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시가 내년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100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TBS 출연금을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올해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375억원으로 전체 예산(515억원)의 73%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 비율을 내년에는 50%까지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출연금 삭감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며 "줄어든 부분은 TBS가 수익사업을 통해 별도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상태다.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
【 청년일보 】경기도는 26일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시공·감리업체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공업체는 포스코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림건설·라온건설·현대건설·중흥건설 등 7곳, 감리업체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명광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곳이다. 이번 선정에 앞서 도는 올해 7∼10월 시군, 민간 전문가와 사용검사가 완료된 13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건축, 조경, 전기, 소방시설, 안전관리 분야 등을 평가했다. 도는 2007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평가해 올해까지 업체 86곳과 소속 감리원 등 유공자 113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도내 품질점검 제도 활성화로 전반적인 아파트 시공 품질이 향상되고 있으며, 우수 시공사와 감리사가 입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입주민에게 완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경기도 누리집 '공동주택 우수감리 및 시공 단지 평가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역 인근의 이른바 남대문 쪽방촌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쪽방촌 자리에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골자로하는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일대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판자촌이 형성된 이후 1960년대 들어 서울역 전면으로 집창촌·여관·여인숙 등이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평균 56년 이상 된 쪽방 건물 19개동에서 주민 약 2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결정안은 민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쪽방촌 일대(3565.9㎡)에 ▲ 공공임대주택 182세대 ▲ 사회복지시설 ▲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쪽방촌 인근에 쪽방 주민을 위한 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이 먼저 지어지며, 주민들이 이주하고 나면 쪽방촌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 들어설 공공임대주택은 사업 대상지 내 쪽방 주민에게 우선 공급되며, 독립생활이 어렵거나 입주 자격이 없는 주민은 사회복지시설 내 일시보호시설에서 임시
【 청년일보 】서울시 관악구 봉천2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관악구 봉천2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해제 심의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관리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환원된다. 봉천동 923-1번지 일대에 있는 이곳은 2013년에 구역 지정돼 5년이 지났다. 그러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2018년 기한을 2년 연장했지만 이후로도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관련 법에 따라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현재 관할구청인 관악구에서 해당 구역을 포함한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 중이다. 관악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사업 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는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옛 서울의료원 땅 가운데 삼성동 171-1번지에 해당하는 남측 부지가 교환 대상이다. 서울시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같이 잠정 합의했고 다음 달 14일 열리는 서울시공유재산심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LH는 감정평가 업체를 1곳씩 선정하고 공동으로 감정평가를 수행해 서울의료원 부지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종로구 48-9번지 일대 3만7천141.6㎡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 소유다. 앞서 대한항공은 2008년 이 땅을 매입해 호텔 건립 등을 추진했으나 각종 규제에 걸려 무산됐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이 자구책 차원에서 민간 매각을 시도하던 지난해 10월 이 땅을 공원으로 지정함으로써 사실상 민간 매각을 막았다. 이 땅을 일단 LH가 사들이고, 서울시가 시 소유 다른 땅을 LH에 제공한 뒤 송현동 땅을 LH로부터 넘겨받도록 하는 방식의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이 지난 4월 이뤄졌다. 서울시는 LH와 소유권 이전 시기 논의를 추가로 이어간 뒤 11월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의 '보은 인사' 논란 속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하자 "적격자이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황씨가 이낙연 캠프의 공세에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반격해 논란을 키웠던 데에 대해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저 역시 우려하고 경계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낙연 후보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당하고 친일파로 공격당하며 친분에 의한 내정으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며 "다시 한번 황 선생님께 죄송하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끌어들여 전문가로서의 평판에 치명적 손상을 입고, 검증 기회도 갖지 못했다"며 황씨를 감싸는 입장을 전했다. 또 "더 이상 소모적 네거티브로 우리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저부터 경계하겠다. 저부터 더 배려하고 원팀으로 승리하는 데에
【 청년일보 】서울시가 그동안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적용돼 온 층고 제한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서울 여의도 일대를 비롯해 한강변 아파트 층수 제한이 풀리면 재건축 사업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 비율이나 소셜믹스 방안에 협조할 경우 '15층 이하'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는 방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층고 제한을 당장 완화해주겠다는 것은 아니고, 인센티브 중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 적용이 확정된 단지는 없다"며 "그동안 규제 일변도로 적용한 층고 제한을 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3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해 왔다. 또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이를 포함한 뒤 이 기준을 넘어서는 재건축 계획은 모두 심의를 반려해 왔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 자극을 우려해 한강변 아파트 층고 문제를 구체적
【 청년일보 】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40%를 웃도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위치한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태안군은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시와 서천군도 이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의 경우는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 결과 수도권은 26일부터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은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 격상으로 결정됐다. 다만 비수도권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은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조치는 코로나
【 청년일보 】 서울 지자체가 단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사 밀집지역인 여의도 입주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를 요청해 화제다. 15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 금융사 35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12∼14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사 35곳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예방조치로 전직원 선제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일 금융투자협회에 금융기관 필수 인원의 선제검사를 요청했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악화하자 대상을 확대해 전직원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채현일 구청장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에 따르면 여의도 내 금융사 35곳이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게 돼 있다. 검사 대상 인원은 2만7천973명에 이른다. 다만 이는 검사를 분산시키기 위한 권고 일정일 뿐 희망자는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충북도가 충주시 일원에서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사업화에 나설 전망이다. 충북도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주재 제8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특구 지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충북도는 현행 규제로는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의 경제성이 떨어지고,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의 기술 기준 부재로 사업화가 어려워 특구 내 특례로 규제를 풀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대 34만5천895㎡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원익머트리얼즈 등 12개 기업이 함께 한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확정되면 그린수소 관련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수소전문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경제 선도...충주시 수소 산업 메카로 도
【 청년일보 】서울시가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를 서울 강동∼하남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토부에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서울 강동∼하남 연장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강동구 주민들이 GTX-D 노선 연장을 요구하는 등 관련 6개 자치구의 요청이 있어 이런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도록 남부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잠실)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해 왔으며, 이 노선이 김포·인천과 각각 연결된 형태가 현재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GTX-D 노선안의 뼈대가 됐다. 기존 계획상 GTX 노선의 서울 내 정거장은 A노선 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 등 15개다. 여기에 서울시 건의대로 2개 역이 추가되면 서울 내 GTX 정거장은 총 17개가 된다. GTX-A·B·C노선 전체 정거장(33개)의 절반 수준이다. ◆GTX-A노선 광화문역 신설 추진은 무산... C노선에 왕
【 청년일보 】 부산시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오후 2시 부산벤처타워에서 비대면(Un-tact) 투자설명회 '제7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라운드로, 혁신·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해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IR) 형태로 개최된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약 70개사가 가입했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MUST는 혁신창업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