한국카본(285억원·1092.8%) ▲주성엔지니
【 청년일보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차입금이 올해 1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공장 가동률도 꾸준히 하락하는 등 국내 배터리 업계의 보릿고개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각 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차입금 규모는 49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42조5천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배터리 3사는 차입금을 늘려 북미·유럽을 포함한 해외 공장 증설, 기술 투자 등에 재원을 쏟았다. 차입금 증가로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캐즘 이후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올 1분기 기준 기업별 차입금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 17조6천126억원, 삼성SDI 11조6천155억원, SK온 20조3천907억원이다. 이 가운데 SK온은 작년 말(15조5천997억원)보다 차입금이 4조7천91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는 1분기에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른 정부대여금이 6조3천30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단기
【 청년일보 】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확대에 따른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한진그룹과 LS그룹 간 '반(反)호반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두 그룹이 MOU 체결에 이어 교환사채 발행·인수로 손을 맞잡은 것을 두고선 향후 호반그룹이 벌일 수 있는 경영권 공격을 미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LS는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650억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LS 기명식 보통주식 38만7천365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대한항공이 인수해 5년 내로 LS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교환사채(EB)란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보유주식을 담보로 삼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 타사 주식으로 교환돼 희석 효과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두 그룹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인수와 관련해 전략적 업무 제휴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호반그룹이 두 그룹의 지분, 특히 대한항공을 보
【 청년일보 】 L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9천136억원, 영업이익 3천4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25% 증가했다. LS전선을 비롯한 자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도 올 1분기 각각 2천283억원, 444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의 매출이 늘었다. LS MnM은 금속 가격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LS엠트론은 영업과 유통망을 강화해 북미 시장 확대로 각각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LS는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4차 총회에서 운전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최초 시연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NTN)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짧은 음성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도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비지상 통신망을 통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운전자 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크기를 대폭 감축, 현재는 전송 시 필요한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을 내놨다. 이를 통해 음성 메시지 전송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다. 단순한 음성 메시지 송수신을 넘어 대화를 주고받는
【 청년일보 】 반도체·배터리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R&D 투자 비용으로 9조348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7조8천200억원) 대비 15.5%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 내에선 삼성전자의 이러한 R&D 투자 확대가 '초격차 기술'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본 이재용 회장의 전략적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평소 이재용 회장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철저한 미래 준비를 강조해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복권 이후 첫 공식 행보로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새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가운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