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매년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 출시 때마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았습니다." 17일 오전 강남역 10번 출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갤럭시 스토어(이하 삼성 강남)'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플립7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20~30대 젊은층 고객들부터 나이 지긋한 고령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 방문객들은 직원들에게 해당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이 전작 대비 얼마나 개선됐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그간 갤럭시 스마트폰은 2030 젊은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때문에 '갤럭시=아재폰'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더군다나 애플 아이폰에 비해 중장년층 사용 비중이 높았던 만큼, 회사 입장에선 차별화가 필요했다. 이날 기자가 직접 매장에 방문해보니 '갤럭시=아재폰' 공식을 깨기 충분해보였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할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카메라 성능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우선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이 모두 담긴 제품이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원심의 전부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의 결론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정거래와 회계부정 등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날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법원은 검찰이 확보한 서버, 외장하드, 장충기 전 사장 휴대전화 등 주요 증거들이 압수수색 절차상 위법하거나 증거능력이 없다고 본 2심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재무제표 처리 역시 재량 범위 내의 판단으로 봐 회계부정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사회 결의, 합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를 통해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물류 전 과정의 자율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 작업으로 꼽혀 온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한 것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된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해 출고 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GDC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의 주문을 처리하는 글로벌 허브 물류센터다.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를 위해서는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별로 나눠 파렛트(Pallet)에 적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팔레타이징(Palletizing) 작업은 반복 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잦아 신체적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 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도입해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로봇은 AI 비전으로 박스
【 청년일보 】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SK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최대 6천톤으로 전기차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와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SK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SK온에 수산화리튬 6천톤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수산화리튬을 향후 2~3년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내 대형 셀사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데 이어 SK온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안이 포함된 ‘하나의 크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7일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
【 청년일보 】 롯데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했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동빈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 청년일보 】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17일 나온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이 회장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에 나오는 대법원 결론이다.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 이 회장은 무죄를 확정받아 장기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만약 2심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다시 재판하도록 한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이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한 데 이어 올해 2월 3일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도 이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단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응원 열기까지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 연기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정규 시즌 기간 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갤럭시 Z 폴드7'과 함께 하는 '갤럭시 Z 폴드7'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석 좌석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으로 야구 중계를 감상하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과 자신의 스마트폰을 함께 거치해 야구장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하는 등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 체험도 가능하다. 또, 좌측 외야석에 마련된 갤럭시 홈런존에서 홈런 달성 시 '갤럭시 Z 폴드7'을 증정하는 '홈런존 이벤트'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20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 청년일보 】 CJ그룹 AI실은 영상 검색부터 편집·생성까지 지원하는 AI 솔루션 '밀스톤 큐(Millstone CUE)'를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초기 버전에서는 영상 속 인물과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블러(Blur·가림) 처리하는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밀스톤 큐는 영상에 등장하는 일반인, 브랜드 로고, 촬영 장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블러 처리하거나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AI Blur'와 'AI Remover' 서비스가 탑재된다. 기존 수작업에 의존해온 편집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 이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처리하며, 실제 테스트 결과 최대 91%까지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I실은 CJ ENM 영상 제작에 'AI Blur' 기술을 먼저 적용해 정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K-Pop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유튜브 영상에 AI Blur 기술을 활용,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였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크리에이터, 방송 제작자, 기업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밀스톤 큐는 기존 유사 서비스와 달리 참조 이미지 없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16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해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방식이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유지하지만,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동시에 작동해 빠르게 냉각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모드'로 설정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AI 알고리즘으로 문 여닫음 등 최대 냉각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동작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과
【 청년일보 】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은 물론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분야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고효율과 탄소중립 리더십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9년 연속으로 업계 최다 수상 영예를 이어가며 에너지 고효율 기술 리더십을 재차 인정 받았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제품이나 탄소중립 활동에 주는 '탄소중립위너' 두 개 부문에서 대상과 정부 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하며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는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아 최고상에 올랐다. 해당 제품은 AI가 고객 생활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고객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는 아침 시간에는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고, 잘 사용하지 않는 밤에는 스스로 절전
【 청년일보 】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사장들이 올해 하반기 전략을 모색한다. 롯데그룹은 16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VCM은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 처음 1박 2일로 확대됐다. 이는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모인다. 신 실장은 지난 2023년부터 VCM에 참석해왔다. 롯데 VCM은 매년 상반기(1월)와 하반기(7월) 두 차례 열린다. 상반기 VCM은 전년도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당해 경영 목표를 공유한다. 사장들은 하반기 VCM에선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세부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통상 하반기 VCM에서는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의 총괄대표가 나서 부문별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외부 인사 초빙 강연과 스타트업 신기술, AI(인공지능) 혁신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쇼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